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S KOREA]불량제품 정상유통 주의 요망
 정철오
 조회 : 1806 , 2006/04/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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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용산에서 ECS사의 C51G-M754 보드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제품을 받아 열어보니 1394포트가 달려있지 않았습니다.
박스와 구성물 보드 모양도 모두 인터넷 상의 제품정보도 동일하고 보드에 붙어있는 스티커에 모델명과 제품번호도 박스에 붙어있는 스티커와 같으니 분명 다른 제품이 잘못 온것은 아니었습니다.

ECS에 전화를 했더니 상담원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상담원 : 제품 상세스펙에 1394포트는 옆에 괄호 치고 옵션이라고 쓰여있지 않느냐? 시제품을 만들땐 있었지만 판매용 제품을 만들때 빠졌다.

필자 : 그럼 현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1394포트가 없는가?

상담원 : 그렇다. 모두 1394포트 없는 제품이다.

황당하더군요. 이 제품은 AMD 754PIN 미니보드로서 1394A 포트를 달고 있어 다른 동급보드와 차별화되는 제품이었습니다.

환불 문제로 용산의 판매처와 전화를 했으나 ECS에서 정상제품이라고 말했고 판매처의 홈페이지의 물품 정보에 "제조사 사정에 따라 예고없이 바뀔 수 있습니다."라고 명시했으니 판매처의 책임이 아니기 때문에, 환불시 택배비를 필자에게 부담하라고 요구하였고, 이 문제 때문에 전화로 10여분이나 실랑이를 하고 해결이 안되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라 몇시간을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었습니다.

불현듯 1394가 빠졌다면 다른 것도 빠져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떠올라 보드를 찬찬히 훑어보니 역시나... 1394 구동칩이 있어야할 자리는 물론 텅 비어있었고, 1394확장용 핀, 시리얼포트(COM2) 확장용 핀이 있어야 할 자리가 납땜용 구멍만 있고 핀은 없었습니다.

불량제품이 확실함을 직감한 필자는 ECS에 다시 전화를 했고, 그제서야 상담원이 하는 말이, "전화를 받은 후 좀 이상해서 제품을 찾아보니 1394포트가 달려있어야하는 제품이 맞다. 불량이니 본사로 보내어 교환을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전화했을 때는 제품도 실제로 찾아보지도 않고, 홈페이지 물품정보만 보고 (옵션)이라는 문구하나 찾아내어, 소비자 책임으로 몰았던 것입니다. 결국 저는 ECS본사에서 정품이라고 말해준 덕에 판매처와 싸우고 몇시간을 고생했던 것입니다. 죄송하단 말 한마디 없더군요.

문제는 두가지 입니다.

불량제품이 정품 스티커와 제품번호까지 버젓이 찍혀 유통되고 있는 것이 하나고, 소비자 과실로 떠넘겨 대충 넘어가려는 상담원의 불성실한 태도가 두번째 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어징어땅콩은 샀는데, 속에 땅콩이 안들어있어 제조사에 전화했더니 원제료에 "땅콩(옵션)"이라고 써있으므로 제조사는 무책임이라는 발상과 머가 다를지...

ECS제품 사실 분들은 당분간 숙고하시기 바랍니다. 불량품이 유통되고 있고, A/S도 황당한 수준입니다. 물론 사용중인 분들도 혹시 불량제품이 아닌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새제품 교환 받고 알았는데, 후면 베젤도 안들어있었더군요...
이걸 처음에 알았더라면 쉽게 교환 받는 건데...

사진 있으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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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1313 (ID)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1 11:16/ 이댓글에댓글달기
  역시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
저도 제조사(제조본사 홈페이지)의 스펙과 수입품의 스펙을 비교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칩이 많이 부족하더군요..
역시 제품을 직접보기 전에는 모르는 것인가?
-0-휴
  nice19 (ID) nice1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1 11:52/ 이댓글에댓글달기
  1~2천원에 Best, Worst가 갈리는 시장이 되다보니...ㅠ0ㅠ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1 12:45/ 이댓글에댓글달기
  으음... 이런 일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이 참... 씁쓸하군요.

기본적인 상도는 지켜야 하는 것 아닐지...ㅡㅡ;;
  muphy22 (ID) muphy2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1 12:54/ 이댓글에댓글달기
  제 보드도 1394칩이 없던데...
메뉴얼에는 버졌히 1394기능이 있고...
걍 그려려므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글을 보니 좀 화가나는 군요...
  pg1313 (ID)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1 13:17/ 이댓글에댓글달기
  1394칩이 꽤 비싼감?...
1394기기가 없어서..^^
항상 USB기기만 구입하죠..
  o1oo1o (ID) o1oo1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1 13:22/ 이댓글에댓글달기
  ECS 제품이 지금은 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예전의 펜3시절 현ㅈ컴퓨터, 현ㄷ컴퓨터 등 중견 제조사에서 즐겨 사용하던 OEM보드중 ECS의 P6-BAT ME 라는 보드가 있었지요.
이 보드가 그 당시 "왜 유명해졌는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보드나라에도 계실 듯
싶군요.
  eye2eyes (ID) / 06-04-11 13:25/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말 좋은 정보네요.
chulo님 홀로 싸우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ECS의 서비스정신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겠지요..
  리누 (ID) / 06-04-11 15:58/ 이댓글에댓글달기
  불량제품이라기보다는 스펙 바꿔치기 제품을 유통했군요. 알고도 고의로 그랬다면 심각한 문제로군요.. 다나와 스펙에는 1394 지원으로 해놓고..
  moonwolf (ID) moonwolf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1 16:59/ 이댓글에댓글달기
  욕보셨군요. ^^;;;
  dualmoon (ID) / 06-04-11 20:06/ 이댓글에댓글달기
  좀 어이가 없네요...ECS 유통사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별로군요...주의해서 구매해야겠습니다.
  makesound (ID) / 06-04-11 20:21/ 이댓글에댓글달기
  ECS로 돈잘벌었던 회사가 MSD였죠...
저는 ECS를 MSD 생겼을때부터 사용했습니다만...역시 저가형이라 고질적인 콘덴서 문제는 아직도 마찬가지더군요...ㅡ.ㅡ;
  makesound (ID) / 06-04-11 20:23/ 이댓글에댓글달기
  지금 인텔로 가기전에 중간에 그냥 사용할려고 ECS R482하나 쓰는데...A/S 왕복 무료로 했는데?? 그것도 저의 실수은 바이오스 업 실패로..ㅡ.ㅡ; 근데 저의 실수 만도 아닙니다만...원래 좀 보드가 이상했어요...ㅡ.ㅡ; 이번에 교환받은거는 괜찮더군요...제꺼는 1394 달려 있던데...요즘 보드는 없을려나???
  mrpardon (ID) / 06-04-11 21:54/ 이댓글에댓글달기
  왜 이렇게 욕먹을 짓을 하는지 쯧.
  metdol (ID) met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2 1:20/ 이댓글에댓글달기
  허..어이가 없군요 아직도 이런짓을 하고 살아남길 바라는건지..ㅡ,.ㅡ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2 7:01/ 이댓글에댓글달기
  어.. 너무 하네요. 돈받고 팔면 땡이라는 사고 방식.. ㅜ.ㅜ
  ryangedu (ID) / 06-04-12 13:48/ 이댓글에댓글달기
  저것도 뽑긴가요?
  ceoh (ID) / 06-04-15 1:22/ 이댓글에댓글달기
  욕보셨네요...
어쨌든 ECS Korea측에서 잘못했다고 하니 좋게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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