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컴 이야기
 즐거운하루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1781 , 2005/09/29 09:35
지금 관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듀얼 코어시스템을 접하기까지 그 동안 손을 탔던 컴들이 문득 생각이나네요. 다른 님들도 이전에 사용하셨던 컴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1. 금성 FC-150 (중학교때)
아마 애플이 청계천에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낼 시절 컴퓨터가 뭔지도 몰랐고, 연합고사 마치고 남는시간을 때우기 위해 집앞 럭키금성 대리점에서 하는 컴퓨터 교육에 참여 했습니다. 그때 처음 접한것이 FC-30(베이직 내장).. 이 넘을 써보고 구입한 것이 바로 금성 FC-150 TV에 연결하며, 팩을 이용하여 베이직 언어를 교체하여 사용했죠(BASIC-I, BASIC-G, BASIC-F) 지금도 보관중...

2. 애플 II (고등학교때)
그 당시 저축과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자금과 약간의 지원을 받아 청계천에서 조립된 것을 구입했습니다. 플로피라는 것을 처음 접했고, 이전 카세트 테잎의 지리한 에러 싸움에서 해방된 멋진 놈이었죠. 머킹보드라는 사운드카드를 붙여 사운드라는 세계를 접하게 해준 놈이었죠.. 대학교때 동아리에 기증...

3. 인텔 286 (대학교때)
그 당시 프라이드 1대 가격과 맞먹는 금액을 자랑한 사양이었습니다. EGA 비디오카드, 메인메모리 1M, HDD 10MB(RLL Type), 칼라모니터 등.. 군대 다녀온 이후 까지 한 5년이상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생각해도 현재까지 발표되었던 시스템 중에서 최고라 생각됩니다. 이넘 가지고 UNIX, XENIX 등 각종 OS 공부에 사용했습니다.
대학교 자료전시회에 들고 다니느라 고생했죠. 엄청난 무게때문에..

4. 인텔 386
기존에 가지고 있던 286부품을 모아 모아 처음으로 조립이란것을 행했던 넘입니다. 너무 단명한 모델이죠. 그러나 하드웨어라는 것을 가르쳐준 놈으로 기억됩니다. 이넘으로 조립하는 데 기여한것은 아마도 윙커맨더 라는 게임때문이죠.. 당시 엄청난 사양을 요구했는던 놈으로 286에서 돌리다 끊어지는 프레임 덕에 열받던 기억이 선합니다. 당시의 최고라 불리는 사운드블레스터 1.0을 장착했죠. 이 당시 소요가 보드시장의 거의 평정했죠..

5. 인텔 486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 공부와 LINUX (처음 접한것이 커널 0.86)을 이용한 서버 공부에 동원 되었던 놈이었습니다. 비디오카드 규격이 여러차례 변경되었던 시절이며 Linux X-Windows 덕에 비디오카드 규격이나 사양에 대해 많은 학습을 했습니다. 역시 ET6000이 최고였으며, 당시 AMD CPU에는 리눅스 커널이 맞지않아 고생을 많이 했죠..여기에 윈도우 95의 출현으로 본격적인 윈도우 시대를 열었던 시절이며 본격적인 모뎀 통신시대가 열렸죠.

아마 이 후에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내용이기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지금 써 놓고 보니 참 많은 시스템을 거쳤네요. 그래도 다양한 컴 공부를 하게 해준 과거 시스템들이 고맙네요. 지금도 몇몇장비들은 박스에 고이 모셔놓고 있으나, 집 이사할 때마다 하나씩 사라지곤 합니다. 언제가는 다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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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9-29 9:51/ 이댓글에댓글달기
  으음... 저는 중학교때 친구네집의 FC 100과 MSX로 컴퓨터를 처음 접했다가 중3때 애플2로 시작했었지요... 아직도 call151이 기억에 생생하네요... 기계어 코드를 외워서 치곤 했었는데...ㅡㅡ;;
  mepisto (ID) / 05-09-29 12:29/ 이댓글에댓글달기
  전 초등학교때 286, 고등학교때 p3, 군대 다녀와서 p4로...... 생각해보니 286참 오래사용 했었다는......
  smartstone (ID) / 05-09-29 12:45/ 이댓글에댓글달기
  헐 중학교때 부터 컴을 집에 두셨군요..
전 대학교 입학하면서 386 DX33 인가 샀었던 기억이...
제대하고는 AMD만 씁니다. ^^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9-29 15:06/ 이댓글에댓글달기
  학원에서 애플2로 로드런너 하던 기억이 나네요. 학원 끝나고는 당시 컴퓨터에 미쳐있던 같이 다니던 어떤 형네 집가서 로드런너 밤새하다가.. 엄청 혼났던 기억이...
  역병창궐 (ID) 역병창궐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9-29 15:11/ 이댓글에댓글달기
  P-100 으로 -_-삼국지 2와 3 로 밤 샌 인생
-_- 도스게임은 코에이와 함께-_-

  makesound (ID) / 05-09-29 16:30/ 이댓글에댓글달기
  국민학교때 금성,삼성 중학교때 애플,호환기종는 효성,msx,고딩때 msx2, 마지막에 ibm,
대학때 xt,at,군대가기전 잠깐386, 군제대후 갑자기 펜티엄,그때부터 쭉!!! cpu나올때마다 업글...이정도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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