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ART Power II 2.2 Art II-550RW
 한창환
 조회 : 1800 , 2007/06/27 00:56

 네오비젼에서 ATX12V규격이 2.2로 바뀐 새로운 파워를 얼마전 출시하였습니다. 500W와 550W의 고출력의 모델로 기존의 제품들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 박스의 디자인과 파워의 색상등을 전부 블랙톤으로 바꾸었음을 볼수 있었습니다.

 

 박스는 깔끔해 보이도록 블랙에 아주 간략하게 모델명과 환경보호 제품이라는 ROHS표기만 되어있습니다. 기존의 사진이 들어간 박스 디자인에 비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정면에는 모델명에 Ver2.2라는 표기를 하여 +12V의 출력이 +12V1과 +12V2로 나뉘어 다중출력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자 아주 깔끔하게 포장되어있는 파워본체와 간략한 매뉴얼 그리고, 파워케이블을 볼수 있습니다.

내용물을 꺼내보면 개봉시 보인 매뉴얼과 파워케이블 이외에도 케이블 고정 스트랩과 스크류가 들어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네오비젼사의 기존 제품들에도 케이블 타이보다는 케이블 고정 스트랩이 들어있는 것을 볼수 있었는데 이는 사용자를 배려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파워 본체의 경우 도색이 블랙톤으로 바뀌었습니다. 고광택의 경우 지문이 심하게 남는 것을 볼수 있는데 다행히 고광택이 아니어서 손에 땀이 많은 필자로서는 지문이 많이 남지 않게 되어 사진 촬영에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뉴얼에는 보증기간이 표기되어있습니다. 무상 1년 유상 2년으로 되어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아무런 설명없이 보증기간 3년으로만 표기되어있는 일부 유통사의 제품에 비해서는 명확한 표기라서 혼동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후면에는 오토 팬 컨트롤(Auto Fan Control)이 제어하는 80mm팬과 밑면에는 120mm팬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오토 팬 컨트롤(Auto Fan Control)이 제어하는 점은 기존의 제품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지만, 이전 모델과는 약간 다른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내부구조에서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팬에는 팬 제조사의 로고가 아닌 ARTPower의 로고가 당당히 들어가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양쪽 측면에는 제품의 출력표기와 고객 지원 센터의 연락처와 네오비젼사의 사이트 주소가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미 조립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처음 조립PC를 접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보통 뒤집혀서 장착이 되므로 케이스를 열었을 때는 보이지 않는 부분에 위치하게 된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파워의 용량과 비례하다고 해야할까요?! 지원하는 케이블의 종류와 갯수가 상당함을 볼수 있습니다. 하나씩 따져보자면 조합형 24핀(20+4) 전원커넥터와 함께 8/4핀 보조 전원커넥터, PCI-E 6핀 2개, S-ATA 4개, IDE용 4핀 5개, FDD용 4핀 1개가 제공됨을 볼수 있습니다.

 

 ODD까지 S-ATA로 시장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S-ATA커넥터가 넉넉하게 지원된다는 점과 PCI-Express 인터페이스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6핀 커넥터가 두 개 있다는 점은 SLI구성을 감안하고 있는 사용자나 고출력의 그래픽 카드 사용을 생각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겐 호응을 얻을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8/4핀 보조 전원커넥터의 경우 구분용 스티커가 4핀으로 분리시에 사용될 부분에만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에 붙어있어 초보자들의 경우 혼동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점이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PFC회로가 따로 장착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고출력을 위해 200V / 1200㎌ 용량의 콘덴서(캐패시터) 2개가 장착되어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퓨즈는 소켓방식이 아닌 고정방식을 채용하고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재미난 점이 있다면 이그림에서 볼수 있듯이 기판에는 PFC회로를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 부분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기판 자체에 PFC회로가 들어있지 않고 커넥터 방식으로 장착하는 경우 불량률이나 A/S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추후에 PFC가 장착된 제품이 충분히 출시될 가능성이 있음을 엿볼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의 특성상 전압의 변동폭에 의한 고주파 노이즈를 줄여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EMI필터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의 오토 팬 컨트롤(Auto Fan Control)은 이전의 제품과 비교해 온도센서가 코일안에 들어가지 않고 방열판 가까이에서 온도를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기판에 가까이 장착되어있다는 점이 다를 뿐 기본적인 부품의 구성은 동일 하였습니다. 하지만 차이점도 있었습니다. 기존엔 팬을 하나만 제어할 수 있게 되어있었지만, 이번 회로의 경우 팬을 추가로 하나더 제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점은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왼쪽의 회로는 필자가 정확히 알지 못해 네오비젼사에 문의를 해본바 노이즈킬러 회로라고 합니다. 예전 제품에는 회로가 분리되어 부착된 형태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번제품은 따로 부착이 되어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파워의 출력테스트 자료화면 이전에 간단한 파워테스터기를 사용한 출력테스트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5V와 +3.3V의 경우 안정적인 오차범위내에서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12V의 경우 아쉽게도 약간 미달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실제 사용시 문제가 될만큼의 오차는 아니므로 무시하였습니다.

 아이들시의 파워 출력과 실제 사용시의 출력은 다르므로 3DMark테스트시 스피드 팬을 이용한 출력변화를 체크해보았습니다.

 +12V의 출력의 경우 테스터기를 이용한 테스트에서보다 실제 사용시의 출력은 떨어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11.51V에서 +11.84V사이의 변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실제적으론 +11.65V선에서 평균적인 출력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약간은 실망스러운 모습이라 할 수 있겠지만 오차범위내의 출력이고 메인보드마다 약간의 오차가 있음을 감안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 출력이라 생각됩니다.

 +5V의 경우 실제 사용시 출력은 +5.05V에서 +5.13V로 볼수 있습니다. +12V때보다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3V의 경우 역시 +3.18V에서 +3.35V로 다른 전압들과 마찬가지로 오차범위내에있고, 평균적으론 +3.28V정도이지만 +12V나 +5V에 비해 전압의 변동이 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고출력의 제품에서는 색상이나 박스의 디자인에서 차별을 둔점이 필자에게는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고객 지원 센타의 전화번호를 파워 자체에 표기한 점이나 내부의 전선을 정리하기 위해 케이블 타이 대신 케이블 고정 스트랩을 제공하고 A/S기간에 대해 명확히 표기한 점은 사용자를 배려했다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커넥터를 많이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저렴하면서 고급스럽고 넉넉한 용량을 추구하는 사용자에겐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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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hjw (ID) ljhhj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27 18:09/ 이댓글에댓글달기
  잘 봤습니다. 적당한 파워죠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01 12:16/ 이댓글에댓글달기
  파형도 예술적으로 변하네요^^
  jenjinman (ID) jenjinm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01 17:58/ 이댓글에댓글달기
  3.3V의 파형이 이상하네요.
  iamafool (ID) iamafo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01 22:48/ 이댓글에댓글달기
  테스트 장비에 더 관심이 가네요. ㅎ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01 23:02/ 이댓글에댓글달기
  ATX12V규격이 2.2를 지원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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