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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제조사와 하드웨어사이트의 심리전
cello1214 (ID)
조회 :
2151 ,
2005/03/01 1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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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이나 이벤트가 많아졌다.
그 이벤트가 무엇인고 하니, 바로 리뷰 혹은 벤치의 답변이벤트이다.
유저입장에서는 리플 하나 쓰고 운좋으면 상품하나 되니 매우 적은노력에 구미가 당기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보니, 글의 조회수도 많아지고, 글에 대한 흥미도 혹은, 반응도 높아지게 되었다.물론 필자도 사람인지라 솔직히 필드테스트 많이 신청하고 물건도 몇번 받고 리뷰도 써봤다. 필드테스트 되면 기분이 좋은 것도 사실이다. 답글이벤트, 뇌상자(영어로 생각하시면 알듯) 사이트에서 많이 하는것 그것 역시 솔직히 몇번해봤다.(된적은 한번도 없었다)
허나 이세상 모든 것은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는것인가.. 문제는 이것이다. 사람의 심리라는것이, 이익앞에서는 약해지는 법이라, 이해(利害) 혹은 실제와 거짓의 분별이 약해지며, 배푸는 쪽에 잘보이게는 것이다. 다시말해 올바른 길을 볼수 없게 되는 것이다.
예전에는 리뷰혹은 기사, 벤치가 올라오면, 여러 비판(비난이 아니다) 혹은 옹호의 적당한 토론이 많았다. 물론 음해성 악플도 많았지만, 그것은 결코 쓴사람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므로 넘어가도록 하고, 이성적이며 현실적인 면에서 서로의 의견을 리플이라는 형식을 통해 이루어 지곤 했다.
그러나 멀리도 말고 이곳의 메인 화면의 벤치의 리플을 봐라. 개인적으로 이번 벤치의 의도는 참신으나, 내용자체는 큰의미도 없을 뿐더러, 객관성 혹은 중립성이 한참이나 뒤떨어졌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제품의 전원부 부분이다. 필자 마음대로 6600에 GT와같은 레퍼런스를 달면 1등급 레퍼런스면 2등급 레퍼런스 유사급이면 3등급등...기준 자체가 우습니다. 적용이 될수 있는 예가 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티즈에 블랙버드 타이어 달아 놓고, 혹은 티코에 아반떼 엔진 달아놓고 '원래 티코엔진은 120까지 나가는데 아반떼엔진 달아 160까지 나갑니다. 근데 가격은 좀 많이 비싸요'하는 것이라 같다고 하겠다.
필자가 심리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한것은 아니나 인간의 심리라는 말을 자주 쓰곤 있는데, 사실 그 벤치에서 1등급과 4-5등급의 차이는 그리 사용상에 느낄수 없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1등급과 5등급의 차이는 크다. 물만해도 1등급은 먹을수 있고 5등급은 마시면 죽고의 극명한 차이가 있지만, VGA의 전원부 등급은 등급에 비해 차이는 크지 않다. 그이유가 등급기준이 리뷰어 마음대로의 기준을 짜고, 절대 수치를 갖고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시대 조금이라도 인지도 있는 회사라면, 충분한 테스트후 제품을 출시한다. 뭐 작년에 인X이드 사의 모제품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지만, 그외에서는 정상 작동중 전원부에 케페시터가 터진다는지, 혹은 전원부가 탄다든지 하는 일은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 경우 자체가 제조사에게는 손해로 다가오기에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해서이다.(오버라는 것은 비정규이므로 예외이고, 또 오버를 하다 보드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AS를 요구하는 소비자도,또 오버를 위한 장치를 만들어 놓고도 오버시 손상은 AS안해주는 회사 모두 넌센스다.)
6600의 제품을 성능 테스트 하면, 점수가 고만고만하다는것은 이정도 사이트 들어올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 알고 있다. 그래서 현재는 성능 테스트보다는 다른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소음이라던지 기타의 것말이다. 하지만, 이번같이 방향은 올바르나, 내용이 잘못된 벤치에 비판혹은 비난을 감추는데 리플 이벤트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비단 필자뿐은 아닐것이다.
마지막 부분에 가면 더욱 어이가 없다. 가격항목에서는 차이가 극명한데, 이곳은 등급이 없다. 소비자가 그무엇보다도 가장 민감해보이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등급을 매기지 않는 이유는 다들 아실거다. 다나와에 가서 가격비교를 해보자. 적지 않은 돈이 나올뿐더러, 그잘난 GT전원부흉내낸 6600과 오리지날 GT의 차이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정말 아이러니 하지 않는가?
예를 다시 들어보겠다. 필자가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 선거에 나가는데 가진게 돈밖에 없다. 그래서 사람들 모아 놓고,나는 다른 후보보다 잘난점은 등급을 메기며 강조해논뒤(물론 단점은 흐지부지..) '박수 많이 치는 놈 돈줄께!" 하는 낯뜨거운 행동과 다름없음이 바로 이 리플 이벤트 아닌가 생각된다. 중우정치(衆愚政治)라는 말을 아는가? 우매한 사람이 우매한 사람을 뽑아 우매하게 정치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동안 보드나라의 혁신적인 태도에 필자는 많은 지지를 보내왔다. 사설등의 내용은 가려운곳을 확실히 긁어주고, 이슈등이 내용도 상당히 직설적이며 객관적으로 보도 해왔기때문이다. 이래서인지 이번 이벤트에 필자가 더욱 실망했는지 모른다.
벤치와 리플이벤트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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