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AMD+AMD다! 유니텍 레전드 570X 키메라 #1
 조장호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4848 , 2007/08/11 00:13



본 필드테스트는 다나와 주관, 유니텍 협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필드테스터 선정 및 제품제공에 감사드립니다.


혹시 AMD의 슬롯A 애슬론 시절, AMD CPU와 짝을 이루던 칩셋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초창기 애슬론 시절 AMD는 자사에서 개발한 AMD 751+753 조합의 칩셋으로 자사 프로세서를 지원했고, 그 성능은 상당히 우수해서 CPU 시장 뿐만 아니라 메인보드 시장에서도 상당히 호평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켓A로 넘어오면서 제한된 생산라인에서 K7 시리즈를 더 양산하려다 보니 데스크탑용 칩셋은 출시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2001년 이후 근 6년간 AMD 마크를 달고 나오는 데스크탑 메인보드용 칩셋은 찾아볼 수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난 2006년 11월 ATI를 인수함으로써 AMD는 다시금 자사 브랜드의 메인보드 칩셋을 시장에 출시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AMD의 지원을 업고 현재 시장에서 nVidia의 nForce 시리즈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AMD 500/600 시리즈가 바로 그러한 녀석들입니다. 그중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AMD 570X 칩셋을 사용한 것으로 16x + 8x 레인의 크로스파이어 지원을 하는 퍼포먼스급 라인업에 해당합니다.









 
유니텍에서 최근 밀고 있는 레전드 시리즈의 최신작인 AMD 570X 키메라. 뒤에 나올 스펙에서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AMD 570X + SB600의 조합입니다만, 문제는 모 벤치 사이트 기사에서도 밝혔듯이 AMD 570X라는 칩셋이(현재 시점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스펙의 제품이라면 AMD 580X인데, 2개의 VGA 슬롯이 모두 PCI-E 16x, 즉 16x + 16x 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570X 키메라는, 외형상으로는 8x + 16x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요컨대, 이것이 AMD 580X와 570X의 유일한 차이인 셈인데, 문제는 이 차이마저도 사실은 없는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든다는 것이죠.




570X와 가장 유사한 명칭을 지닌 580X의 스펙. (사실상 동일모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바이오스 화면에서 보시다시피 2개의 GFX 슬롯 링크가 전부 16x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구요. 두번째로 CPU-Z 화면에서 보시다시피 AMD 칩셋의 원래 명칭대로라면 RD570X여야 하지만 RD580X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실제 성능 테스트를 해 보아야 알 수 있겠지만, 어쨌든 8x + 16x이라는 외형과는 달리 실제로는 16x + 16x 크로스파이어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 있겠지요. 물론 왜 다운그레이드 마케팅을 하는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별도로 한다면 말입니다.

뭐,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을듯하긴 하지만 어쨌든 제품 자체는 570X로 나타나 있기에 이 글에서는 570X로 통칭하기로 합니다.





 



사실 그간 AMD 시스템 하면 nForce 칩셋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노스/사우스브릿지가 따로 나뉘어져 있지 않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도 않게 되었군요.

노스/사우스브릿지를 나누어 놓으면 입출력 레이턴시의 증가가 필연적으로 뒤따르긴 하지만 그것이야 내부 알고리즘의 개선을 통해 얼마든지 커버할 수 있는것이고, 반면 노스/사우스브릿지를 분리함으로 인해 칩셋의 발열을 해소하고, 또 시스템 주요 소음 발생원인 노스브릿지 팬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지요. 유니텍 레전드 570X 키메라도 마찬가지로, 노스브릿지에 RD570X, 사우스브릿지에 SB600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워낙 ATI의 메인보드 칩셋들은 메모리 성능이 뛰어나고 발열이 적었기에 그간 nForce 시리즈의 발열에 시달리던 수많은 AMD 매니아들의 인기를 단숨에 꿰어찰 수 있는 요소입니다.

게다가 8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비록 16x/8x 구성이긴 해도(사실 실제로는 16x + 16x 구성이지만)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한다는 점은 단순히 가격대 성능비 뿐만 아니라 하드코어 퍼포먼스 인슈어시스트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다는 의미도 됩니다.

AMD 사이트의 소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듯이 580X 칩셋은 강력한 오버클러킹도 지원하는데, 유니텍 레전드 570X 키메라 역시 같은계열이기 때문에 오버클럭에 있어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큼지막한 노스브릿지 방열판이 인상적인 유니텍 레전드 AMD 570X 키메라. 전반적으로 메인보드의 칩셋이 1개로 통합되면서 전체 레이아웃이 인텔 시스템과는 확연히 달랐던 AMD64 + nForce계열과는 달리 AMD64 + AMD 5/600 시리즈는 메인보드의 칩셋이 노스/사우스로 나뉘어 있으므로 전통적인 ATX 메인보드의 레이아웃과 별로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니텍 레전드 AMD 570X 키메라는 젯웨이 사에서 제조하는 험머 스튜디오 브랜드로 나온 제품입니다. 저도 사실 험머 스튜디오라는 것은 처음 들어봅니다만, 젯웨이의 제품 라인업을 의미한다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메모리 슬롯 옆을 보면 Martin Chang이라는 이름이 프린팅 되어 있는데, 아마도 설계자, 혹은 대표이사의 이름인걸까요? DFI의 Oscar Wu 처럼 설계자 이름을 넣음으로 해서 제품의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이는 요소가 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메인보드(570X 키메라)의 성능은 이러한 자신감에 어울릴만한 것이었습니다만....
전원부는 5Phase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스위칭 레귤레이터에 포함된 모스펫은 전부 히트싱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모스펫도 발열이 상당한 부품이니만큼 히트싱크를 부착하여 냉각을 시켜주면 그 효율이나 성능면에서 상당한 향상을 얻을 수 있으며, 전원을 많이 필요로 하는 오버클럭에 있어서의 그 효용성이란 부언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일단 SATA-3Gb 포트 4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자체에 전원, 리셋 버튼이 탑재되어 있고 디버그 LED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CMOS 배터리 바로 밑에는 IEEE1394 헤더가 있더군요. 일단 메인보드상에 파워 버튼이 붙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퍼포먼스 튜닝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한 매력이 있습니다. 물론, 시스템 상의 문제를 잡아내는데도 대단히 높은 가치가 있죠. 게다가 CMOS 클리어까지 점퍼가 아닌 버튼으로 이루어집니다. CMOS 클리어 버튼은 처음 보는듯하네요 ^^



일단 별 쓸모없는 PCI-E 1x 슬롯은 1개, 그것도 가장 상단으로 몰아놓아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VGA 슬롯은 각각 PCI-E 8x, 16x 구성의 크로스파이어인데, 일단 메인보드상에는 8x+16x이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16x + 16x입니다. -ㅇ- PCI 1.1 슬롯을 3개나 지원하니 좋군요. (저는 별도 사운드카드를 사용중인지라..)




백패널도 충실히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상에는 IEEE1394 헤더가 포함되어 있는데 백패널에는 포트가 없군요. 사운드 출력부는 광출력 없이 코액셜 및 아날로그 출력만 가능합니다. eSATA 포트에 주목.



큼지막한 노스브릿지 방열판과 사우스브릿지 방열판. 특히 노스브릿지 방열판은 굉장히 독특한 형태라 인상적이네요. 별도의 팬을 달기는 조금 어렵게 되어 있지만 오버클럭시에도 그 발열량은 방열판만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는 수준이라 문제는 없겠습니다.



이더넷 어댑터는 역시 리얼텍의 RTL8110SC 기가비트 이더넷이구요. 내장사운드는 리얼텍 ALC883 7.1채널 HD오디오 코덱을 탑재하였습니다. 파인텍사의 F71883FG는 메인보드의 각 센서 및 팬 컨트롤을 담당하는 칩셋입니다. 우측 하단은 CMOS 클리어 버튼입니다. 점퍼 바꿔끼울 필요 없이 간단히 누르는것으로 클리어가 되니 무척 편하더군요.




윈본드사의 W83304G는 ACPI 컨트롤러로서 메인보드의 각 부분에 대한 전압을 제어합니다. 이후 바이오스에서 살펴볼 CPU Vcore 7-Shift에서 50mV(0.05V)단위로 전압을 끌어올리는 항목이 있는데 이 부분이 바로 W83304G 칩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튜닝 효과를 주는 하단부 험머 스튜디오의 심벌마크. 불투명 프린팅 처리한 후 후면부에 LED를 부착해 놓았군요. 멋집니다~ ㅋㅋ




-2부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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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hjw (ID) ljhhj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8-11 10:59/ 이댓글에댓글달기
  다부지게 생긴 제품이네요
  y20303 (ID) y2030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8-12 5:41/ 이댓글에댓글달기
  역시 둘다 16배속으로 작동하는군요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8-12 16:14/ 이댓글에댓글달기
  적당한 성능의 합리적인 제품이네요
  iamafool (ID) iamafo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8-12 19:18/ 이댓글에댓글달기
  방열판이 인상적이네요.
  ymy1330 (ID) / 07-08-13 6:49/ 이댓글에댓글달기
  금번에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괜찮습니다.
  sky0734 (ID) sky073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8-15 7:27/ 이댓글에댓글달기
  크로스파이어를 사용하고 딱 좋군요.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8-15 8:04/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용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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