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양주+소주+냉면+맥주+뻥튀기+케이크=????? ;;;;;;;;
 소희짱~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352 , 2005/05/12 11:14
위의 저 공식의 답 좀 갈쳐주세여 ㅡㅡ;;;;;;

어제 스승의 날 행사로 랩실 사람들과 회식을 했는데 --;;;;; 고기집 가서 삼겹살 먹고 졸업한 선배가 발렌타인 17을 사와서 소주잔에 한 잔씩 담아서 마시고 --;;; 이슬이와 산을 조금씩 홀짝 홀짝 마시고 ㅡㅡ;;;; <-------- 벌컥벌컥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ㅠㅠ

술이 몸에서 넘 안 받아서 어제 정말 천천히 마시다 못해 한 잔도 못 비우니까 넘 안 마신다고 구박 아닌 구박(?)을 듣고 --;;

나름대로 보람있고 재밌는 밤을 보냈음돠. ^^; 좋은 얘기들도 오고갔고...

문제는 오늘 아침이네여.ㅠㅠ

어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세탁기를 돌리고 이것저것 하다가 생각할 게 있어서 잠을 빨리 못 잤거든여.

새벽에 겨우 잠이 들어 깼는데 지난 일요일에 샀던 케이크를 존재를 그제서야 떠올렸음다. ;;;;

어버이날 선물로 산 케이크를 어머니를 못 드려서 --;;;;;; 냉장고 꽉 차서 냉장고에 못 넣는 바람에 창고에서 외로이 방치되던 조각 케이크들...

일욜에 산 거니까 허걱... 4일째 되더군요.;;;

잠결에 그 계산을 하고 나니 순간 느므느므 당황해서..;; 비싼 케이크였거든여.ㅠㅠ 상하면 안되는데 아까워서 어케어케ㅠㅠ

속도 안 저은데 그래서 조각 케이크 두 조각을 꾸역꾸역 뱃속에 억지로 넣었음다.ㅠㅠ

첨에 먹은 건 블루베리 케이크... 딱 봐도 케이크를 조올라 시러하는 사람이 봐도 상태 매우 안 저아 보였음다. --;;;; 크림색이 본래 하얗고 뽀샤시에 탄력있었는데 누리팅팅에 흐물흐물..ㅠㅠ

목구멍에 따악 넘기니.. 니글니글...악악..T^T 울면서 먹었음다.ㅠㅠ 블루베리가 발효되서 알코올 냄새가 나더군여.ㅠㅠ 안그래도 어제 술 마셨는데 ㅠㅠ 흑흑..ㅠㅠ 아침부터 술 마시는 기분이었다는..ㅠㅠ

두번째로 없애버린 건 레어 초코... 겉보기엔 멀쩡했음다. 블루베리 케이크에서 받은 충격을 보상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한 입 베어 먹었는데...

아... 느므 달아..ㅠㅠ 입안에 남아 있는 블루베리 알코올과 레어초코의 달콤함은 결코 유쾌하지 않았음다.ㅠㅠ 그래서 악악악!! 이건 아냐 ㅠㅠ 아.. 살려조..ㅠㅠ

느므 괴로워서 냉장고 문을 열고 급한 마음에 우유를 꿀떡꿀떡 남은 거 다 마시고 보니...먼가의 찝찝함에 날짜를 확인했더니만 5월 6일자였음다.ㅠㅠ 아... 어쩐지 우유 맛도 좀 수상했음다.ㅠㅠ

속이 더 니글니글해진 불쌍한 realkkools... T^T

차라리 김치 먹을 걸 하면서 울고 있다가 시계를 보니.. 허걱~ 9시 30분이 훌쩍 넘었음다. 악악악!!!!!

9시 30분까지 랩실 출근해야 되는데 못살아..ㅠㅠ 그래서 엉엉~ 울면서 후닥닥 뛰어 나갔음다.

랩실에 도착했는데 영 속이 아직도 안 좋네요.ㅠㅠ 아...

자취하다 보니 정말 남은 음식들 내다 버리기 아까워서 먹다가 식중독 걸리든가 아님 다 버려서 빈털털이 되고 ㅠㅠ 난감난감 초난감..ㅠㅠ

내 위가 느므느므 불쌍했음다. 미안해 내 위야.ㅠㅠ

보드님들은 멀쩡한 음식으루다가 뱃속에 넣어주시길.. 뱃속에 있는 위랑 장이 욕해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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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_ta (ID) / 05-05-12 11:34/ 이댓글에댓글달기
  뻔한거 아닙니까? 정답은 응아입니다
  dualmoon (ID) / 05-05-12 11:57/ 이댓글에댓글달기
  나처럼...다 뱉어내...ㅠㅠ
  myloveu00 (ID) myloveu0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5-12 12:15/ 이댓글에댓글달기
  음... 케익에 대량의 살모넬라균과 대장균이 자생중이었을 것으로 판단 됩니다. 가까운 응급실의 연락처를 확인해 두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idchs (ID) / 05-05-12 13:04/ 이댓글에댓글달기
  체중증가 & 위장강화(?) ^^
  하얀늑대 (ID) 하얀늑대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5-12 13:43/ 이댓글에댓글달기
  삼겹살+양주+소주+냉면+맥주+뻥튀기+케이크= 장염!!
  wowl95 (ID) / 05-05-12 16:27/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답은 소화입니다. 쇠도 소화시키는 나이인데.. ㅎㅎㅎ
게다가 다 돈인데.. 아깝죠.. ㅎㅎㅎ
  jenjinman (ID) jenjinm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5-12 17:16/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냥 적당히 드시지.. 정말 고생이네요......ㅠㅠ
  tazmania (ID) / 05-05-12 17:26/ 이댓글에댓글달기
  화려한(?) 음식칵테일이셨군요...

그 분(?)이 부르셨을 것 같네요... 아주 자주...
  solaris (ID) / 05-05-17 9:16/ 이댓글에댓글달기
  휴... 하늘 에서 그분이 부르겠네요...
리얼쿨님 글보면 항상 잼있습니다.. 오늘도 겁나게 웃어제꼈음..느무므누..ㅎㅎ
저도 경험한적 많은데요... 진짜 돈..가격의 얍박에 걍 먹게되조..ㅎㅎ 그리고.. 냉장고 열고 포도쥬스인줄 알고 벌컥 마셨는데 알고보니 간장 담겨있는...그날로 바로..장염에...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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