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GMC GPS-380NP를 사용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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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95 , 2005/08/25 13:56

올해 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GMC의 블로어팬을 사용하는 파워서플라이는 독톡한 팬 방식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보아 왔던 듀얼팬도 아니고, 120mm의 싱글팬도 아닌 블로어 방식!! 필자는 한때 환경산업의 직장을 다니고 있었는데, 산업현장에서는 블로어라는 기기를 많이 사용한다. 블로어라는 장치는 산업현장에서 제품의 이송에 많이 사용하는데 그 독톡한 구조에 의해서 강한 원동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제품의 이송장치로 사용되건 발열을 식히는 팬으로 사용되건 강한 바람을 이용하는 것은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제품이 출시된 시기는 꽤 오래전이지만, 이제야 GPS-380NP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다시 한번 제품에 대해 알아보고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지 테스트해 보기로 했다. 이미 많은 사용기와 필드테스터의 리뷰가 있지만, 필자가 실제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GMC GPS-380NP를 알아 보고자 한다.


 

 

시원스러운 GMC 의 로고가 돋보이는 포장박스의 모습이다. 감청색이라고 해야 할 색상이 단순하면서도 산뜻해 보인다.


 제품의 특징을 심볼화한 포장박스의 인쇄 내용

대략적인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인텔과 AMD 시스템에 적합/ 150mm 블로어 팬 적용/ 인공지능 팬컨트롤러 내장(저소음 설계)/ 크리스탈 블랙 크롬 코팅/ 4핀 이지 스왑 커넥터/ 500mm의 충분한 케이블 길이/ ATX 12V 1.3 적용/ S-ATA 전원 지원/ 컬러 커넥터와 케이블 쉴딩 적용/ 200W 컴바인 전원등의 내용인데, 지금 시점에선 그리 색다를 것은 없어 보이지만 출시 당시에는 굉장히 산뜻한 아이디어가 많이 돋보였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 특징의 텍스트 인쇄 내용


제품 구성물 : GPS-380NP, AC 전원 케이블, 한글 설명서

제품의 부속물은 복잡할 것 없이 간단하다. 요즘의 제품들이 장착에 필요한 나사를 제공한다던가 선정리에 유용하게 사용될 케이블 타이나 스플리트 케이블등을 제공하는 것에 비한다면 단촐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간단하게 제공되는 부속물인 전원케이블과 한글 설명서

GPS-380NP를 살펴보면 기존의 파워서플라이와는 다른 외형에 의아스럽게 된다. 실제 외부에 노출되는 팬이 보이지 않아 다소 생소한 외관을 띄고 있는데, 아이디어 상품이란 소리를 들을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입력부 : 전원스위치, 변환스위치, 전원커넥터

전원입력부 또한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생소한 모습이다. 타 제품들이 벌집, 원형, 사각등의 발열구나 통기구를 갖추고 있는데 GPS-380NP의 경우에는 배기구가 입력부의 면적에 1/6정도의 수준이어서 전체적으로 답답한 감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블로어팬 방식인데 다른 통기구는 굳이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생소한 설계에 대한 막연한 의구심이랄 수 있다. 그리고 전원스위치는 전원 ON을 하게 되면 조명이 들어와 쉽게 판별이 가능하다.


측면에는 제품 사양이 표기되어 있다.


 최대 컴바인 전원은 200W을 지원한다.


 출력부에는 흡기구가 보인다.

전체의 면에서 입력부의 배기구와 출력부의 흡기구가 전체 통기구의 전부를 차지한다. 이는 두가지의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블로어팬이란 장치는 회전에 의한 압축력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압축력은 진공효과를 내서 강력한 흡기를 가능케한다. 그런 연유로 내부에 발열이 되면 쉽게 블로어팬에 의해 흡기되어 배출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강력한 흡기와 배기에는 공기마찰에 의한 소음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공기마찰에 의한 소음은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블로어 장치의 경우 100데시벨을 넘는 소음을 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GPS-380NP 의 최대 포인트는 최소화한 소음이 아닐까 한다.


출력단에는 플라스틱 링코어로 피복을 보호하고 있다.


길이가 50cm나 되는 충분한 케이블 길이

각 전압별, 용도별 케이블은 쉴딩처리가 되어 있어 내부 선 정리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케이스 내부의 샤시에 의해 탈피되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있다.


20+4핀 주전원 커넥터                         4핀 보조전원 커넥터


8개나 되는 12V 4핀 커넥터                          5V 4핀 커넥터


S-ATA 전원 커넥터                        6핀 그래픽용 커넥터

GPS-380NP는 고사양과 보급형사양의 중간 정도의 전원을 공급하고 있지만, 각종 전원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넥터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12V 지원 커넥터의 경우 8개까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레이드 구성 및 ODD 등의 기기 사용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그러나 6핀 그래픽용 커넥터의 경우는 현재 지원되는 보조6핀 커넥터와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 아쉽게 생각된다.

이지 핫스왑 커넥터 혹은 이지커넥터라 불리우는 명칭이 다양한 커넥터의 모습이다. 실제 올해 초 이지커넥터는 대단한 아이디어로 인기를 끌었다. 편리한 장탈착이 가능해 지금도 많은 제품들이 적용하고 있는 커넥터 방식이다.


하단 커버를 탈착한 내부 모습

커버를 제거하면 바로 150mm의 블로어 팬이 내부공간의 전체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반 팬과 동일하지만, 팬 주변을 틀로 막아서 회전에 의한 진공효과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적은 면적의 공간으로 배기를 하게 되기 때문에 소음에 대한 걱정이 생긴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

블로어 팬을 따로 살펴 보았다. 상단은 베어링의 모터부가 장착되어 있고, 길고 좁게 배기구의 모습이 보인다.


 DC 12V 0.22A 2.5W로 150mm 25mm 3000rpm이상의 회전수


 블로어팬은 저소음화 설계에 따라 팬컨트롤러에 의해 회전된다.


상당히 간소화 되어 있는 내부 구조

내부의 구조는 단순할 정도로 회로 설계가 간소화 되어 있다. 그리고 블로어팬의 장착을 위해 전체 회로들의 높이가 일정하게 평준화 되었다. 이제 부품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간략한 설명을 하기로 한다.


입력단 바로 뒤의 EMI 필터

AC 전원에서 유입되는 노이즈와 고주파를 걸러주어 내부 부품을 보호한다. 사실 어떤 파워서플라이고 EMI 필터는 다 장착되어 있다.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AC-DC 변환을 위한 다이오드가 뒤에 보인다.


  정류형 캐패시터는 200V 820uF를 두 개 사용하고 있다.

다이오드를 거치면서 직류로 변환된 전원은 캐패시터를 거치면서 좀 더 평활한 전원으로 걸러지게 된다. 실제 용량의 차이로 파워의 용량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회로의 설계가 얼마나 효율적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방열판 사이의 변압부와 감압부의 모습

변압부에서는 DC 전원을 실제 사용가능한 전압별로 변압이 되고 레귤레이터를 통해 감압이 되면서 열이 발생하게 된다. 변압부와 감압부사이에 방열판을 위치하는 이유기도 하다. 알루미늄 방열판은 주변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열하고 배출하기 위해 최대한 표면적을 넓히고 있다.


최대한의 발열을 위해 표면적을 늘린 히트싱크


방열판의 다른 각도 모습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출력단의 모습

출력단은 케이블로 인해 상당히 복잡해질 수 있다. 또한 복잡하게 널려진 선들에 의해 통기성에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GPS-380NP의 출력단의 깔끔하게 정리되어서 미관뿐만 아니라 통기성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전원에 의한 쇼트 방지를 위해 내부 접지한 모습


일차적으로 과부하, 과전압 방지를 위한 휴즈의 장착 모습

휴즈의 설치 모습을 보면 너무 구석에 장착되어 있고, 또한 땜으로 처리되어 있어 교체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보통 과전압에 의한 휴즈 교체는 일반 소비자도 할 수 있는데 비해 너무 무신경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상으로 GPS-380NP의 내외장을 살펴 보았다. 그럼 실제 성능 부분을 확인해 보고 얼마나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고, 발열과 소음의 정도를 확인해 보기로 하겠다.

 

파워서플라이의 테스트는 소프트웨어적인 방법과 하드웨어적인 방법으로 나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유저가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은 메인보드상의 바이오스로 살펴 보는 방법과 스피드팬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파악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좀 더 확실한 방법을 원하는 유저라면 멀티테스터기를 이용해 직접 전원의 변동폭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평시의 작업에 해당되는 아이들시 측정과 스트레스 프로그램으로 시스템 리소스를 다 사용하는 풀로드시 측정이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스트레스프로그램으로 PRIME95를 사용하고 있다.

구분

사양

프로세서

AMD VENICE 3000+(1.8Ghz)

메모리

PC3200 512MB * 2EA

메인보드

EVERTOP&EPOX NF4 9NPA+ULTRA

그래픽카드

REXTECH 6600LE

HDD

WD 80GB 7200RPM ATA-100

ODD

4KUS DVDRW 16X

TV CARD

SKYDIGITAL TV2

USB 장치

USB 1.1 카드리더기

POWER

STARPOWER GS3500ST

CASE

MICRONICS THE CLASSIC

OS

WINDOWS XP SP2

I/O

USB 2.0 지원/ IEEE1394 지원

USDM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이들시와 비교해서 풀로드시의 전압은 변화없이 일정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메인보드상의 전압측정은 신빙성의 결함이 있어 참고 사항으로만 보기로 한다.


아이들시 12V와 5V 측정값


풀로드시 12V와 5V 측정값

멀티테스터기로 실측값은 12.4x와 5.2x의 전압을 보이고 있는데, ATX 1.3의 오차범위인 11.4V~12.6V에 있어 문제는 없다. 하지만, 5V의 경우4.75V~5.25V 범위내에서 있어 문제의 소지가 있다. 다소 높게 진입하는 전압값이 신경 쓰인다. 실 테스트시 아이들시의 변동은 12.41V~12.45V까지로 비교적인 안정적인 전압값을 보여주고 있다. 5V의 경우 사용하는 기기가 많지 않아 큰 문제가 되지 않긴 하겠지만, 역시 지나치게 높은 전압값이 신경 쓰인다.

구분

 전압

 전압 테스트 값

아이들

VCORE

풀로드

아이들

+3.3V

풀로드

아이들

+12V

풀로드

아이들

5VSB

풀로드

스피드팬으로 측정한 변동폭을 보면 풀로드시보다 아이들시 다소 출렁임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이루어짐을 볼 수 있다.

발열과 소음도를 측정해 본 결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실제 발열의 경우에는 손으로 만져 보아도 그리 높지 않은 발열을 보여 주었고, 또한 테스터기로 측정한 결과로도 내부 온도가 35도 이내의 온도를 보여주고 있어 발열에 대한 걱정은 없어 보인다.

소음에 대한 부분은 필자가 가장 신경을 쓰고 살펴 본 결과는 만족할 수준이라는 것이다. 실제 블로어팬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 필자로서는 팬에 의한 소음이 크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했는데, 기우에 그치고 말았다. 실제 풍량은 큰 편이긴 하지만, 풍량에 따른만큼의 소음 발생은 없었다. 자세히 들어 보면 블로어 팬의 소음보단 밀려 나오는 공기의 흐름에 의해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난다. 귀가 민감한 유저가 아니라면 이또한 무시하고 넘어가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테스트한 테스트한 결과 GPS-380NP는 한두가지 문제를 지니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적인 전원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인다.

블로어팬이라는 신개념 쿨링 방식을 채택한 점이나, 이지 커넥터 채택과 케이블 쉴딩등 소비자의 편의에 중점을 둔 점등은 좋은 파워서플라이로 칭찬할 만하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380W를 지원하는 성능 또한 좋은 점이라 하겠다.

하지만, 다소 높게 진입하는 전압과 현실에 맞지 않는 6핀 그래픽카드용 전원 커넥터등은 시정이 되어야 할 문제점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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