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왕의남자를 볼려고 인터넷을 뒤지는 중 영화보기전에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혹시 이 영화를 보실려고 하는 분들이 있을 거 같아 올립니다^^]
왕의 남자를 봤다.
다들 이영화를 보게되는 계기가 있을것이다.
여자들은 대부분 이준기의 매력이 궁금해서..
다른사람들은 하도 많이 보니까 대체 어떤 영화길래 궁금해서..그외 많은 이유가 있을줄 안다
어떤 이유로 봤든 그이유는 중요하지않다. 영화가 중요한거지..
이미 이 훌륭한 영화에대해 여러분들이 리뷰를 썼으므로 좋다,훌륭하다 이런 식상한 단어로 치장한 글은 쓰고싶지않다.
그보다...
우리나라에 상식없는 관객들...아직까지 수준이 그것밖엔 안돼는건가...한심하다..
떠들고 먹는건 이제 포기다..ㅡ.,ㅡ;
무슨얘긴줄 모르겠다고 하는사람들...정말 이해할수없다..
재미없었다고 하는 사람들...연산군보고 똘아이라고 하는사람들..
연산군일화에대해 얼마나 알고서 그렇게 느끼는지 심히 궁금하다.
동성애영화라 하는사람들..공길이 그럴수밖에 없었던거 진짜 알고서 그러는지 궁금하다..
15세 관람가다..중학교 역사시간에도 배움직한 폐비윤씨사건..그로인해 연산군이 왕의 칭호도 받지못한채 "군"으로 남게된 이유...(왜 연산"군"이고 광해"군"인지 모르는사람도 많을것이다)
모든걸 가지고도 미치게된 이유가 단지 어머니의 정 때문이라는거 알고보는사람 몇안돼더라..
(저거 광해군이야? 하는사람도 봤다...ㅡ.,ㅡ;;;_)
(왜 어머니정때문에 미치는지도 이해안가는 분들은 심리학이나 프로이트를 뒤져보길바란다..ㅡ,.ㅡ)
경극씬때 죽은 두여자가 아버지인 성종의 첩으로 어머니윤씨를 죽게한 장본인들이란것도 모르고 저여자들 왜죽었대? 이러는 사람...
그러고서도 이해가 안간다고..? 재미없고 연산군이 똘아이라고?자신의 상식이 부족한 탓은 안하고...
경극씬도 그렇다..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문학작품에는 쓸데없는것은 작가가 넣지 않는다고 했다.
꼭 필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그냥 보면 필요없어보이지만 알고보면 사실은 꼭 필요하기 때문에 넣는것이라고..
경극신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패왕별희를 떠올렸을것이다. 감독이 그걸 모를리없다.(원작자가 패왕별희 떠올릴거라며 말렸다한다.ㅡ,.ㅡ)
우리나라 광대놀음에 왠 경극..?
패왕별희는 장국영이 여자의 삶을사는 광대로 나온다.
공길과 공통점이 많은 부분이다. 거기다 장국영은 자신을 여자로 생각하고 절친한 동료를 우정과 사랑의 관점으로 동시에 본다.
감독은 그런점을 노린것이다. 공길과 장생은 단순한 남자들의 우정만은 분명 아니었다.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육체적인 관계도 아니었다..사랑과 우정이 묘하게 뒤섞인 감정,,관계
모든건 우리의 추측이고 예상일뿐이다..
감독은 일부러 동성애를 애매모호하게 처리했다고한다.(확실히 동성애다! 라고 말하기엔 뭔가 부족하고 그렇다고 아니라고 하기도 그런..특이했다..ㅡ.,ㅡ)
거기다 관객들에게 화려한 경극을 보여줌으로서 눈으로 느끼는 즐거움을 선사한거다.
그 색감과 움직임과 아름다움에 넋을 잃은것도 사실이니까..
이런 여러가질 생각하고 넣었으리라.패왕별희와의 오버랩..공통점..눈과귀의 즐거움.
(그시대에 경극이 유행해서 그렇다고도 한다..)
보는 입장에따라 생각하기에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자유롭게 해석할수있는 영화라생각한다.
알고봐야 재미있는거고 알고봐야 훌륭함을 느낄수있는거다.
그냥 생각없이 가볍게 즐길거리 원하는 사람들..진짜 감동이나 재미는 평생 느끼기 힘들것이다.
다 알고서도 재미없다면 할말 없지만 제대로 알지도못하고보면서 제대로 느끼지도 못했으면서 재미없다는 건 본인들 탓아닐까..
그리고..
동성애 호모 야오이..운운하는 사람들..정말 한심하다..
영화 제대로 본사람은 절대 그런소리 할수없을 것이고 본사람이라면 15세이하의 정신연령일것이라 생각된다.
그사람들은 무조건 이성애만 아름답고 이성애만 다뤄져야하고 동성애 호모들은 다 죽여없애야할 종자들로 치부하는것 같은데..(패왕별희 같이 훌륭한영화도 호모새끼나온다며 안볼테지..상식이하의 수준이 아닐수없다.)
난 물론 이성애자고 동성애가 그리 썩 달가운게 아닌것도 사실이지만 그입장에서 생각해보려 노력한다.
공길이 되어보라. 여자보다 아름다운 외모를 타고났다. 여자역할을 주로맡고 주위에 믿을 사람은 장생뿐이다. 당연히 장생을 의지하고 믿고 사랑할것이다.
연산에대한 연민도..항상 보호 받기만하던 자신이 감싸줄수있는 상대가 생긴것이다.
상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우리나라역사에서 동성애가 없었다고 주장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삼국시대..아니 그이전부터 왕족들이 더 동성애를 즐겼다. 조선시대에는 궁에선 궁녀들이은밀히 즐겼고 일반인들은 남사당패의 예쁘장한 남자(공길같이 여자역하는-남자가 모든역할다했다)는 남창이라고 남자에게 몸을 팔며 살았다.
엄연히 우리역사의 한단면이다. 당신들이 몰랐을뿐이지..
그런것들을 모르고 보니 호모영화로 보일수밖에...
기생이 낳은 아들은 쓸모가없어 남사당패에 돈을받고 팔아버린다. 그런아이들은 기생의 아들이니 당연히 곱게 생겼으므로 여자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천민이다. 항상 배가고픈 신분이다.
몸을 팔아서 라도 살아갈수밖에없는 불쌍한 신분들이었다..
영화에서 눈요기로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진짜 비일비재하게 있어왔던 일들이었다
제발 ..조금은 알고 봤으면 좋겠다..
"광대" 란 자유롭다..어디에 속해있지도않고 어디든 갈수있다. 남을 즐겁게하고 자신도 즐겁다.
하지만 배가고프다. 연산,장생,공길,녹수는 그런것이다.
진짜 광대인 장생과 공길은 자유를 가졌지만 늘 배고프고 연산과 녹수는 배는 부르지만 진정원하는 무언가는 가질수없다..
어떤의미에서 네명모두 광대인 것이다.아직도 이해가 안된다면 정말 할말없다..
난 왕의 남자 알바도 아니고 (얼마든지 증명할수있다) 관련자도 아니다.
사실 영화를 1년에 열손가락 꼽을정도로 보는 수준이고 작품을 꽤나 가려서 남들이 암만 재밌다해도 내가 느낌이 오지 않으면 안본다.
그런내가 한국영화임에도 두번봤다. 그리고 더볼것이다.
이런말 애써 하는이유는 말로는 선진국되고싶어 몸부림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상식이란것이 너무 부족해보이는게 안타깝고
정말 좋은영화를 매도하거나 이상하게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돈같은거 받지않아도 좋으니 똑바로나 알라고..다른 관객들이나 앞으로 볼사람들까지 흐리지 말라고 쓰는것이다.
이런거 쓰는것도 왕의 남자가 처음이다.
친일파 이준기라..나도 일본어 배우고 일본문화에 거부감 없는사람이다.하지만 친일파아니다.
일본의 두가지모습을 경멸하고 마루타같은것들 읽으면서 열받아 몸을 떨었다.
당신들 나이스,땡큐 이딴말 쓰지마라 부시 앞잡이들아. 중국어 한마디도 하지마라 뗏놈들아.
당신들은 농담안하나? 말실수안하나? 아이디에 영어안쓰나? 기가막혀서..
그런거 하나가지고 매도당하는 기분 맛보고싶거든 연예인돼라.(못하겠지만..!)
난 이준기팬아니다. 오히려 감우성에게 반했다. 하지만 이준기 욕하는거보니 인간적으로 불쌍해서 편들어주고싶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한짓? 물론 잊으면 안돼지.하지만 기억하는것과 발끈하는것은 구분해야지.
정말 추하다..잠잠할땐 관심도없다가 일본이 독도말만 꺼내면 난리치는..얼마나 웃긴줄 아는가?
일본에선 즐기고있다..그렇게 핏대세우지않아도 우리힘이 커지면 지들이 알아서 기게돼있다.
힘없어서 짓밟힌것도 분하고 원통한데 앞으로 나아가서 더높은곳에서 비웃어주는게 진정한 복수란 생각은 못하고 과거사 들춰서 쪽바리니 뭐니 뒷구멍으로 쑤군대는 우리의 나약함이 추하고 서럽다
국민들 수준이 이모양인데 무슨 힘이 크고 무슨 선진국이돼고 일본을 앞지를겠냐..
그렇게 애국하는 당신들 전쟁나면 꼭 앞장서주길 바란다. 국산품만 어디 재주껏써봐라.
외국영화 보지마라. 판치는 일본만화 보지마라. (겉은 국산이라도 핵심부품은 일제란거 모르지?)
미안하지만 미국이란나라가 우리나라에 더 악랄한 짓을했다 알고나 있는건지..
우방이란 그럴싸한 명목으로 포장한채 우리를 맘대로 주무르고있다 아직까지..
미국시민권가진 연예인들 싸잡아 양키새끼라고 욕해주고와라
그렇게 사생활 깨끗하고 바른말만하는사람들이었나? 쪽바리 왜왕의남자 운운하는거보니 언어생활이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은거 같은데..
쪽바리나온영화 안본다는 유치원생같은 발상에 기가막힌다.
당신들이나 당신부모들이 내는 세금은 다 일본앞잡이 부시앞잡이 국회의원들 주머니로 들어가는데 그건 모르시나? 국회의사당가서 내돈 내놓으라고 쌩떼쓸 용기는 없으신가? 뒤에서 욕할 용기는 충만하고?
왕의남자 대박나서 외국에 비싼 돈 받고 팔아먹게 해주는게 우리문화알리는것이고 진정한 애국이다
정말 이런글 쓰는 것도 한심하다..선진국은 멋으로 되는줄 아시나..공부좀 하고 편견같은건 좀 버리는게 좋을 것이다.
끝으로 왕의남자..여러가지 의미로 감동적이다..
가장 감동적인건 이렇게 재미있고 훌륭한 영화가 우리나라 전통소재로 만들어졌다는것이다.
그것이 뿌듯하다. 외국물에만 익숙해서 우리것 멀리하는 요즘 이렇게 정감있는 소재로 대단한 영화 만들어주신 감독과 여러분께 정말 한국인으로써 관객으로서 감사하다.
정말 세계로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덧붙이기...
(제가 리뷰를 첨 씁니다. 말투가 다소 격한거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많이 보시다니..무섭네요..ㅡ,.ㅡ;;
아는척한것 같기도 해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제가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영화볼때 이해못하는 관객들에게 정말 말해주고싶었습니다..
연산군얘기는 너무 많이 다뤄져서 상식이라 생각했는데...
다른분들 글읽고 제가 놓친것도 발견하고 정말 기뻤습니다. 잡놈이라든가..
공길이 왜그렇게 감정을 안드러내고 애매모호한지..백치미라..ㅡ,.ㅡ;;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도 게시판에 야오이,쪽바리 10원짜리 욕 도배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거 보면 왜 이글을 썼나 정말 제가 한심해집니다..
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달라질게 아닌데..하고..
그런데도 조금이라도 좋은점 봐주길 바라고 같이 감동느끼길 바라는 저는 대체 뭘까요..진짜 알바도 아닌데..^^; 알바정말 있는지 본인도 정말 궁금...
미쳤나 봅니다..ㅎㅎ
여자나 10대가 점수주는것도 뭐라하시는데..남자들은 감동느껴도 겉으로 표현잘 안하지요..
점수주고 리뷰쓰는 "섬세한"행동 잘 안하잖아요..그냥 그영화 괜찮더라..이러지..
참여하고 안하고의 차이입니다..감동 느끼고 안느끼고의 차이가 아니라..남자도 재미있어 하더이다.
쪽바리라며 이준기씨 욕하는것도 모자라 영화전체를 이상하게 몰고가는 사람들..
너무나 열혈 애국지사의 피를타고 난것같아 애국 할려면 제대로 하란소리지 모든사람을 "욕"한건 아닙니다.
저 개인적으론 일본도 나쁘지만 미국(아니 미국 정치가놈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영어하지말고 미국도 같이 열심히 욕해줘라...뭐 그런..^^;
반일 감정은 이해가고 과거청산도 꼭 필요하지만..그사람들 말하는거 보면 정말 추합니다.ㅡ.,ㅡ
어떤분 리뷰에서..
"보여지는"영화에만 길들여서 "찾아보는"영화의 감동을 모르는건 아닌지..
라는 부분에서 정말 딱 인거같아 추천했어요..
더잘느끼기 위해 사전정보하나없이 백지상태로 영화본다는 분들 계신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영화가 주는 모든걸 최대한 느끼려면 조금은 기사도 보고 감독의도라든가..그런거 알고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데이트코스로 시간때우기용 영화..많죠..하지만 이 영화는 "절대" 그런영화 아니거든요.
"사전지식"과 "인물에대한 감정이입"이 있다면 꼭 재미있을 영화라고 감히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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