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고 김삿갓의 욕 한마디
김삿갓이 어느 마을을 지나가는데 설겆이를 마친 한 아낙이 구정물을 담장 밖으로 훽 뿌렸겠다. 하필이면 만고의 해학자이신 난고 선생이 뒤집어쓸줄이야.......
당연히 사과를 해야 마땅했지만 행색이 너무 초라한지라 이 여인네는 제 잘못을 알면서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돌아서는지라
명색이 양반의 후예이며 자존심이 있는 선비가 아니던가?
그래서 양반의 자존심으로 차마 쌍욕은 못하고 . . . 단지 두마디...... . . 해 해 . . 해는 바로 해(年)을 말하는 것이니 . 年 年 = 貳年 일까? 雙年일까?...ㅎ.ㅎ.ㅎ . . 오늘날 우리가 남에게 민페를 끼치고서도 미안하다는 사과에 인색한 후손들에게 과연 어떤 욕을 하실까?
상대가 남자였다면 자 자
者者 = 놈(者) = 二者 일까? 雙者 일까?
우리 선조들의 해학은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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