마린의 후회 (스피커 ON 필수!)
 한호연
 조회 : 2486 , 2004/11/03 23:22

마린의 후회-파인애플

벙커속에 갇혀서 우리는 하루종일 건빵만 씹었네.
매일매일 계속되는 덧없는 전쟁 언제쯤 끝날려는지.

담배를 나눠피며 빛바랜 가족사진을 돌려보다가 눈치없는 졸병녀석 울음소리에 모두가 말을 잃었지.
바로 그때였어 절뚝거리는 저글링 네 마리가 저 멀리서 나타났지.
쏘고 싶진 않았지만 명령이었어.
불쌍한 저글링을 향해 우린 방아쇠를 당겼지.

저 세상에 가더라도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난 후회하고 있단 말야.
다른 것 하는 시간에 우리 만났다면 좋은 친구가 되었을텐데.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

메딕이 얘길 했지 넌 그저 나약한 군인일 뿐이라고 파이어베트들처럼 고스트처럼 강인해질 순 없을까.

(난 너무 외로워 난 너무 외로워 난 항상 혼자야 난 항상 혼자야난 너무 외로워 난 너무 외로워 난 외토리야 나만 혼자야)

저 세상에 가더라도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난 후회하고 있단 말야.
다른 것 하는 시간에 우리 만났다면 좋은 친구가 되었을텐데.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

저 세상에 가더라도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나를 원망하지 말아줘)난 후회하고 있단 말야.
다른 것 하는 시간에 우리 만났다면 좋은 친구가 되었을 텐데.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

 
3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colliass (ID) / 04-11-05 11:57/ 이댓글에댓글달기
  ㅡㅡ;;;
우리나라도 저렇게 될지도....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