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dakedavra[ 새해덕담] 입니다... ^^;;
 김강필
 조회 : 1093 , 2007/01/01 00:00

전 연말에는 항상 후회가 됩니다..
몇년 살지는 않았지만 17년 살면서 제일 후회가 되는 해가 2006년 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첫 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하면 중요한 것이 역시 '성적'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맞춰 오만 계획을 짜고 내 스스로 지키리라 다짐도 하면서 시작을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계획 한 것들을 지키기는 커녕 그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서 나 자신과 약속 했던
것들을 다 깨버렸습니다. 주위의 통제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입니다.
즉, 제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했기 때문에 통제력이 없었기 때문에 일어나게 된거죠.

덕분에 저는 매번 시험을 치는 순간 좌절을 맛봐야 했고.. 성적은 빗방울 떨어지듯 뚝뚝 떨어졌습니다.
무엇으로 사는지 이건 뭐 사는재미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참 무의미하게 지내는것같아 안타깝기 짝이 없었습니다. 땅이 꺼져라 깊은 한숨만 쉬었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내 자신을 민감하게 파고들기도 하고, 학대도 했습니다.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었고 자살을 하는 이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한 순간이지만 자살을 마음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을 내다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공부를 했던 때에 조금이라도 오르는 성적을 생각하며
가능성을 보았고 노력하면 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년뒤, 수능을 대박치고 원하는 대학에 당당히
입학하는 제 모습보며 좋아하실 부모님을 떠올렸고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았으니 언젠가는 나에게 햇빛이
드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위에 의한 통제보다 자기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갖자 " 짧게 하자면 마인드 컨트롤 쯤 되겠네요.
뭐, 어쨋든 이게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2006년 한 해를 바탕으로 뼈저리게 느껴서 그런지 더욱 와 닿습니다.
저 처럼 학생이거나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해 난처한 경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가 줄어 들었으면 합니다.

2006년 한 해가 다 지나갔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하고 후회도 되는 늘 그런 한 해 였지만
정말 느낀 것이 많은 한 해 입니다. 새롭게 시작된 2007년은 기쁘고 후회없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

보드나라 회원 여러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p.s 원래 덕담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인데요. 제 경우를 들어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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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damany (ID) dadaman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1-01 4:37/ 이댓글에댓글달기
  ㅎㅎㅎ!! 무엇보다도 꿈을 잃지 않고 찾아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avadakedavrasla togo qhr aksgdl qkedmtpdy 헉!ㅜ,.ㅜ avadakedavra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yta123 (ID) kyta12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1-01 21:53/ 이댓글에댓글달기
   ^..^   ^..^
("(OO)")("(@@)")
♣행운의복돼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ajjuguri20 (ID) ajjuguri2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1-02 17:42/ 이댓글에댓글달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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