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e Of Mind... 정신의 나라를 보고... (스크롤 압박 있음...)
 최희선
 조회 : 1424 , 2006/07/23 23:22
방금 모채널에서 북한 집단체조에 참가한 두 여학생의 일상에 대한 다큐를 봤습니다... 2003년도 작...

(기다리다 지치는줄 알았습니다... 2주 전부터 기다리더거라... -_-a)

정말 북한의 집단체조는 입벌어지게 만드는군요... -_-

9월 9일(북한에서는 구구절이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이죠)에 메인행사가 있었고 이 여학생들이

참가한 집단체조는 그 다음날에 체육관에서 있었습니다...

뭐 몇가지 잡담을 하자면...

평양은 그럭저럭 살만합니다만 나래이터의 말에 의하면 수도이지만 홍보용 도시라는군요...

뭐 저도 그렇게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외국인의 입으로 들으니 좀 다른 느낌이 듭니다...

한 학생은 아버지가 당에서 운전을 하고 다른 한 학생의 아버지는 김정일 대학 물리학 교수입니다... -_-

둘 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지 같은 구조더군요...

부엌의 당라디오... 역시나 끄는건 불가능하고 소리만 줄일 수 있는;;;

하루에 한번씩 불이나간다더군요... 저녁먹다가 불나가니까 자연스럽게 촛불켜고 밥먹더군요;;;

7시... 노동자의 시간이라고 도시에 벨같은게 울립니다... -_-;;;

송연이었나??? 어쨌든 한명은 3자매중 막내였는데 첫째언니는 곧 입대한다는군요...

지금은 군대에 있겠죠...

그리고 평양시민이 2백만이라는데 구구절에는 이 시민들이 다 동원됩니다... -_-

현선인가 송연인가 하는 학생의 집에서는 저녁때 낮에 있었던 행진을 보면서 엄마 어디있네

그런 얘기를 나누더군요... -_- 좀 당황스러웠다는;;;

9월 9일에는 백만명이 동원된다니 9월 10일에는 나머지겠죠...

전 전부터 통일전망대라든지 기타 영상을 통해 동원된 시민들이 과연 자발적인가가 궁금했는데 자발적이고 자랑스러워합니다;;;

두 여학생 역시 (그녀들 말에 의하면) '장군님(또는 아버지 장군님)'을 위해 집단체조 멤버로

뽑힌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꼭 오셨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_-

하루에 두 번 20일간 공연했는데 김정일은 참가안했습니다...

뭐 그건 '나라일에 바쁜 장군님'(-_-)이라 이해한다고 하는데 기특한건지 어떤건지... 거참...

그녀들이 한건 13장 중 11장 '군대가 우선되는 나라(사회였나?)'였습니다...

순간 섬뜩하더군요... -_-

그리고 공연중 개굴복도 나오더군요... 인민군복은 보통 갈색으로 알았는데 울나라와 비슷해서 순간 '뭐지???' 했습니다...

유치부라기보다는 초등학교 저학년부정도로 보이는 애들이 나와서 공연할때는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더군요... 이런 애들과 통일했을때 과연 어떤상황이 벌어질지라는... -_-

다큐 중간에는 그녀들의 생활을 보여줬는데 지하철은 역시 화려합니다... -ㅁ-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더군요... 그리고 혁명사도(교양수업이라는)... -_-;;;

장군님 장군님 하는 모습을 보니 어떠한 벽이 느껴지네요... -_-

이제 11살 14살인 그녀들이 이러하다니... 뭐 배우는 시기이고 배우는게 그런것들이니 그렇겠지만요...

성인이 되고 생활과 부딪치면 어떨지... 사는곳도 정해주는 북한이니 뭐...

집단체조가 북한에서 크게 번창하는 이유가 명확하더군요...

'집단체조는 공산주의자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김일성' <- 할 말 없음... -_-;;;

여기서 만든 천리마 축구단이나 또하나의 북한 다큐도 보고싶어지는군요;;;

아... 그리고 이거 촬영할때가 베이징에 사스 일어난 때라고 하는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경을

완전 폐쇄했다고 하네요... -ㅅ-
 
0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hiryu0930 (ID) / 06-07-23 23:25/ 이댓글에댓글달기
  교육시스템이 중요한듯 .....

일본놈애들한테 한국떠올리라면 한류랑 한국음식 떠올리고 우리나라애들한테 일본 떠올리라하면 독도문제 식민지지배 이런거 떠올린다던데..
  hyeonsig (ID) / 06-07-23 23:42/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런것 때문이라도 상호교류를 통한 동질화가 중요한데, 요즘은 그것도 너무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kado (ID) kad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7-23 23:45/ 이댓글에댓글달기
  우리도 박통때는 저런거 비슷한거 많이 했지요
망각이 너무 빨라서 감각이 없지요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7-23 23:48/ 이댓글에댓글달기
  집단체조....우리가 아는 체조인건가요?
  idchs (ID) / 06-07-23 23:54/ 이댓글에댓글달기
  '매스게임'이라 불리는걸 북한에서는 집단체조라고 부릅니다...

kado님 말씀대로입니다... 우리나라도 많이 했었죠...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7-24 18:21/ 이댓글에댓글달기
  언제쯤 통일이 될런지 까마득해 보여요.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