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이나 마트 가보셨나요?
 하이바쓴애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1329 , 2006/01/27 20:33
어머니의 명절음식 준비로 짐꾼으로 따라가봤는데요.

시장은 발 디딜 틈도 없더군요. 남자들.. 서있기도 힘듭니다.

아줌마들 뿐만 아니라 아가씨들도 막 저를 밀치고 가네요. ㅠㅠ
(덩치가 커서 제가 서 있으면 2차선이 1차선이 되서 그런가? ~_~)

마트 역시 마찬가지더군요. 동네에 N사의 H마트를 갔는데 평소 주말에 어머니 따라 갔을때에 비해 족히 3배 이상은 되어 보이더군요. 그래서 쇼핑바구니를 바닦에 내려놓지 못하고 들고 서 있어야 해서 힘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각 가정에서 명절음식 준비들 하실텐데 여자들의 지옥생활이 시작되겠네요. 어머니께 안마라도 해드려야 겠네요.

아참, 시장이랑 마트에서 보기 좋은 모습을 봤는데 딸들이 어머니와 같이 시장보러 오더군요. 딸과 함께 시장보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보니 감상적이 되고 저런 효녀랑 결혼해야지 하는 마음을 먹게 되네요. ㅎㅎ

한편, 시장이나 마트에서 젊은 남자 손님은 거의 없더군요. 어머니와 함께 온 아이들, 할머니랑 온 30대 초반의 아저씨를 제외하면 제가 청일점 같더군요.;;

참고로 그 30대 초반의 아저씨는 다나와 같은 가격비교사이트를 주름잡는 네티즌처럼 남자이면서도 알뜰 장보기의 고수더군요. 할머니께 '이게 싸, 저건 중국꺼라 안좋아.'와 같은 조언을 잘 하시더군요. 정작 할머니는 알뜰한 타입이 아니고 화끈한(?) 타입이여서 상점의 주인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을 믿고 '국산이래잖여. 큰거 살껴' 라고 하시네요. ㅎㅎ

이상 저의 명절 시장 나들이였습니다. 아직도 양팔이 욱신욱신 하지만 보람된 일을 해서인지 짜증이 나지 않네요.

그럼 끝으로 다들 명절 잘 보내시고 명절 때 음식을 많이 먹어서 체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건강도 잘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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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1-27 21:17/ 이댓글에댓글달기
  설준비 힘드셨겠네요... ^^
  makesound (ID) / 06-01-27 21:23/ 이댓글에댓글달기
  뭐...다들 그렇지요...저도 못도와 드려서 죄송하더군요.....ㅡ.ㅡ;
  dualmoon (ID) / 06-01-28 0:20/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이제 집안 일을 도와야 할 시간이 다가오네요..ㅠㅠ
  babopj (ID) / 06-01-28 1:18/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는 새벽에 떠납니다. ^^
차가 막히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pg1313 (ID)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1-28 14:08/ 이댓글에댓글달기
  마음을 비우고 집에서 ..도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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