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자가 밉다...ㅠ.ㅠ
 허접프로그래머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1541 , 2005/11/08 09:45
프로그래밍 일을 하다가 열받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들은 전임자에 대한 불만사항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라서 저 입사하기 전에 짜놓은 프로그램들을 뜯어보며 하루 종일 이를 갈고 있는 중입니다.

뭐,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들이 자기만의 프로그래밍 방법을 가지고 있고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짠 코드를 보기가 불편한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요즘 제가 전임자에게 이를 갈고 있는 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지요...ㅡㅡ

작업을 하다가 이전 프로그래머가 짜둔 검색데이터를 조정해야할 필요가 있어서 해당 파일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파일 포멧이 확장자는 *.txt인데 바이너리 데이터가 잔뜩 들어있더군요...ㅡㅡ

그래서 이 파일 포멧에 관한 문서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전임자가 만든 문서들을 뒤졌는데.... 파일 포멧에 대한 문서는 달랑 하나 있더군요.

그 문서를 기준으로 열심히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역시 안되는 겁니다....ㅠ.ㅠ

알고봤더니, 포멧 자체를 여기저기 뜯어고쳐놓고선 고친 내역을 문서화하지 않았더군요...

결국 헥사에디터로 파일을 하나하나 뜯어내어 분석하고 있는 중입니다....ㅠ.ㅠ

문서 하나 만들어 뒀으면 이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될 것을.... 전임자가 미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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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lkkools (ID) realkkool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1-08 9:48/ 이댓글에댓글달기
  진짜 고생스럽겠네요... 자기가 짠 코드도 일부러 주석도 달고 문서로 따로 정리도 하고 그러는데 왜 안해놨을까나..

상당히 게으르거나 다른 프로그래머를 배려조차 안하는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대신 한 대 때려주겠3... 퍽퍽퍽!!!!!!!!!!!! 씩씩씩...--++++++++

이상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서 화풀이 하는 realkkools 였음다. 휘리릭~ ㅡㅡ;;;;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1-08 9:50/ 이댓글에댓글달기
  리얼쿨님이 제 대신 화풀이를 해주셨네요...^^ 그럼 전 안때리고 구경만 하겠습니다...

그런데...;;; '대신 한 대 때려주겠3' 이었는데... 퍽퍽퍽!!!!!!!! 이라고 세대가 날아갔네요...;;;;;;
  감자나무 (ID)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1-08 11:04/ 이댓글에댓글달기
  보드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프로그래머분께서 전 프로그래머를 계속 씹는 중이시죠 ㅡ.,ㅡ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1-08 11:10/ 이댓글에댓글달기
  생각해보면...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제 코드를 보고 열심히 씹어대는 후임자가 있겠지요...;;;;;
  athlon88 (ID) / 05-11-08 12:01/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프로그램에 코멘트 잘 남기지 않습니다. =_=ㅋ

모양만 이쁘게 해서 구역 정리만 잘해놔도 다 읽히던데...

프로그래밍을 소스 역해로 배웠으니 저에겐 무리도 아니지만 역시 모르는 분야에 대한 소스는 골치의 대상입니다.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1-08 12:40/ 이댓글에댓글달기
  동일한 문제에 대한 해법이라도 프로그래머에 따라 구현하는 방식이 전혀 다르니... 다른 사람의 소스를 보는 건 정말 답답하지요... 그 사람이 어떻게 이 문제에 접근했는가... 하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하니...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1-08 12:42/ 이댓글에댓글달기
  개인적으로는 코드 정렬 방식도 제 스타일이 아닌 것은 읽기가 어렵더군요. 예를 들어...

if (x) then begin
code...
end;

보다는

if (x) then
begin
code...
end;
를 더 좋아하는데, 회사의 다른 직원들은 첫번째 형태를 더 좋아하더라구요...ㅡㅡ;;;
  vizuan (ID) / 05-11-08 12:47/ 이댓글에댓글달기
  코드 짜기 전에 먼저 각종 스펙들 정하고 시작하긴 해도.. 문제는 완벽히 스펙대로 개발이 진행될리가 없고.. 개발 과정에서 변하는것을 계속 스펙까지 업데이트 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더군요.. 뭔가 문서화가 불가능한 실체가 나와버리기도 하고;
차라리 커멘트와 문서에 메일을 남겨놓는-_-; 그런데 오래전건 제가 봐도 잘 모르겠어서 심하게 낭패...
  vizuan (ID) / 05-11-08 12:50/ 이댓글에댓글달기
  전 예전엔 아래처럼 요즘은 위에처럼 쓴다는;; 새 VS TS에 보면 맨 처음부터 코드 스타일까지 정의 해 놓으면.. 저런 부분까지 찾아주더군요.. 클래스나 변수명 대/소문자 규칙같은것도.. 심지어 일부는 더 나은 퍼포먼스가 가능한 부분까지..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1-08 13:35/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는 주로 델파이를 써서 개발하거든요...;;; VC도 가끔은 씁니다만, 퍼포먼스가 떨어지지도 않고 개발하기는 델파이 쪽이 훨씬 쉬우니 어지간한건 다 델파이로 개발하는 중입니다... 그러니 visuan 님처럼 하기는 조금 곤란하지요...;;;
  makesound (ID) / 05-11-08 16:44/ 이댓글에댓글달기
  아~~~ㅇ겅 공감하지요..프로그래머의 버릇이라는거 다른 사람이 적응하기가 쉽지 않죠...저도 주석 거의 달지 않기 때문에...^>^ 뭐!! 혼자 짜고 혼자 보고 혼자 고치니 누구에게 씹힐일은 없을듯...^>^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1-08 16:59/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런 환경이면 좋겠지만...ㅠ.ㅠ 일이란게 어디 그렇게 되나요...ㅠ.ㅠ

지금은 단 4명이 같이 프로그램을 짜는데도 복잡하기 그지없습니다...ㅠ.ㅠ
  wini7007 (ID) wini70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1-11 1:44/ 이댓글에댓글달기
  ㅎㅎ 프로그래머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프로그래밍의 프자도 모르는 고등학생은 그냥 구경 잘 하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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