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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땀으로 적시던 여름의 무더위를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고 드디어 오버클럭의 계절 가을에 접어 들었다. 이젠 한낮에도 제법 서늘함을 느낄 수 있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풀가동하면서 성능을 극대화하려는 사용자들이 많아질 것이다. CPU 쿨러라는 제품이 한 여름 뜨거운 시스템 내부를 식히는 역할이기도 하겠지만, 뜨거울대로 뜨거운 시스템 온도 속에서 오버클럭까지 감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가을이란 계절은 CPU 쿨러에게 있어서도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근래의 이런 추세가 지속돼서인지 몰라도 가을이란 계절적인 요인이 있음에도 쿨러의 출시 행진은 쭉 이어지는 편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쿨링의 대명사인 쿨러마스터의 하이퍼 TX2 제품이다. 아마도 이전 TX 쿨러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유저라면 과연 이전 제품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만하다. 테스터도 이전 HYPER TX를 경험한 바 있어 어떤 변화인지 궁금했다. 외관적인 디자인은 거의 같다고 해도 무방하다. 다만, TX 제품이 775 소켓 전용이었다면 이번 TX2에서는 멀티폼팩터 타입으로 AMD/ INTEL의 최신 소켓 타입을 모두 지원하게 되도록 디자인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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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lerMaster Hyper TX2 Spec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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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켓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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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소켓(754/939/940/AM2), INTEL LGA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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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판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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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x 44 x 136.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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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판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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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방열판, 알루미늄 핀, 구리 히트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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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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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x 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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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회전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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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r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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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풍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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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6 C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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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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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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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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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Life 베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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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및 중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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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2 데시벨/ 48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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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이퍼 TX2는 멀티폼팩터 타입으로 AMD 계열의 모든 소켓을 지원하고, 인텔 계열에서는 LGA775 타입만을 지원하게 된다. 사용법이 상당히 간단하다는 것이 쿨러마스터 하이퍼 TX 시리즈의 특징이었는데, 그 특징으로 고스란히 이어 받았다. 전체사이는 방열판의 해당 높이인 136.5mm로 상당히 큰 편에 속하게 된다. 이런 정도의 크기라면 슬림형 케이스에는 맞지 않고 미들케이스에 적당한 케이스이며, 에어덕트가 장착되어 있다면 제거하고 장착해야 한다.
방열판의 재질은 CPU와 직접 접촉하는 방열판과 세 개의 히트파이프가 구리 재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열판의 핀은 알루미늄 재질로 히트파이프에서 전이되는 발열을 공중에 확산하는 구조다. 팬은 쿨러마스터 제품으로 1800rpm에 22데시벨 수준이어서 귀를 대고 듣지 않는다면 팬의 소음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생각된다.
전면에 92mm의 대형 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팬의 날개는 유선형에 좁은 사이즈로 9개가 배치되어 소음을 줄이면서도 풍부한 풍량을 제공하게 된다. 중량이 482g이라 다소 무거운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지만, 그동안 출시된 쿨러 제품들과 비교해 확실히 더 무겁지 않아 장착후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적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육중한 느낌을 주는 쿨러마스터 하이퍼 TX2는 인텔 LGA775 소켓에 가장 편하게 장착할 수 있는 푸쉬핀(Push_Pin) 체결 방식을 하고 있다. 푸쉬핀은 가장 일반적인 정품쿨러에 적용된 방식으로 메인보드를 들어내지 않고도 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여타 CPU 쿨러들이 소켓에 장착하기 위해 보드의 후면에 소켓가이드를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그냥 소켓에 대고 눌러주기만 하면 장착이 완료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다만, 푸쉬핀 체결 방식은 휨방지를 위한 별도의 서포트가 없기 때문에 보드가 휘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도 함께 지니고 있다.
AMD 계열의 소켓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푸쉬핀을 제거하고, 히트파이프 사이에 AMD용 클립을 설치하면 어떤 소켓 방식이든 상관없이 바로 장착이 가능하다. 팬의 후면에는 에어덕트가 부착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 에어덕트는 외부로 배출되는 풍량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반은 그대로 외부로 배출하고 반은 메인보드의 전원부를 쿨링하는 효과를 주어 시스템 내부 전반에 쿨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하이퍼 TX2의 바닥 히트싱크는 구리재질로 CNC 커팅이 되어 있으며, 기본적인 서멀구리스가 발라져 있다. 그리고 AMD 소켓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푸쉬핀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이때 바닥면의 나사를 돌려 775용 푸쉬핀을 제거하면 된다.
▲ 구리 재질의 히트싱크 바닥면
▲ 인텔 LGA775 푸쉬핀(Push_Pin)
하이퍼 TX2는 두부분이 조립된 형태로 분리를 하면 팬+에어덕트와 방열판/핀 부분으로 나뉘게 된다. 이는 후에 팬과 방열판을 청소하기 용이한 장점을 지니게 된다.
▲ AMD 소켓용 클립
AMD 계열 소켓용 클립(Clip)은 분리형으로 되어 있어 인텔 계열의 소켓에 장착할 때는 분리해 별도 보관하고, AMD 소켓을 사용할 경우에는 히트파이프 사이에 넣어 조립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방열판과 핀의 모습
CPU에 접촉한 구리 방열판에서 흡열해 히트파이프로 전이되면 넓게 펼쳐진 알루미늄 핀을 통해 외부로 배출된다. 히트싱크 플랫트는 41장의 구성으로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으나 팬에서 공급되는 풍량의 흐름이 원할할 정도여서 소음을 발생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푸쉬핀을 제거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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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 시스템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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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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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Athlon 64 3800+(올리언즈/ 2.4@3.0G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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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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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ROCK NF6G_V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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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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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works DDR2 PC5300 1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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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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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Force 6100(Add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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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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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SATA2 25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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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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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DVD-Multi H4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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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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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TA GPS-350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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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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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XP S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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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마스터 HYPER TX2의 장착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다만, AMD 소켓용 클립이 754핀 소켓과도 공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3홀 구조여서 AM2 소켓에서는 신경을 써서 가이드의 후크에 걸어주어야 한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CPU는 올리언즈 3800+으로 기본 2.4기가에서 3기가로 오버클럭후 온도의 변화도 살펴 보기로 한다.
▲ 올리언즈 3800+ 정보
▲ 올리언즈 3800+ 오버클럭시 정보
오버클럭은 기본 클럭인 2.4GHz에서 FSB250을 주어 3.0GHz로 상향조정되었다. 비록 기본전압이긴 하지만, 오버클럭으로 인한 발열은 더 심화될 것이므로 스톡쿨러와의 비교 테스트에서 하이퍼 TX2의 성능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아이들시에는 큰 차이가 없다. 하이퍼 TX2 쿨러의 온도를 측정할 시점에서 내부 온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아이들시에는 거의 비슷한 성능이라 할 수 있다.
CPU 스트레스 프로그램으로 풀로드의 상황을 연출한 후 측정한 결과를 보면 1분 이내에 그 차이가 드러나게 된다. 스톡쿨러로는 최대 41도까지 상승한 반면 하이퍼 TX2로는 35도에서 머물면서 최대 6도씨의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오버클럭 상태에서 풀로드 상황을 연출한 결과 그 차이는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앞선 풀로드시 온도변화에서 하이퍼 TX2의 온도와 오버클럭 풀로드시의 온도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으나, 스톡쿨러의 경우에는 최대 45도까지 온도가 상승해 약 10도씨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 결과는 오버클럭 이후라도 하이퍼 TX2에서는 온도의 변화폭이 적어 언제나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결과다.
오버클럭의 계절에 돌아온 쿨러마스터 HYPER TX2는 탁월한 쿨링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멀티폼팩터를 지원함으로써 이제는 AMD 계열에서도 시원한 쿨링이 가능하게 되었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계승한 점이 마음에 들지만 너무 큰 덩치로 인해 주변 장치와의 간섭현상과 장착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단점도 있다.
◆ 편리한 장착 그러나 어려움도 있다.
모든 보드와 궁합이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하지만, 사진과 같이 마이크로 보드를 사용하는 테스터의 시스템에서는 팬의 정면이 메모리와 거의 맞닿을 정도까지 뻗어 나와 있다. 직접 접촉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케이스 혹은 메인보드에 따라서는 장착 과정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장착과정은 의외로 편리하고 쉽고, 인텔 계열의 보드라면 그동안 보드를 들어내야 하던 불편함을 말끔히 씻어내고 푸쉬핀을 눌러주는 과정만으로 장착이 가능하게 되었다.
◆ 탁월한 쿨링 성능, 저소음 팬
상황별로 측정된 최대 온도를 스톡쿨러와 HYPER TX2 쿨러를 비교해 놓았다. 한눈에 보아도 TX2의 성능이 우수함을 알 수 있게 한다. 소음도를 측정할 만한 기기가 없어 다분히 주관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오버클럭 풀로드시에만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뿐 대체적으로 저소음을 유지해 정숙한 시스템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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