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모포의 추억....
 hufskon
 조회 : 3537 , 2006/10/02 21:15
군대 모포... 1년에 2차례가량 세탁을 하긴하지만 거의 물에 담궜다 빼는 수준이죠. 생산년도 확인하면 아직도 70년대 생산된 제품이 있는 것도 사실.

제 친구 형님께서는 현역병으로 입대를 하신 후 주말에 모포털이 하시다 먼지를 뒤집어 쓰시고 그대로 기절! 군병원 후송후 정밀진단을 해보니 천식이 발견되어 귀가 조치되고 재검 후 공익근무를 하셨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먼지 알러지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먼지가 좀 많은 지역에 가게되면 재채기와 맑은 콧물을 흘리죠ㅠㅠ 이게 굉장히 괴롭습니다. 흔히 알러지성 비염이라고하는데 치료약도 없고 평생 치료를 받고 청결하게 관리를 해야하거든요. 먼지 뿐만 아니라 풀알러지도 생겨서 벌초하러 가면 역시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이틀전에 또 이게 도졌죠. 금요일날 저녁에 운동하러 갔는데 그날따라 축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먼지를 계속 먹어가면서 걷기를 했는데 이튿날 일어나니 눈이 충혈되고 결막염이 생기고 재채기와 맑은 콧물....그래서 오늘 오전에 안과에 갔더니 추석 연휴때문에 진료가 없어서 그런지 환자분들이 많이들 오셨더군요. 세시간 대기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약국에서 그냥 약만 구입해서 왔습니다.

정말 괴롭습니다. 좀 심할때는 하루 종일 콧물이 나는데 휴지 한톨 가져다 놓으면 이틀만에 다 써버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항상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시고 이불등은 자주 세탁하세요. 날씨 좋은 날은 햇볕에도 좀 쪼여주시고...알러지성 비염 생기면 정말 고생많이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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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phy22 (ID) muphy2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10-02 21:22/ 이댓글에댓글달기
  군대가면 어딘가 한군대 망가져서 오는거 같습니다...
저희 부대는 산악 부대라 병장되면 무릎망가져 파스바르고 있죠..
또 환경이 열악하니 내적 질병도....
  alphonse (ID) alphons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10-02 23:08/ 이댓글에댓글달기
  50년대 수통, 70년대 탄띠 탄약, 공기새는 방독면에 모포는 그저 없으니 쓰는거지요
  shoo4500 (ID) / 06-10-02 23:59/ 이댓글에댓글달기
  모포 진짜 더럽죠.. -_-;
빠는 경우가 거의 드문..
제가 나온 곳은..군견 관리하는 소대라서..
모포나 이불 할것없이 개털이 ;; 빨지도 잘못합니다..병장아니면 ㅋㅋ
침구류 일광 소독하던게 떠오르네요.. 일광소독 하고 냄새가 더 났더라는..먼지 더 달라붙고 -_-;
  allkoool (ID) / 06-10-03 1:02/ 이댓글에댓글달기
  모포라..말년에 쌔거 챙기기전까지는 걍 포단깔구잤는데...
이등병땐..고참들이 누렇게다리미자국낸거 깔구 배게 없어서.. 그모단 둘둘 말아 베구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 추억..
요즘은 모포도 부드럽고 좋게 나와요. 모피;;?
아무튼 고스톱칠때 밑에 깔구싶어서 갖구나오고싶었던..
  shoo4500 (ID) / 06-10-03 1:13/ 이댓글에댓글달기
  요즘도 모포 그게 그거일겁니다 ㅋㅋ

  jenjinman (ID) jenjinm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10-03 2:18/ 이댓글에댓글달기
  ㅎㅎㅎ 모포 털고 각잡던 군대 생각 간만에 해 보네요...^^
  kyta123 (ID) kyta12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10-03 6:26/ 이댓글에댓글달기
  우리나라 군대 젊은사람들 데려가서 고생좀 시키는곳이죠.
  ceoh (ID) / 06-10-03 13:40/ 이댓글에댓글달기
  이상하게 일광건조 시키면 냄새가 더 나더군요...
  whspjs (ID) / 06-10-03 14:28/ 이댓글에댓글달기
  예비군갔었는데 모포가a급이라는데도 기분이 왜 드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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