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황당한 GPU 에이징...
 하이바쓴애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234 , 2006/04/14 09:34

제목 : 황당한 GPU 에이징...

 


*먼저 두서없이 쓴 글이기 때문에 내용이 어수선하더라도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시그마컴 잘만 6600GE 바라던 (400/1120)을 550/1150 으로 오버해서 사용하다가 잘만 VF700의 팬소음이 크게 느껴져서 처분하고 사일런서 쿨러가 달린 이엠텍 6600GE (400/1120) 제품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사일런서 역시 잘만 무소음 모드 수준의 소음이어서 팬회전수를 1/2로 낮춰서 사용했었습니다.
문제는 오버수율.. 6600GT의 기본클럭인 500만 겨우 통과할 정도로 수율이 낮더군요. 시그마컴 6600GE 바라던은 550/1150으로 안정적으로 사용했었고 최대한계는 580/1180 정도였기 때문에 이런 낮은 수율에 실망을 많이 했는데요.


이번에 GPU도 에이징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이엠텍 6600GE는 520 정도로만 놔두면 아티팩트가 춤을 추었는데 어떻게 하면 수율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GPU의 수율이 낮은게 아니라 전압이 적게 걸리는게 아닐까하고 BIOS에서 3D전압을 1.4v에서 1.5v로 변경해주었습니다.

결과는 변화없음.. 해외사이트들에서도 설계상 6600GT의 GPU전압은 1.4v가 한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조사에 제품을 출시 할 때 서멀 구리스를 왕창 찍어 바르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제 경우 코어면에만 살짝 발라져 있더군요. 그래서 집에 있는 쿨링플로우로 석고를 뜨듯 GPU가 서멀구리스로 범벅이 되게 도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테스트를 해보니 결과는 오히려 수율이 주는게 아니겠습니까? 6600GT의 기본클럭인 500에서도 아티팩트가 춤을 추는데 문제는 아티팩트의 수가 서너배로 많아졌더군요.


그래서 큰일이다라고 생각하고 서멀 구리스를 다시 닦아낼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떡칠을 해놔서 잘못 닦다가는 캐패시터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아 일단 그냥 놔두자라고 다시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GPU클럭을 6600GE의 기본클럭인 400/1120으로 두고 테스트했습니다. 400이라는 클럭은 너무 낮아서인지 1시간 동안 에러가 없더군요.
그래서 500을 두고 다시 테스트했습니다. 간간히 아티팩트가 보이고 15분 정도 지나면 실패라는 메시지가 뜨길래, 어차피 실패라면 HDTV프로그램도 실행해서 부하 좀 더 주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GPU를 갈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몇시간이 지나도록 500 클럭에서 말썽이 없었습니다. 다시 용기가 생긴 저는 520도 다시 시도했는데요. 520은 물론이고 530까지도 에러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525에서도 실패였었는데 530까지 통과하는 모습에 정말 감격스럽더군요.

더욱 용기를 얻은 저는 540과 550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티팩트가 춤을 추더군요. 하지만 예전과는 다른 모습은 에러라고 뜨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저의 그래픽카드 오버클럭 이야기는 조심스런 결론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뿔딱은 매니아들 사이에선 심하게는 폭탄이라고 치부되던 재수없는 것이었는데, 저는 이번 기회에 뿔딱인 GPU도 에이징이 되어서 수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뿔딱인 GPU를 너무 탓하지 마시고 저처럼 안전한 에이징 방법을 선택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주의 - 제가 만약 무리하게 600이상으로 세팅했다면 극오버가 되어서 GPU가 사망했을지도 모릅니다. 유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그래픽카드에 부담을 주지 않는 클럭 범위까지만 에이징하시길 권합니다.)



※ 에이징 전후 수율 비교 (이엠텍 6600GE 사일런서 버전)
참고로 ATI TOOL의 아티팩트 옵션은 가장 클럭상승이 힘든 최저(low)로 설정했습니다.

-에이징 전
안정 클럭(Avg) : 500Mhz / 한계클럭(Max) : 520Mhz

-에이징 후
 안정 클럭(Avg) : 540Mhz / 한계클럭(Max) : 550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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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ya (ID) ronay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9:41/ 이댓글에댓글달기
  오호... 좋은 정보군요.. ^^;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10:11/ 이댓글에댓글달기
  이게 과연 가능한 얘긴가요...???

에이징이라고는 하지만, 별로 근거가 없어 보이는데요...;;;
  dualmoon (ID) / 06-04-14 10:14/ 이댓글에댓글달기
  서멀 구리스의 역활이 컸던게 아닐까요? 구리스를 제거한 후에도 575가 나온다면....신뢰도가 확보되겠군요. ^^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10:21/ 이댓글에댓글달기
  서멀그리스는 많이 바르면 오히려 성능이 저하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닌가...??
  muphy22 (ID) muphy2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10:26/ 이댓글에댓글달기
  오호...걍 속편히 노오버로 사는게...정신건강에 좋을듯...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10:26/ 이댓글에댓글달기
  서멀구리스를 많이 바르고 난 뒤에는 오히려 수율이 감소했구요.

그 후, 에이징이 잘 되었습니다.

(서멀구리스를 많이 바르기 전에는 에이징이 씨알도 안먹혔습니다. 제 경우 제조사에서 발라놓은 것을 다 닦고 살짝 발라놓았었죠.)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10:29/ 이댓글에댓글달기
  같은 칩셋(가령 6600GT)의 그래픽카드를 여러번 구매해 본 사용자분들께서는 뿔딱과 대박의 차이를 분명히 아실 겁니다.

이전에는 저도 GPU나 CPU 에이징에 대해서는 거의 믿지 않았습니다만 실제로 제 그래픽카드에 에이징이 되고보니 믿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10:31/ 이댓글에댓글달기
  참고로 예전에 9550의 샤프심을 통한 GPU전압상승이 가능했던 이야기를 팁/테크닉란에 올렸었습니다. 그 때는 전압이 상승했기 때문에 에이징이 필요없이 바로 수율이 상승했던 케이스이지요.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10:50/ 이댓글에댓글달기
  으음... 그렇군요... 에이징이 어떻게 수율이 상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료가 있었으면 이해가 쉬울텐데요...;;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10:59/ 이댓글에댓글달기
  에이징의 원인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제 경우 강원도에 함방 눈이 올때처럼 서멀구리스로 캐패시터를 덮고난 뒤, ATI TOOL을 돌릴때마다 수율이 올라갔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11:01/ 이댓글에댓글달기
  또, 의도적으로 에이징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예전의 수율이라도 회복하고 싶은 마음에 한 것이어서 인내심을 갖고 테스트 할 수 있었습니다.

단시간에 에이징을 해보려고 했다면 분명히 '에이 안되자나. 에이징이란게 존재하겠어'하고 포기했을 겁니다. 예전처럼...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11:03/ 이댓글에댓글달기
  이번에 에이징이 된 것을 계기로 해외사이트에서 에이징 사례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외국 유저들이 600클럭을 쉽게 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그 동안과는 달리 이번에는 검색을 통해 사례와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만약 에이징이 운(?)이 아니라 명확한 근거가 있다면 보드나라 게시판에 공개해보겠습니다. ;
  pg1313 (ID)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11:25/ 이댓글에댓글달기
  6600GT로 할만한 게임부터 구해야 겠네요.
집에 있는 6600GT는 맨날 2D모드이니..^^
스타,인터넷,DJ MAX...
  dualmoon (ID) / 06-04-14 12:42/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봄이 되고서는 잘만 무소음 모드에서 가끔 뻗어버려서..ㅠㅠ
  makesound (ID) / 06-04-14 19:47/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는 스피커나 그런 음향기기에 에이징 이라는 말을썼는데...전자 제품도 갈구면 말듣는다 라는게 참 희안합니다.....^.^
  lswrome (ID) lswro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4 22:58/ 이댓글에댓글달기
  흠 그냥 요약하면 많이 갈구면 된다는건가요

갈구신 프로그램좀 알려주세요
  only4u84 (ID) / 06-04-15 3:45/ 이댓글에댓글달기
  이 글을 보고 저도 한번 예전클럭인 540/1200으로 좌절마크 05 돌려봤더니 뻗어버리네요-_-
최고 클럭은 560/1260이구요

현재 쓰고있는 500/1100은 잘 돌아가는데요
520/1100이 한계치입니다

저도 한번 갈궈볼까 생각중입니다
  milkblue (ID)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5 11:30/ 이댓글에댓글달기
  갈굴만한 그래픽카드가 있는게 부럽습니다;
  metdol (ID) met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5 13:13/ 이댓글에댓글달기
  음..GPU도 에이징이 된다는게 놀랍군요..ㅡ,.ㅡ
  pksps (ID) / 06-04-15 22:10/ 이댓글에댓글달기
  GPU도 에이징이 가능하다는건 처음들어 보네요...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6 22:22/ 이댓글에댓글달기
  처음에 600Mhz까지 되는줄 알고 기뻐했는데 ATI TOOL 조작 미스였더군요.

에이징 후 수율은 코어 20Mhz, 메모리 10Mhz 정도 상승했네요.
  ryangedu (ID) / 06-04-20 23:29/ 이댓글에댓글달기
  GPU도 에이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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