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아악!! 사랑받고 사니까 느므느므 좋아요!!>.<!
 소희짱~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689 , 2005/05/19 12:38
냐하하하하~ 안냐세요~! 정말 느므느므 올만에 글 올립니다.^^

요즘 기분 무쟈게 저은 realkkools... 계속 재밌고 즐거운 일들만 생겨서 느므느므 좋아욤 ^^

오늘 아침만 해도 ... 냐하하하~ 자랑해야쥐 ㅎㅎ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출장을 가야 했는데 어제 출장이 넘 빡세서 몸이 못 견디고 오늘 아침에 결국 늦잠 잤거든여 ㅠㅠ 근데 오빠들이 어제 넘 고생했다고 오늘은 자기들끼리 출장갈 테니 전 걍 학교 가라고 했어요. ^^*

그리고 학교에 올라오니 9시가 좀 안되더라구요. 창문 활짝 열어서 환기 시키고 음악 좀 듣다 보니 (9시 30분부터 근무라서 놀았음다 ^^) 배가 출출하더라구요.

순간 떠오른거...

'우어~ 모닝토스트 10시까지 팔자너~!!!! 모닝 토스트 먹으러 가야쥐~'

하면서 커피를 마시려고 보니까 커피랑 프림이 얼마 안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랩실 회비도 주섬주섬 챙겨서 매점으로 고고~(랩실 막둥이는 랩실 회비를 걷어서 커피랑 생필품 사는게 임무임다^^)

랩실 회비 들어있는 주머니랑 거대한 제 지갑 두개를 들고 식당 분식 코너에 갔더니 아주머니 혼자 계시더라구요.(본래는 3명임돠)

"안녕하세요~~!"
"어머나~ 온거에요~? 김밥 줄까? 아니지~ 아침이니까 토스트 먹지?" <-----------제가 모닝 토스트 매니아인 건 유명하거든요 ^^;

"넵!!!! 올만에 일찍 와서 토스트 먹어서 넘 좋아요! 맛있게 해주세욧!!"

"에이궁.. 그래요~ 근데 내가 솜씨가 있어야 말이지"<---- 토스트 초보 아주머니 ^^;;베테랑 아주머니가 다른 곳으로 발령 가서 ㅠㅠ

그리고 토스트를 만들어 주셨음다. 근데 위에 발라주는 소스가 흰색인거에요! 본래 초록색인데 ... 그래서 여쭤봤더니 파슬리가 안와서 못 넣었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여 ^^;;;

토스트 다 되어서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

"자~ 다 됐습니다~ 빵하나 더 넣었으니까 맛있게 먹고 공부 열심히 해요~"

"우와~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빵 본래 두 개인데 2층으로 만들어주셨더라구요. ^^* 빵 하나 추가 ㅎㅎ

느므느므 맛있어서 감동의 눈물 흘리고 T^T

다 먹고 나서 매점으로 gogogo~

커피랑 프림이랑 우유를 챙겨서 계산대로 가니 이번엔 매점 계산대 아주머니께서

"오늘은 이것 저것 많이 사네~ 커피랑 프림은 따로 계산하게?"

하시더라구요. 보통 커피랑 프림은 원생들이 사서 매점서는 영수증을 따로 끊어 주거든요. 제가 커피,프림 고르는 거 보고 바로 눈치를 채셨더라구요. 역시 매점 계산대 아주머니 짱!!

"네. 랩실서 먹을 거라서요. 우유 따로 계산해주세요"
"벌써 계산 다했다~ 만 천 팔백원이고 합쳐서는 만 이천 육백원"

그 얘기 듣고 주섬주섬 회비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고 있는데 아주머니 말씀


"근데 대학원생이야? 아무리 봐도 학부생 같은데?"

"아.. 예~ 이번에 들어가서 신입생인데요."

"웬일이니~ 왜케 어려보여? 학부 신입생 같어~ "

"예?! 아하~아하~ 냐하하하하~ 저 학교 늦게 들어와서 나이 많은데요. ;;;;;"

"정말? 어쩜 그케 어려보여? 늙어가는 아줌마 질투나게 시리 너무한거 아냐?"

"아하,아하.. 냐하하하..삐질삐질 ;;;"

"자 우리 신입생 영수증 잘 챙겨가. 이거 잘 안챙기면 신입생이 다 메꿔야 돼."

"아.. 네.. ^^ 감사합니다"

"잘가~ 이따 또 봐~"

"아.. 예!!"

^^;;;;;;;;;;;

식당이랑 매점이랑 분식코너 아주머니들이 느므 이뻐하셔서 감동임다 T^T

라면 사면 종종 김밥 한 줄 공짜로 받고, 이제는 계산대 아주머니가 요구르트도 주시고.. 냐하하하하~

암튼 느므느므 기분이 저아요~ 냐하하하하~

보드님들도 사랑 많이 받고 사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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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nghoho (ID) / 05-05-19 13:03/ 이댓글에댓글달기
  -.-)음음.;;
  폭풍전야 (ID) 폭풍전야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5-19 13:59/ 이댓글에댓글달기
  시장 아주머니들이 예쁘다고 하는 말에 필요없는 반찬거리 잔뜩 사들고 오는 우리네 어머니들을 떠올리게 하는... (멀지 않으신듯 합니다 ^^)
  하얀늑대 (ID) 하얀늑대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5-19 14:00/ 이댓글에댓글달기
  " 웬일이니~ 왜케 어려보여? 학부 신입생 같어~ "
매점 아주머니 마케팅 너무 잘하신다.. ㅎㅎ
  realkkools (ID) realkkool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5-19 19:23/ 이댓글에댓글달기
  어차피 월급제에 매점이 근처에 고거 하나라 독점이라 마케팅이라고 할 것도 없는데 --;;;냐하하하~~ 그래도 기분 저아여 쿄쿄쿄쿄~
  열씸 / 05-05-20 2:16/ 이댓글에댓글달기
  쿠쿠쿠 머리좀 아팠는데 잼께 봤음. 근데 뭐 그리 싱글벙글? 아~부러워
  bossmach (ID) / 05-05-20 13:35/ 이댓글에댓글달기
  매점아줌마랑 친하면 여러가지 좋죠 -_-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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