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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슬림 필드 테스트 동기]
최근에 컴퓨터를 새로 조립하면서 컴퓨터 하드 웨어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다나와 이벤트를 통해서 파워 2종과 케이스 2종을 접해 보았고
직접 구매한 메인보드 4종과 준슬림 케이스와 파워 2종에 기존에 있던
셀러론 m-atx 보드와 펜티엄 atx 보드를 다른 케이스에 옮겨 담으면서
케이스가 단순하게 보면 컴퓨터 하드웨어를 담는 그릇에 불과하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특성과 개성 그리고 총체적인 시스템 설계가 알게 모르게
담겨 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하는 주요한 핵심부품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던 차에 마침 (주)블루션의 필드 테스트를 통하여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슬림 케이스의 세계를 경험해 보고 싶었기에 응모하였었는데
네오슬림 레드같은 좋은 제품을 사용하고 평가해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기에 이 글을 통해 (주)블루션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택배로 배달된 제품을 받고 무척 기뻤습니다. 더구나 착불도 아니고 선불로
발송해주시는 친절까지 블루션에서는 보여 주셨습니다.
1. 포장 상태
케이스는 부피가 큰 물건이므로 포장은 품질 유지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포장 상태의 적절성에 대해서 우선 살펴 보겠습니다.
블루션이란 회사 사명에 걸맞게 블루 톤의 박스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반대편 두 면도 각각 똑같은 디자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COLOR 란엔 RED 항목에 RED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BLACK 일경우 BLACK 스티커를
사용하고 있다면 직관적으로 상품 구별이 용이할 듯 합니다.
포장을 벗겨 보겠습니다.
내부 포장도 두꺼운 스치로폼과 반투명 비닐 포장을 해서 내용물 보호와 고급스러움을 갖추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케이스 박스는 손잡이가 없어서 운반하려면 별도로 테이프나 끈으로 묶어야 하는데
튼튼한 플라스틱 손잡이를 채택해서 운반에도 용이 합니다.
손잡이는 네오슬림이 두꺼운 철판을 사용하고 파워까지 장착된 제품이라 꽤 무거운 편인데도
충분히 견딜만큼 튼튼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포장에 있어서는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견고성을 갖추고 있으며
적절한 손잡이를 구비하여 운반의 편의성까지 갖춘 아주 흡족한 수준입니다.
2. 케이스의 외관
케이스는 일단 컴퓨터에서 유일하게 밖으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디자인과 끝 마무리등 외관 품질이 만족스러워야합니다.
더구나 네오슬림은 일반 피씨용과 HTPC용 모두를 겨냥하는 제품이므로
수직과 수평 각 사용 조건에서의 소음, 진동, 견고성등도 충족해야 할 것입니다.
사진이 잘 안나왔지만 케이스 상면과 커버 반대편으로는 접착 비닐이 붙어져 있습니다.
이는 케이스 제조시와 사용자의 조립 중의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표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케이스 본체 외관 도장은 아마도 분체 도장을 한것 같은데 도막이 충실하고 견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색상 또한 베이지가 살짝 가미된 은색 펄 계통이라 고급스럽고 커버에 음각된 BLUECEAN 로고와도
썩 잘 어울립니다.
도장 품질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지간히 까다로운 분이 아니라면 흡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전면부 세부 사진은 잘 나오지가 않아서 회사 홈피 사진을 캡춰했습니다.
레드와 은색 그 사이를 유연하게 가로지르는 크롬 도금 장식 중앙에 푸른빛 LED로 빛나는
파워 스위치가 있습니다. 크롬 도금부의 좌측 아래와 우측 위로(푸른 선으로 표시한 부분)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전면부 환기구가 살짝 숨어 있어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하도록 설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붉은 색 LED를 사용하는 HDD LED가 푸른 빛이라 전면부 디자인과 조화가
되어 상쾌함을 더해줍니다.
다만 드라이브 베이 커버는 열렸을 때 개폐스위치를 가리기에 집어넣을 때는 스위치를
누르기 불편합니다.
외관 디자인과 샤시의 강성및 마무리 품질에 대해서도 아주 흡족한 점수를 주겠습니다.
3. 내부 설계 및 쿨링
슬림형 케이스는 비좁은 공간 특성으로 조립 편의성도 중요한 점검 항목이라 생각됩니다.
마침 제가 보유한 보드가 m-atx 중에서는 가장 폭인 넓은 TF 690G HD 이므로 보드의
장착성이나 장착 상태의 간섭을 가장 악조건에서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드라이브 베이의 장착성과 마무리처리 쿨링을 위한 배기구의 적정성을 평가하였으며
이며 옵션으로 반영된 60미리 팬의 장착 전 후의 쿨링 상태를 비교하였습니다.
[쿨링을 감안한 내부 설계]
네오 슬림의 후면에는 온통 구멍 뿐입니다. 슬림케이스의 단점인 쿨링을 고려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백판넬 옆뿐만 아니라 4개가 반영된 슬롯부 게다가 슬롯부를 사용 후에 막기 위한 브라켓에 조차도
배기구를 뚫었습니다.
세웠을 때 바닥이 되는 부위에 60 미리 팬을 장착하도록 반영하였으며 HDD 장착부 밑에도 배기공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60 미리 팬을 장착하였을 경우의 내부 공기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케이스 설계가 인텔 보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AMD의 시피유 팬은
위에 사진 기준으로 배기공 중앙에서 좌측 앞쪽으로 살짝 치우치게 됩니다.
60 미리 팬을 장착하지 않을 경우는 오로지 시피유 팬으로 빨아들인 외부 공기와
파워에서 생기는 배기압에 의해서만 공기 흐름이 발생하게 되므로 HDD 장착부와
PCI 슬롯부등의 쿨링이 상당히 취약하게 됩니다.
60 미리 팬을 흡기 방향으로 장착하면 팬을 통해 흡기된 외부 공기가 씨피유 방열판에
부딪치면서 확산 되어서 메인보드상의 2개의 방열판과 램, HDD를 냉각시킵니다.
HDD 장착부의 배기구를 손으로 만져보면 약하지만 공기 흐름이 느껴지며 따라서
팬 장착 전후의 메인보드와 HDD의 쿨링 상태는 상당히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HDD 장착시 하부에 공간 여유가 많으므로 기 반영된 배기공에 60혹은 80미리 팬 장착이
가능하도록 장착 홀을 반영하면 취약한 전면부 쿨링에 상당한 효과가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조립 편의성]
보드와 HDD, ODD의 조립 편의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적용되는 보드가 m-ATX 를 기본으로 하므로 일반적인 조립 포인트 6곳은 볼트 체결을 하고
폭이 넓은 보드를 감안한 추가 2 포인트는 핀 방식으로 끼우도록 되어 있습니다.
HDD와 ODD 조립에 대해서는 조립 과정에서 평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립 순서]
네오 슬림 레드에 조립할 제 시스템 사양입니다.
네오슬림 레드의 스펙표를 캡춰해 왔습니다.
1) 측면 커버를 떼어 냅니다. 핸드 스크류라 편합니다.
케이스와 커버의 밀착이 좋으며서도 무난하게 빠집니다.
2) 전면 베젤을 떼어냅니다. 측면 커버를 떼면 노출되는 클립부를 살짝 위로 밀면서
반대편으로 제끼면 됩니다.
어쩌면 안떼어도 조립에는 지장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구조를 알기 위해서 떼어 보았습니다.
3) 백판넬과 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합니다.
백판넬은 깔끔하게 창착되었습니다. 보드는 어떤 볼트를 사용할지 좀 헷갈립니다.
제공되는 볼트가 2종이고 갯수가 무척 많은데 머리가 둥근 볼트가 보드 체결용 같은데
맞지가 않습니다. 와셔 일체형 볼트로 체결하면 부드럽게 체결이 됩니다.
4) 보드에 파워 전원을 연결하고 ODD와 간섭이 없도록 배선과 컨넥터를 정리합니다.
파워의 컨넥터가 20+4핀 1개, 보조 4핀 1개, SATA 1개, 4핀 전원 5개, FDD 전원 1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케이스 구조상 FDD는 외부 베이가 없어서 장착이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ODD와 HDD가 1개씩 필요하므로 SATA전원을 2개는 제공해야 할 것같습니다.
5) 전면 베젤의 파워 스위치, USB, 사운드, HDD LED를 보드에 연결하고 케이블을 정리합니다.
6) ODD와 HDD를 착탈식 드라이브 베이에 조립한후 케이블과 전원을 연결합니다.
착탈식 드라이브 베이를 케이스에 조립하기 전에 배선과 케이블을 정리합니다.
ODD와 HDD를 조립한 모습입니다.
ODD 밑에 HDD를 조립할 경우 좌우 각 1개의 볼트로만 체결되는 구조라 시간이 지나면서 풀려서
소음 진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HDD를 끼울때 브라켓이 측면을 좀 긁는군요.
또한 쿨링에도 나쁠 것 같으므로 HDD를 1개 사용할 경우에는 이곳 보다는 ODD 측면 베이에
장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드가 워낙 옆으로 큰 사이즈라 상당히 간섭이 심해서 쿨링을 감안하여 3/4번 슬롯을 사용하던
램도 1/2번 슬롯으로 옮겼습니다.
TF 690G HD 보드는 이 케이스에 들어갈 수 있는 가장 악 조건의 m-ATX 보드입니다.
그래도 무난히 조립이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는 A-ONE의 C-501로 준 슬림형입니다.
네오슬림 : 95W x 350H x 435D
C-501 : 150W x 360H x 460D 케이스 두께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만큼 네오슬림은 작아보이면서도 넉넉한 공간을 숨기고 있습니다.
7) 케이스 커버를 닫고 받침대를 조립합니다.
받침대를 가로 세로로 각각 조립해 보았는데 조립했다가 탈거를 해도 체결 구멍 근처에
손상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직으로 세우고 받침대를 붙일경우 커버를 열려면 반드시 받침대를 해체해야만 합니다.
받침대 디자인은 아주 이쁘게 되어 있는데 체결부의 덧살 부위가 1미리 정도로 너무 좁아서
설 조인 상태로 사용할 경우 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긴 노란선 쪽으로 살을 더 붙여서 튼튼하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장황하게 길어 졌는데 쿨링 성능 평가로 넘어 가겠습니다.
[쿨링 성능 평가]
쿨링은 에베레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바닥에 케이스를 가로로 설치한 상태로 진행했습니다,
1) 케이스 윗판을 연 상태에서 일반 사용시 온도를 초기값으로 체크하고
2) 풀 로드를 걸어서 8분후 온도 확인하고
3) 윗판을 덮은 다음 8분후 온도 확인하며
4) 필요시 동 조건을 유지하면서 8분 단위로 온도를 확인하고
5) 온도 상승이 멈추었다고 판단하면 아이들 상태로 8분이 지난 후 온도
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관찰 하였습니다.
동시에 전압 변화를 관찰하였는데 15분씩 계속 관찰해도 큰 출렁임이 없어서
전압은 관찰을 중지하였습니다.
8분 단위로 하게 된것은 에베레스트의 온도 차트가 8분정도면 수평구간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브리즈번의 기본 클럭인 1.9 G 와 제 시스템의 오버클럭시 최대 안정화 클럭인 2.7 G 에 대해서
60 미리 팬을 케이스 측면에 장착한 경우와 장착하지 않은 4가지 경우에 대해 체크 하였습니다.
에베레스트로 풀로드 상태에서 윗면 커버를 덮을 경우 2-3도 정도 시피유 온도가 올라가고
균형 상태가 되는데 이때 HDD의 온도는 계속 상승하며 아이들 상태가 되어도 쉽게 내려오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HDD의 쿨링이 상대적으로 취약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클럭 상태에서 케이스 팬을 장착한 경우
메인보드 온도는 5~8도 정도 낮은 값을 보이고 CPU도 2~5도 정도 낮을 값을 나타내며
또한 HDD도 1-2도 정도 낮게 관찰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상승이 아니라 일정수준에서
균형상태를 이루는 것이 관찰됩니다.
따라서 케이스 팬은 메인보드>시피유>HDD의 순으로 효과가 큼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공기 흐름도에서 추정한 이론적인 추론과 실제 측정 값이 일치함을 알 수 있습니다.)
60 미리 케이스 팬은 2개의 볼트로만 조이게 되어 있어서 진동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를 했는데
실제 장착하여 점검한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위 테스트 결과로 볼 때 케이스 팬은 꼭 장착해서 사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다만 세워서 쓸 경우에는
바닥의 먼지를 흡입할 우려가 있으므로 먼지 필터를 함께 장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는 AMD 정품 시피유 팬과 120 미리 파워팬외에도
후면 60 미리 팬 2개와 케이스 좌우측에 80 미리 팬 2개로 4개의 추가 팬이 장착된 모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쿨링에 신경이 쓰였는데 네오슬림에는 겨우 60 미리 팬 하나를 추가로 장착한 것만으로
HDD 부분을 제외한 부분의 쿨링은 매우 만족스러우며 HDD 부분도 다소 욕심이 생기는 부분이지만
불만족스럽지는 않을 정도입니다.
총체적으로 네오 슬림의 쿨링 성능은 슬림형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놀랄만한 수준이며
쿨링이 나쁜 준 슬림형보다 월등한 성능의 매우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4. 파워의 안정성
본 모델이 파워를 기본으로 제공하므로 파워의 규격 비교와 전원 공급의 안정성에 대해서
프라임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었으나 1시간의 프라임 테스트와 에베레스트 테스트를
진행한 4시간 그리고 이 글을 쓰는 긴 시간동안 전압의 변화가
12V = 12.29 ~12.16
5V = 4.97~5.00
3.3V = 3.33~3.34
1.28V= 1.28~1.26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으므로 별도의 프라임 테스트는 생략했습니다.
네오슬림에 장착된 BC-350LP파워의 스펙입니다. 300와트 파워라고는 하지만 12V를 듀얼 출력에
최대 240 와트를 내는 파워라 일반 400와트급 파워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5. 장단점및 개선 필요성
네오슬림은 1t 강판을 사용한 탄탄한 샤시에 고품격 도장 품질과 전면부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세워쓰나 눞혀쓰나 기능과 외관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슬림케이스 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만족할만한 냉각 성능도 갖추고 있으며
파워 또한 충실한 용량과 특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HDD 장착부는 공간적 여유도 있고 마침 배기공도 있는 부위라 추가로 팬을 장착할수
있는 장착홀을 반영한다면 좀더 뛰어난 쿨링 효과를 발휘하는 제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필드테스트를 마치며 제가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지 않기에 별도 카드 장착시의
쿨링 문제점에 대해서는 다른 분께서 검토하고 테스트한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다시 한번 네오슬림 레드라는 좋은 제품을 접할 기회를 주신 (주) 블루션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길고 장황한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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