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만 말고 RAM도 식혀주세요. Thermalright HR-07
 몽당연필
 조회 : 1867 , 2007/07/13 03:28

 

쿨러 하면 대부분 CPU 쿨러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아니면 시스템에 다는 팬 정도?  오버클럭이 보편화 된 지금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쿨러들이 시중에 나오고 있다.  물을 주 매체로 이용해서 쿨링하는 수랭쿨러, 시끄러운 팬 소리가 싫어서 저소음 쿨러 아니면 이것도 시끄럽다고 Fanless 제품들까지 정말 다양한 쿨러들이 시중에서 여름을 대비하라고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오버클럭을 하면서 메모리. 흔히 말하는 RAM 쪽의 클럭도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오버클럭을 위한 RAM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 편이다.  그만큼 오버클럭을 통하려면 CPU 뿐만 아니라 RAM에서도 어느정도 받쳐줘야 더 높은 클럭으로의 상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회사의 어떤 주차의 수율이 좋다라는 얘기가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RAM 쪽에 관련된 쿨러를 많이 출시되고 있지 않지만, Themalright에서 히트파이프와 방열핀을 이용한 메모리쿨러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이번 테스트의 기회를 주신 보드나라 미디어로그CJH-International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Thermalright는 튜닝 제품을 출시하는 회사중에서 비교적 잘 알려진 회사로 고성능 제품들을 많이 출시하는 회사이다.  국내 튜닝 시장이 그다지 크지 않다보니 모든 제품들이 유통되는건 아니지만, 유명 제품들은 거의 대부분 유통되고 있다.  Thermalright 제품의 박스는 조금 특이한데, 약간 벌크 형식 같은 박스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 제품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제품이 그렇다. 그만큼 성능으로 승부하겠다는 건가?

 

 

좌측과 우측으로 나눠지는 형식의 히트파이프를 통해서 방열핀으로의 쿨링을 하는 원리를 하고 있으며, 탈부착은 삽입 형태로 되어 있어서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Thermalright HR-07의 내부구성물은 다음과 같다.  
HR-07 메모리 쿨러와 사용자 설명서 써멀패드, 팬 어댑터 등이 들어있다.

 

 

Thermalright  HR-07의 모습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메모리에서 올라오는 열을 좌우측의 히트파이프를 통해서 위의 방열핀으로 올려서 쿨링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Thermalright  HR-07는 비교적 큰편이다.
하지만, 무게는 약 150g으로 그렇게 무겁지는 않다.

 

 

정면에서 본 사진이다.   니켈 도금으로 입혀져 있어서 외부의 모습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히트파이프를 통해 올라온 열을 거대한 방열핀을 통해서 바로바로 식혀지며, 방열핀 상단에는 팬 어댑터를 이용하면 팬까지 추가로 달수 있다.

 

 

히트파이프는 우리가 통산적으로 보는 원형의 모습이 아닌 압축된 형태로 제공된다.
아마도 메모리 소켓에 들어가다보니 공간의 협소함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히트파이프는 좌측과 우측으로 두 개가 제공되며 방열핀 역시 두 개로 나눠서 쿨링한다.

 

 

측면부의 사진이다.  전면부 사진을 보면 상당히 거대해 보여서 저게 과연 설치가 될까하는 의구심이 드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 측면부의 사진을 보면 Thermalright  HR-07의 특징을 잘 볼수 있다.  좌우측으로 나오는 히트파이프의 열은 방열핀으로 들어간다고 했는데, 방열핀의 구조 자체가 '일'자 형태가 아니라 조금은 빗겨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추가로 팬이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팬에서 내려오는 공기에 대해서 최대한의 빠른 쿨링을 하기 위해서 두 개의 방열핀을 각각 빗겨서 위치하고 있다.

 

 

방열핀과 히트파이프와의 접합상태는 압축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방열판 장체가 상당히 촘촘하게 쌓여여져 있는 형태를 하고 있으며, 좌우측 모두 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

 

 

Thermalright  HR-07와 메모리를 장착하려면 메모리 사이에 써멀패드를 장착하게 되는데, Thermalright  HR-07에는 써멀패드를 두종류를 제공하고 있다.  좌측에 보이는 써멀패트는 양면 메모리용, 우측에 보이는 써멀패는 단면 메모리용이다.  
실제로 보면 두 써멀패드의 두께 자체가 다르다.

 

 

제공되는 볼트와 패널은 팬 어댑터로써 설치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작은 나사는 Thermalright  HR-07와 접합하고 긴 나사는 팬을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써멀패드를 메모리에 붙친후 Thermalright  HR-07에 삽입하면 설치가 끝난다.
써멀패드에 삽입하는 형태이지만, 특별히 조이거나 하는 구성물이 없기 때문에 설치후 클립을 조금 눌러서 접합이 잘 되도록 해야한다.
섵치를 한 후의 모습이다.  메모리가 완전히 달라 보일 정도로 거대한 위용을 자랑한다.

 

 

상단부에 제공되는 팬 어댑터를 다음과 같이 설치할 수 있다.  좌우측으로 조절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위치에 그리고 원하는 크기의 팬을 설치 할 수 있다.
설치가 가능한 팬은 70, 80, 90mm 팬이 설치가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는 총 3가지로 분리해서 진행 하였다.
제일 먼저 방열판이 붙여 있지 않은 형태의 메모리의 온도, 대부분의 제품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모리 방열판을 부착한 형태, 마지막으로 Thermalright  HR-07를 장착한 후의 온도를 측정하였다.

메모리의 과부하를 높이기 위해서 오버클럭을 진행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테스트 결과 기본일때보다 약 8도 정도의 하락을 보였다.
지금 사용하는 쿨러와의 간섭 때문에 HR-07에 쿨러를 설치 하지 못했는데, 쿨러마저 설치 한다면 상당히 놀라운 성능이 나올 것 같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방열판도 메모리의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는 있지만, 그렇게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이번 테스트에서 알아볼 수 있었다.  
메모리에 전압 팍팍 주고 오버클럭하는 이들에게는 더욱더 필수품이 될 것 같다.

 

 

이번 Thermalright  HR-07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쿨러를 많이 설치하고 있는데, 대부분 무소음을 향한 욕망을 위해서 설치한 쿨러들이다.  CPU 쿨러 뿐만 아니라 VGA까지 설치했는데, VGA 쿨러와는 접촉이 있어서 히트파이프를 위로 올려서 설치 하였다.  지금 설치된 쿨러는 방열판을 위로 올린 형태의 VGA 쿨러이기 때문에 참조하기 바란다.

그리고 사용하는 CPU 쿨러가 Thermalright  SI-128인데, 메모리 쿨러와 상당히 밀착되어 있다.
설치시 좀 걸리는 문제가 있다 물론 큰 문제는 아니지만, 사용상의 조금은 불편한 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넓은 면적을 사용하는 쿨러를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조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얘기인데, CPU 쪽의 램슬롯을 1번이라 칭하고 마지막을 4번이라 칭하면 듀얼 장착을 위해서는 1, 3 또는 2, 4을 장착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1, 3번에 Thermalright  HR-07을 장착해서 설치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사진에서 보는 램 슬롯 장착은 2, 4번에 하여서 설치하였다.
구입시 참조하기 바란다.

 

 

Thermalright  HR-07는 분명 매력이 있는 제품이다.  아직 오버에 익숙지 않은 유저라 큰 오버클럭을 하지는 못했지만, 메모리 쪽의 쿨링을 담당하기 때문에 이부분에 있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이번 테스트를 하면서 느꼈는데, 메모리 쪽의 온도도 만만치 않다라는 걸 느꼈다.

Thermalright  HR-07는 추가로 팬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소음이나 고성능 모두가 실현 가능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추가팬은 집에 남는 쿨러가 있다면 쉽게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70, 80, 90mm 팬 설치 가능)

지금 Thermalright  HR-07와 SI-128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는데, 동시에 이용할 경우 SI-128로부터 나오는 공기 방향을 메모리쪽으로 들어갈수 있게 하면 추가팬 설치를 하지 않아도 약간의 영향을 받아 온도하락을 할 수 있다.  두 제품다 니켈 도금이 되어 있다보니 외형적인 면도 무시 못할 정도이다.

그렇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첫째로 가격적인 부담은 피할 수 없다.  두 개를 구매해서 사용해야 하니 약 6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기가 유저 입장에서는 조금 꺼리는 부분이다.   게다가 VGA 쿨러를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는 약간의 간섭을 받을 소지가 있다.

그렇지만, Thermalright  HR-07는 보이는 외형부터 성능까지 상당히 탐나는 제품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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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hjw (ID) ljhhj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13 14:42/ 이댓글에댓글달기
  팬을 장착할수 있군요. 팬컨트롤러가 필수겠습니다
  jlee95 (ID) jlee9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14 10:30/ 이댓글에댓글달기
  DDR3는 식혀줘야 겠네요.
  sky0734 (ID) sky073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14 23:15/ 이댓글에댓글달기
  음 램값보다 더 비쌀 거 같네요.
  iamafool (ID) iamafo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15 11:29/ 이댓글에댓글달기
  배보다 배꼽이 커진 경우군요. 시피유팬에 필터붙인거 좋네요.
  jenjinman (ID) jenjinm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15 16:43/ 이댓글에댓글달기
  좋기는 하지만 이것에 투자하는것보다 램에 투자하는게 더 좋아보이네요.
  yunkj (ID) yunkj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15 17:19/ 이댓글에댓글달기
  오버할 때 유용하겠네요.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15 22:19/ 이댓글에댓글달기
  조용한 팬을 달면 금상첨화네요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15 23:16/ 이댓글에댓글달기
  메모리쿨러가 뭐가 있어 보이네요.
  yuhwa (ID) yuhw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17 10:45/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용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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