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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지치네요...
소희짱~
조회 :
1406 ,
2005/11/14 2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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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병원 잘 가다 말고 예약 꼬인 걸 뒤늦게 확인하고 다시 돌아가는 어이없는 삽질로 시작해서 산더미처럼 쌓인 영수증 처리와 장부 정리로 정신없이 시간 다 보내고 나서 어영부영 코딩 좀 손대다 보니 어느새 저녁 식사 시간이 되더라구요.
저녁 먹기 전에 실험 셋팅 미리 하고 먹고 나서는 바로 실험만 했는데 오늘 따라 calibration이 잘 안되서 1시간 넘게 삽질을 하고..ㅠㅠ 8번 채널 인식 왜 그리도 안 되는지.. 된장..ㅠㅠ
겨우 셋팅 끝나고 나니 실험 같이 하는 오빠가 가야 할 시간이 되어 버렸고... 학부생과 둘이서 하다가 11시가 되어서 학부생도 보내고 혼자 남아서 실험 마저 합니다..
스피커로 가진하다가 안에 있는 뭔가가 탔는지 잔향실 안에 연기가 그득하여 --;;;;; 다른 스피커로 교체하고 환기시키겠답시고 팬을 돌리곤 있는데 별 발전이 없는 듯하네요...ㅠㅠ;; 지금이야 교수님 들이닥칠 일 없겠지만 혹여나 낼까지 냄새 다 안 빠지면 그대로 사망일 텐데... OTL....
오늘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폰이 맛이 가서 전화 한 통화도 못 받고... 실험하다 잠시 쉴 때 네이트온 접속했다가 우연히 그 얘기를 듣고 맘이 무거워지네요.. 정작 도와줄 것처럼 큰소리 땅땅 쳐놓구선 정말 필요할 땐 전혀 도움이 못 되었다는...
지금의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술 한잔 사주는 건데... 그나마도 실험에 몸이 묶여서 나가지도 못하고... 정말 친구 맞나 싶네요..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슬슬 쌓입니다. 주말을 넘 잼나게 놀아서 벌받나 봐요.ㅡㅡ;;; 공부 좀 하고 그랬어야 했는데 사실 생일 핑계로 알차게 놀았거든요. 그래서 월욜에 벌받나 봅니다..
버스 막차는 11시 37분... 아무래도 그 버스 타긴 글른 것 같습니다.. 걸어서 내려가면 자취방까지 45분에서 50분... 그냥 걸어내려가면 춥고 심심해서 전화하면서 내려가면 좋은데 폰이 완전 맛이 간데다 배터리도 딸랑거려 완전 쥐쥐...
음악이라도 들으면서 내려가면 좋을 텐데 netMD 마저 맛이 간 최악의 상황... 뭔 재미로 걸어 내려가지...에혀..ㅠㅠ 걍 실험실에서 잘까 고민하고 있음다. ㅡㅡa
그냥 우울한 맘에 또 신성한 보드나라에 도배글 하나 올립니다.
보드님들은 좋은 밤 보내시구 즐쿰하세욧!!!
이만 실험하러 가겠음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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