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바꿔 먹기...
 최희선
 조회 : 2141 , 2005/06/19 17:52
약 2시정도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그냥 밥을 먹기 싫어져서 라면을 뒤졌습니다...

비빔면하고 너굴이 각각 하나씩 있더군요... 오오 나이스~~~

갑자기 너굴면만 삶아서 비빔면 소스를 뿌려먹고 싶어지더군요...

마침 첫째 동생도 안먹어서 같이 먹으려고 너굴면을 삶았습니다...

동시에 다른 냄비에는 비빔면 끓일 물이 보글보글...

너굴에서 면만 삶아서 채에 잘 쳐서 찬물에 행구고 냉면그릇에 넣고 비빔면소스를 슥슥슥...

비빔면은 그대로 삶아지면서 너굴 스프와 다시마와 함께 다시 보글보글...

결론...

비빔면과 너굴스프의 만남은 상당히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국물은 괜찮은데(밥 말아먹기에 좋은데)

면에서 밋밋한 맛이...

너굴면과 비빔소스의 만남은 나름대로 독특한 느낌이다... 약간 쫀득쫀득하게 삶아진 너굴면이

탱탱거리는 그 느낌은 기존의 비빔면과는 달리 상당히 씹는 맛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면 양이 좀 많은 듯한 느낌이 든다... 그것보다는 면과 소스의 비율이 좀 언밸런스한듯한...

소스가 1.5배로 증가한다면 좀 더 좋을듯합니다...



집에서 짜장했을때 국수나 다른 라면면발보다 너굴면발이 최고로 좋은듯 하네요...

오동통통, 쫄깃쫄깃...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신라면이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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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나무 (ID)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6-19 21:11/ 이댓글에댓글달기
  실험정신 ㅡㅡ 전 버릴까봐 못합니다. ㅡ.,ㅡ
  shez (ID) / 05-06-21 16:42/ 이댓글에댓글달기
  한번 면을 끓여서 기름기를 빼고 먹는것도 좋아요. 좀 번거롭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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