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OBlueSkyO
 조회 : 1326 , 2006/01/01 00:00

"석과불식, 절망이 곧 희망의 기회다"
새해 덕담
, ‘석과불식(碩果不食)'. 

사람들이 그 이름 앞에 ‘사색하는 선비’란 수식어를
주저 없이 붙이는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
그가 ‘석과불식(碩果不食)’을 새해 덕담으로 건넸다.

‘씨 과실은 먹지 않는다’로 풀이할 수 있는 이 말은
<주역>의 64괘 중 가장 어려운 상황을
나타내는 박괘(剝卦)에 나온다.

박괘는 세상이 온통 악으로 넘치고
단 한 개의 양효(선)만 남아있는 상태인데,

그 한 개의 양효마저 언제 음효(악)로 전락할지 모르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말한다.

흔히 다섯 마리의 고기가 꿰미에 매달려 있는
고단한 형국으로 설명한다.

그런데 이 박괘는 ‘절망이 곧 희망의 기회’임을 함축하고 있다.

"박괘는 늦가을 잎이 모두 져버린 감나무 가지 끝에
빨간 감 한 개를 남겨놓은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지요.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모든 잎사귀를
떨어버리고 있는 나목입니다.

역경에 처했을 때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잎사귀를 떨고 서는 일입니다.

그리고 앙상하게 드러난 가지를 직시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거품을 걷어내고 화려한 의상을 벗었을 때
드러내는 구조를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나목처럼 우리 삶의 실상을 인식하게 되면 희망의 싹을
어떻게 틔워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단다.

떨어진 잎사귀가 뿌리의 거름이 되듯 절망은
희망의 싹을 틔우는 밑거름이 된다.

*** 대학신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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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seub (ID) / 06-01-01 0:03/ 이댓글에댓글달기
  신영복 교수님께서 직접 그리시고 쓴 서화와 한 대학신문에서 본 글을 이렇게 옮겨 적어보았습니다. 모두 병술년 한해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ully2 (ID) / 06-01-01 0:13/ 이댓글에댓글달기
  희망의 열매를 싹틔워 올해 추수까지 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kimjihyunkr (ID) / 06-01-01 0:24/ 이댓글에댓글달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소원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세요.
  postdada (ID) postdad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1-01 0:39/ 이댓글에댓글달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한 한해가 시작되서, 더 행복한 한해로 마무리하시기를. 좋은 글과 그림 감사합니다.
  kcseub (ID) / 06-01-01 1:12/ 이댓글에댓글달기
  모두들 감사합니다. ^^
전 개인적으로 저의 행복 보다는 전 국민이 즐겁고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을 비롯하여 모든 분 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aspire01 (ID) / 06-01-01 3:07/ 이댓글에댓글달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지난해의 과거는 잊구 희망찬 밝은 새해를 시작해보자구요^^
  makesound (ID) / 06-01-01 15:30/ 이댓글에댓글달기
  말씀 멋있으십니다....당첨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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