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계의 조용한 바람 A-ONE C-305 스캔들
 한창환
 조회 : 2291 , 2007/12/07 08:00

 

 전면 파워 부착형 케이스가 판매된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지만 많은 판매량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차가운 공기는 아래,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간다는 기본적인 법칙이 있었고, 파워서플라이 역시 팬의 위치에 따른 공기 순환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슬림 형태에 확장성이 용이한 케이스를 찾게 된다면 전면 파워 부착형태의 케이스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파워서플라이를 가로가 아닌 세로로 장착시킴으로서 얻을 수 있는 공간적 여유가 눈으로 보았을 땐 상대적으로 슬림해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전면 파워 부착형 케이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LCD창을 추가한 A-ONE의 C-503 스캔들 케이스를 필드테스트할 기회가 생겨 진행을 해보았습니다.

 

 

 

 박스의 외형은 아주 직관적입니다. 스캔들의 사진이 그대로 있기 때문이죠. 측면에는 블랙과 화이트 중 어떤 것 인지 구분이 가도록 사진과 위에 체크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위에는 손잡이가 있어 운반시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박스 포장에서 불만이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방식의 경우 약간만 무게가 추가되더라도 내용물이 밑으로 빠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용산에서 직접 조립을 한 후 지하철로 이동하는 경우라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케이스만 있는 경우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다른 부품을 박스 내부에 함께 넣는다면 미리 테이프로 보강을 한 후 들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케이스에 들어있는 구성품들의 모습입니다. 매뉴얼, 케이스 받침대, 각종 나사, ㄱ자형 잠금장치 고정 고리,여분의 배터리, 메인보드 지지대, 스피커와 5.25인치 고정 가이드가 들어있습니다.

 

 제공되는 매뉴얼은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있었습니다. 구성물과 LED연결법, 5.25인치 고정 가이드 장착법과 전체적인 조립방법, LCD설정방법등이 설명 되어있습니다. 구성물 중에 빽패널이 있는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실제로는 제공되지 않았고, 여분의 배터리 포함여부도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빽패널은 대부분 메인보드에서 제공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여분의 배터리가 포함된 것이 더 유용하게 생각됩니다.

 

 

 

 왼쪽의 모습은 파워의 위치가 기존의 케이스들과 다르게 되어있기 때문에 CPU의 쿨링을 돕기 위한 쿨러의 위치가 상당히 위쪽으로 올라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의 양쪽 옆판을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이 아닌 열기 쉬운 손잡이 방식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파워서플라이 장착시 문제가 되는 쿨링을 해결하기 위해 쿨링팬을 추가로 설치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 자체가 고광택 블랙이기 때문에 사진촬영시 필자의 방에 있는 것 들이 비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

 사설이지만 옆판의 손잡이 덕에 케이스를 박스에서 꺼낼 때 상당히 편하였습니다. 잡을 부분이 없는 일반적인 케이스에 비해 양쪽의 손잡이 부분을 잡고 당기면 박스에서 쉽게 꺼낼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의 파워서플라이의 쿨링을 위해 DC 12V 1.65W의 80mm 쿨링팬이 장착되어있습니다. 3핀의 속도조절 가능한 팬으로 전면의 LCD와 연결이 되어있어 온도에 따라서 쿨러의 속도가 조절됩니다.

 

 

 왼쪽의 패널에는 CPU의 쿨링을 도와주기 위해 DC12V 1.65W의 쿨러가 장착되어있습니다. 일반 12V전원 단자로 되어있어 온도에 따른 속조 조절은 되지 않지만 CPU와의 간격이 좁은 것에 비해 에어덕트가 아닌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다는 점이 쿨링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핀배열을 바꿔 5V로 전압을 변경하거나 3핀의 속도조절이 가능한 쿨링팬으로 교체를 하는 방법이 소음감소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면의 모습입니다. 위쪽에 AONE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리셋 버튼의 크기는 파워버튼에 비하면 작고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LCD케이스의 핵심인 LCD부분은 전원이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시계로 동작하고 있으며, 그 아래에 USB단자와 헤드폰과 마이크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전원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가 있습니다. 연장선으로 전면 아래에 위치하는 파워서플라이로 연결됩니다. 후면에는 DC 12V 1600rpm의 60mm 쿨러가 장착되어있습니다. 하나를 추가로 더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케이스의 내부모습입니다. HD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앞 쪽과 뒤쪽에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예전의 케이스에 비해 HDD 장착에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구멍이 있습니다. 받침대를 장착하고 나면 공기가 들어올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남기 때문에 쿨러를 추가 장착할 수 있도록 고정홀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saf라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되어있는데 홀로그램에 있는 작은 글씨는 정확히 무슨 뜻인지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케이스에는 부품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잠금장치를 할 수 있는 ㄱ자 형태의 고리가 장착됩니다. 하지만 나사 구멍이 두 개가 있는 반면에 정작 고정이 가능한 나사는 위쪽의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만 있더라도 잠금장치를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수정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각종 케이블들이 정신없이 있었습니다. 원래 LCD가 장착된 모델들은 온도센서와 함께 부수적인 것들이 많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를 하였습니다. 파워서플라이 때문에 장착된 쿨링팬의 경우는 이미 연결이 되어 나온 상태라 따로 설명을 해드릴 필요는 없지만 HDD LED의 경우엔 사진의 동그라미 부분을 색깔별로 연결해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 부분 역시 미리 연결이 되어 나오더라도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듯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특이한건 온도센서가 필름타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CPU의 온도를 바로 측정할 수 있도록 얇은 필름타입을 선호하지만, 스캔들의 경우엔 전체적인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온도센서를 사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전의 사진에서 보시면 POWER LED 연결 단자가 없다는 점을 이미 알아 보신분들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커넥터를 특이하게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POWER LED와 전면의 LCD전원공급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면 USB단자와 오디오 연결단자의 모습입니다. 메인보드상에서 7.1채널을 흔히들 지원하는 상황에서 AC97규격의 단자가 지원되고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부분 역시 추후 보완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워서플라이가 전면에 부착되는 만큼 파워서플라이의 파워 커넥터 연결부위까지 연장선을 이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케이스 내부에 파워선 연결부위가 있다는 것은 전면파워부착형 케이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립을 앞서 정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각종 연결 케이블들이 케이스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파워서플라이 장착부가 아니라 그 옆의 구멍을 이용해야 하는데, 실제로 케이블들이 케이스 내부로 들어간 위치는 파워서플라이의 장착부였습니다. 이를 수정하기 위해 전면의 LCD와 스위치부분을 분리한 후 다시 정상적인 위치로 넣어주었습니다. 생산당시에 약간 더 신경을 써주면 이런 불편함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전면의 LCD와 스위치부분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나사 하나를 제거해주어야 가능합니다. 파워의 장착을 위해서는 분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순히 이전의 케이블 정리작업을 위해서 분리가 필요했습니다.

 

 

 전면 패널 내부의 부분적인 모습입니다. ODD부분은 한쪽에 스프링이 장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리셋 부분과 LCD의 스위치 부분은 플라스틱의 탄력만으로 작동이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리셋 부분은 내구성에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크기였지만, LCD의 스위치 부분은 크기가 작아 힘을 많이 주게 되면 파손의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ODD의 버튼부분의 모습입니다. ODD를 장착 전 약간의 힘을 주어 눌러보았는데 쉽게 빠져 버렸습니다. 전면 패널을 분리한 후 확인해보니 고정이 완벽하게 되어있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빨간색 원안의 부분이 정확히 맞물려 있지 않아 힘을 주면 쉽게 빠져 버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ODD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ODD장착 후에는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유저들이 하나의 ODD를 기본적으로 장착하는 상황이라 ODD가 장착되지 않는 부분의 버튼은 쉽게 빠져 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글루건 등으로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3.5인치 베이의 외부모습입니다. 헐렁하게 쉽게 열려 버려서 파손이 된것 인지 확인을 해보았지만, 파손된 부분은 없었습니다. 빨간색의 원안의 부분을 손으로 약간 힘을 주어 구부려주면 쉽게 열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필자처럼 문제가 생겨있는 분들은 파손에 의한 문제가 아니므로 직접 손으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25인치 고정 가이드를 사용해 ODD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ODD에 고정가이드 장착은 빨간색 원안의 부분을 먼저 고정 한후 나사구멍에 밀착 시켜주시면 쉽게 고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마무리 작업이 깨끗하게 되지 않아 날카롭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5.25인치 베이에는 정확히 밀착되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HDD를 정상적으로 장착하게 되면 앞 쪽으로 약간 튀어나오게 됩니다. 전면 패널에 공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불안하게 여겨서 비정상적으로 고정하는 유저분들은 계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전면의 LCD가 동작하는 모습입니다. 시간과 HDD의 동작여부, 내부의 온도, 파워서플라이 측면의 쿨링팬 속도와 동작여부가 표시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워버튼에는 전원LED가 동작하여 푸른빛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워버튼에 투명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두께가 있어 환한 빛보다는 은은한 빛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푸른색 빛으로 통일 되어있어 난잡하지 않고 깔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조립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초보분들을 위해 케이스의 철판 자체가 날카로운 부분들이 많아 조립시에 주의가 필요하고, 몇군데 부분적으로 약간씩 보완이 되고, 생산마무리시 신경을 써야 할 부분들이 보이긴 합니다.

 슬림하게 보여야 하는 부분들이 전체적인 굴곡과 파워서플라이부에 쿨링팬 장착으로 인해 그다지 슬림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외형상의 단점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공기순환의 문제가 있는 부분을 쿨링팬을 추가 장착함으로서 해결하였다는 점에서 이전의 케이스들보다 진보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면 파워 부착형 케이스는 아직까지 완성형의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보완이 이루어져야 하는 실험적인 단계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지만, 스캔들의 경우엔 이전의 단점들을 보완해서 충분히 사용에 문제가 없는 상태까지는 되어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로서 필드테스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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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2-07 8:38/ 이댓글에댓글달기
  이것도 전면파워 제품이군요^^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2-07 14:01/ 이댓글에댓글달기
  전면 파워 싫어하는데
  y20303 (ID) y2030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2-08 14:12/ 이댓글에댓글달기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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