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는 이사람 ...
 감자나무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1627 , 2005/11/08 22:16
감자나무입니다.

집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군대있을때 기억이 나네요...

벌써 5년이나 더 되버린 이야기이지만

몇일전 이야기인걸로 생각했는데, 오늘 생각해보니 왜이리 오래된 이야기인것처럼 느껴지는지

세월이 많이 흘렀군요 ㅡㅜ


감자는 공군 530기로 수원비행장 무장대 대대통제실에서 근무했습니다. 98.6.8 ~ 00.12.7

남보다 약한체력때문에 2기수 유급으로 일병을 달고 자대를 갔지요 (공군나오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아마 ㅡ.,ㅡ)

당시에 역시 약한체력때문에 대대 통제실에 배치받고나서 당시 말졸이었던 그사람이 저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상병때까지 샵에서 말졸이었지요...제가 가고나서도 두달간은 일을거의 못해서 제 졸병이 오고 나서야 졸병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무쟈게 갈굼을 당했지요...그때는 그사람이 말 한마디만 해도 온몸이 얼어붙어버릴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었습니다. 당시엔 아무생각없이 그냥 무섭기만 했었던 그사람. 그렇다고 원망은 한적이 없습니다. 너무 무서우면 원망이나 뒷다마도 못까지요...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었는데...


제대하고나니 그사람이 제일 보고싶어지는 겁니다. 한번도 제대후에 보질 못했지만, 꼭 만나면 너무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나때문에 힘든시절을 남보다 많이 보냈고, 내가 적응을 잘 하기 바라는 마음에 날 그렇게 힘들게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미치도록 그사람이 보고싶군요...

꼭 만나면 소주한잔에 그때예기 진득하게 하면서 미안하다고, 너무 미안했다고 내가 지금 너무 후회한다고, 당신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P.S.

뜻이있는곳에 길이있다고 찾았습니다...갑자기 동기가 연락이 와서 전화번호를 알려주네요...나중에 회포 나눈뒤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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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kesound (ID) / 05-11-08 22:23/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렇게 보고싶은 사람들이 가끔있지요...저는 여자들 밖에는 생각이 안나요...ㅡ.ㅡ;
어디서 아들딸 낳고 잘살고 있겠지...라고 생각됩니다....향숙아~~~~~~~ㅜ.ㅜ

그나저나 찾으셔서 꼭 못다한 이야기 나누시기를...^>^
  shc572 (ID) shc57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1-08 22:59/ 이댓글에댓글달기
  혹시 성함이나 기수등을 알 수 있나요?
그럼 제가 찾아드릴 수 있습니다만..
  makesound (ID) / 05-11-08 23:16/ 이댓글에댓글달기
  방금 전까지는 있었는데..^>^
  brenda (ID) / 05-11-08 23:32/ 이댓글에댓글달기
  꼭 한번 만나고 싶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감자나무님 브리핑 잘 보았습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솨-뢈~
아훅~
가끔씩 죽도록 보고싶은 사람이고 싶은
함졍이었습니다..
  makesound (ID) / 05-11-08 23:34/ 이댓글에댓글달기
  今、会いに行きます!!좋은 영화 였는데...왜 유코는 그런 남자랑 속도위반 결혼을 한것일까....ㅜ.ㅜ
  brenda (ID) / 05-11-08 23:46/ 이댓글에댓글달기
  아훅,,그영화저두얼마전비됴루봤는데용
완죠니감동그자체~
멕싼드늼은재팬마니아신가바여??
함졍은히라가나만몇년째끌고있다눈,,ㅋ
  makesound (ID) / 05-11-08 23:48/ 이댓글에댓글달기
  심심하시면 ohatari.com 에 놀러 오셔요...^>^
저의 變態적 됨됨이를 여실히 아실수 있습니다...ㅡ.ㅡ;
  brenda (ID) / 05-11-08 23:54/ 이댓글에댓글달기
  짐 함 보러가겠삼.
긴장하삼.ㅋㅋ
  brenda (ID) / 05-11-08 23:56/ 이댓글에댓글달기
  개인홈픠아니었삼?
회원갑않함게시물도못보삼..ㅠㅠ
  brenda (ID) / 05-11-09 0:03/ 이댓글에댓글달기
  우라의 세계하지요..??
zheshishenmeyisi??
엥..갑자기중국어 입력기가 않써지네??
  makesound (ID) / 05-11-09 0:06/ 이댓글에댓글달기
  예~~~워낙 비밀 스러운 곳이라...^>^ 일본문화의 우라의 세계라지요..^>^

수정후 덧붙임_________
초야에 묻혀있는 언더의 일본문화 고수님들의 모임터 입니다..^>^
  babopj (ID) / 05-11-09 2:30/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는 군대 있을때 생각 나는 사람 고참은

고대 다니던 고참이 있었는데...

정말 머리로 승부 하던 분이었죠.. ^^

그분이 뵙고 싶네요. ^^
  dualmoon (ID) / 05-11-09 3:39/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만남 가지시길 바랍니다..
  taiji0213 (ID) / 05-11-09 8:56/ 이댓글에댓글달기
  제 윗분이었던 사람은 세미나 갔다가 만났습니다. ^^ 둘이 얼마나 쑥스럽던지...^^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1-09 11:20/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는 군대 고참이 별로 기억이 안나네요...ㅡㅡ 군대고참보다는 사단 사령부에 근무했었기 때문에 같은 처부의 장교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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