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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손오공 무덤 찾아'
이태우
조회 :
5473 ,
2005/01/13 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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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의 묘가 발견됐다고 신화넷이 보도했다.
중국 푸젠성 순창현의 고고학자는 며칠전 순창현 청시 북부의 바오산에서 원말명초 시기에 만들어진 손오공 형제의 합장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순창현 박물관장 왕이민의 소개에 따르면 손오공 형제의 묘는 해발 1,305m의 바오산 최고봉 난톈먼 뒤의 쌍성묘(双圣庙) 내에서 발견됐다. 쌍성묘는 원말명초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건축면적 18평방미터, 폭 2.9m, 깊이 1.3m에 '8(八)'자 모양을 하고 있다.
두 개의 묘비는 지면에서 0.43m 높이로 세워져 있다. 왼쪽 비석에는 '바오산 봉우리(宝峰)' 두 자가 윗부분에 새겨져 있고 중간에는 '제천대성(齐天大圣, 서유기에서의 손오공의 자칭)'이라는 4글자가 새겨져 있다. 오른쪽의 비석에는 '통천대성(通天大圣, 하늘의 성스러움과 통한다)이라는 4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비문의 테두리는 풀꽃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고.
'제천대성' 손오공은 중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신화 인물이고 '통천대성'은 명대의 소설가 우청언의 소설 <서유기> 속에 등장했으나 알고 있는 이가 거의 없다고 한다. 왕이민은 연구 결과 원말명초의 몽고족 극작가 양징이 쓴 잡극 <서유기> 속에 '통천대성'이 등장함을 알아냈다.
왕이민 박물관장에 따르면 양징이 작성한 <서유기>에는 손오공의 자백이 있다. "작은 성인은 형제 5명 중 한 명인데 큰 누이는 리산의 노모, 둘째 누이는 무지지, 큰 형이 '제천대성' 손오공, 작은 성인이 '통천대성'"이라는 것.
이를 바탕으로 손오공묘 옆의 묘는 '통천대성', 즉 손오공 동생의 묘라는 것이다.
왕이민은 명대의 소설가 우청언이 <서유기>를 쓰는 과정에서 인물 개성을 끌어내기 위해 손오공과 '통천대성'을 합치고, 구전된 손오공 5남매들을 모두 손오공 한 인물로 집약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손오공 형제의 묘를 발견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는 문서로 된 역사 자료 이외의 아주 드문 실제 증거이며, <서유기>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중대한 근거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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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서 손오공이 계왕이랑 같이 웃고있겠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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