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버지...
 이동규
 조회 : 1890 , 2004/12/29 14:11
" 아버지, 저 오늘 술먹을 약속 있는데요..? "

" 그러냐..? 그래라..."

" 음....아버지 오늘 저 술 약속 있다구요..^^; "

" 그래, 잘 먹구 들어와라..."

" 저기요...아버지...술을 먹을려면은....그거 있잖아요...그거..^^; "

" 뭐? "

" 도....도.....돈이라고나 할까...하 하 하...^^; "

" 돈..? 용돈 다 떨어졌냐...? "

" 예..? 아...예...^^; "

" 음..남자가 술자리에서 기죽으면 안돼지...옛다..."

" 저..아버지, 만 원은 좀 심한거 아닐까요...? ^^; "

" 가기 싫으냐...? "

" 아니요...그렇다기 보담두...^^; "

" 그래, 기분이다...한 장 더 !! "

" 와~~ 역시 아버님~~!! ^^ "

" 나중에 갚어라..."

-_-;;

................



" 아버지, 술 드셨지요...? "

" 그러니까 그게...어떻게 알았냐...? 너, 귀신이다...^^; "

" 다~~ 아는 수가 있죠...^^ "




..술 드실때마다 귤하구 튀김은 왜 사오시는걸까..? -_-;

..술버릇 치고는 참 괜찮은 술버릇이 아닐 수 없다...^^;


................



" 아버지, 저 여자 어때요..? 이쁘지요...? ^^ "

" 인석아, 남자는 여자 외모를 보구 판단해선 안돼...
마음씨가 중요한 거야.."


음....


잠시후...



" 정두야, 저 여자 이름이 뭐냐..? "

" 정은아요.. 왜요..? "

" 아따~~ 이쁘다잉~~~!! "



-_-;;;



...아버지...


...왜 그러셨나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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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chs (ID) / 04-12-29 15:53/ 이댓글에댓글달기
  음... 저도 가끔가다 술 먹고 먹을거 사들고 갑니다...

배가 출출하거든요... ㅡㅡ;;;

먹으면 살로 직빵이라는건 알지만 어쩔수 없죠...

여튼 재밌는 분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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