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감기는 느낌이 좋다. XPION XPC-75605G 무선키보드/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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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6498 , 2007/12/23 19:53

본 사용기는 케이벤치와 XPION의 후원으로 진행된 필드테스트 사용기입니다.

 

 

 

 

현대 생활에서 PC 시스템을 빼놓고는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PC 시스템을 다루는 것은 일과가 되었다. 하루에도 몇시간 이상씩 PC 작업을 하고 있어 가장 많은 접촉과 시간을 할애하는 입력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에 대한 중요성도 날로 커져가고 있다. 아직도 키보드와 마우스는 소모품 정도로만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신체의 건강 유지를 위해서 기능성과 더불어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지닌 입력장치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신체 접촉이 많고 잘못된 사용법으로 인해 물리적인 고통이 수반되는 특성상 사용자의 취향이 맞지 않으면 과감히 바꿀 필요가 있다.

 

테스터의 경우에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심하게 가리는 편이다. 딱히 고급스런 제품을 사용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사용하기에 불편하면 제 아무리 비싼 제품이라도 없는 것이 낫다는 주의다. 한때 어떤 사람이 이런 테스터에게 사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에 맞추어 사용하면 될 것이 아니냐 하는 말을 한적이 있다. 황당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소비자가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제품이 불편한데도 맞추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작아서 신지도 못할 신을 구겨서라도 신어야 한다는 주장이나 다름없다. 잠깐 사용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늘 곁에 두고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라면 당연히 사용자 위주로 설계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입력 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는 친숙하면서도 까다롭게 선택해야 하는 제품이다. 편리성이 주목적인 무선 입력 장치라 할지라도 근본에서는 어긋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무선이란 장점에 기본 성능이 가려져서는 안된다. 이런 기본을 근간으로 해 무선이란 편리성을 접목하게 되면 입력장치는 사용자에게 더할 나위없이 즐겁고 편안 마음을 갖게 해 준다. 2007년에 들어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제품들이 다량으로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이는 PC 생활이 단순한 모니터 작업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 영상을 즐기는 시대 흐름에 따라 이를 제어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치이기 때문이다.

 

 

 

 

 

 

 

 ◆ XPION XPC-75605G 사양

RF Specification

- 16채널 65K ID

- 2.4GHz 주파수 대역

- 360도 방위, 10M 송수신 거리

키보드

- 105키, 20 멀티미디어 단축키

- 멤브레인(Mambrane) 키접점 방식

마우스

- 앞으로/ 뒤로가기/ 좌/ 우/ 틸트등 5버튼 지원

- 500/ 1000 CPI 선택 버튼

리시버

5V DC, 30mA, USB 타입

유통사

엑스지온(XZION)

시중가

36,000원(가격 비교 사이트 기준)

 

 

무선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다. 초기 적외선이란 빛의 파장을 이용한 무선 방식이 출현한 당시에는 무선이란 그 자체의 메리트에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적외선 방식은 혼선이 심한데다, 수신거리가 짧고 응답속도가 느려 오작동을 일으키기 일쑤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새로운 무선 방식이 절실해졌고 그래서 27MHz의 RF 주파수를 사용하는 무선 입력 장치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적외선 방식에 비해서는 개선된 성능을 보여 주었지만, 이 또한 짧은 수신거리로 인해 멀티미디어를 제어하기 보다는 유선을 탈피하는 수준이었다.

 

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방식이 현재 무선 입력 장치에 두루 차용된 RF 2.4GHz 주파수 대역이다. RF 방식의 특징은 방위성이 뛰어나 360도 어느 방위에서도 신호의 송수신이 가능하고, 10~15M의 송수신 거리를 지니고 있으며 응답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조단가가 저렴해 가격 경쟁에도 충분한 대처가 가능했다. 이외 블루투스 방식이 있다. 근거리 네트워크를 근거로 하고 70여개의 채널에 스마트 지니어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선점된 채널을 건너뛰어 최적화된 채널을 자동으로 점유한다. 보안이 뛰어나 대응하는 장치외에는 접근이 불가한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결정적으로 제조단가가 비싸고 수요층이 한정되어 있어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을 있다.

 

XPION ZION XPC-75605G는 가장 합리적인 방식인 RF 2.4GHz 주파수 대역을 차용하고 있으며 16개의 채널에 64Kbps 전송속도를 지녀 거의 실시간 응답이 가능해 입력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리고 멀티미디어에 적합하도록 20개의 단축키와 사운드 조정을 위한 죠그 셔틀(Jog _Shuttle)을 내장해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제공되는 부속품은 간단한 편이다. 무선 입력 기기에 별다르게 있을 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용자 설명서, 드라이버 설치 CD, AA 건전지 2개, AAA 건전지 1개로 구성되어 있다. AAA 건전지는 마우스에 사용되고, AAA 건전지는 키보드에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 대비 사용시간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았으나, 근래 출시되는 대부분의 무선기기들이 전력 소비가 적어 2~3개월 정도는 충분히 사용한다.

 

 

 

 

 

 

 

XPION XPC-75605G는 통합 모델명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포함하고 있다. 그중 무선 키보드를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 얼핏 보아도 작은 사이즈는 결코 아니다. 실제 보유중인 키보드와 비교해 보니 일반적인 키보드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런데, 키배열은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다. 특히 Home/Page Down등의 기능키는 2행 배열에서 2열 배열의 형태를 띄고 있다. 2열 배열이 된만큼 키의 면적은 줄었으나 우측면에 위치한 단축키로 추가함으로서 사이즈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게 된다.

 

블랙톤의 색상을 기본으로 고동색 패널로 장식한 무난한 디자인이다. 비대칭 구조의 디자인이기 때문에 다소 자체만 보면 다소 불안한 마음도 들기도 한다. HTPC를 제어하는 멀티미디어 키보드라고 하기에는 사이즈가 커서 키보드 본연의 기능이 더욱 부각되는 제품이다. 상단과 우측에는 각종 프로그램과 멀티미디어를 제어하는 20개의 단축키가 배치되어 있으며, 볼륨 조절이 쉽도록 죠그셔틀을 마련하고 있다.

 

 

 

 

 

XPC-75605G 무선 키보드는 슬림 키보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두께를 지니고 있어 책상위에 착 붙는 느낌을 준다. 바닥면에 부착된 고무 패드가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마찰면과의 밀착율을 높이고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 스탠드도 마련되어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높낮이를 맞추면 된다. 기본키는 105키로 구성되었다. 일반적인 키보드의 구성인 106키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하단 사진에서 커서키의 조합을 위해 우측면 기능키 중 윈도우 메뉴키가 빠진 것 외에는 크게 다르지 않아 키 배열로 인한 혼동은 크게 없는 편이다.

 

 

 

 

 

키 배열을 살펴보기로 한다. 대부분 일반 키보드와 다를바가 없고 노란박싱으로 처리된 부분만이 배열이 다른 부분이다. 1번 백스페이스는 일반 키보드보다 두배는 크다. 문서의 수정과 편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키가 [Back Space] [DEL]키임을 감안하면 좋은 배열이다. 이런 이유로 2번 [\]키가 엔터키를 축소하면서 오게 되었다. 3번 [ENTER]키는 비록 작아지긴 했지만, 사용상 지장은 별로 없다. 미니키보드나 노트북 키보드에서 자주 보던 타입이다. 4번은 기능키를 모아둔 부분으로 한자리가 비워지도록 설계되었다. 윈도우창을 열 때 사용하는 기능키인데, 좌측에도 키가 있으므로 없어도 상관없고, 커서키를 배치하기 위해서다. 5번은 각종 문서 편집 및 이동키로서 일반키보드들이 2행 배열을 하는데 비해 2열로 배열했다. 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로로 구성되어 있어 간혹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측에는 PC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한 몇가지 필수 프로그램과 미디어플래이어의 제어를 위한 단축키가 배열되어 있다. 미디어플래이어는 윈도우즈 미디어 플래이어를 실행한다. 다른 미디어 플래이어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상단의 단축키에 프로그램을 지정하면 된다. XPC-75605G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으로 보자면 죠그셔틀일 것이다. 볼륨을 조정하려면 죠그 셔틀을 좌우로 돌려 주기만 하면 돼서 상당히 편리하다. 다만, 이 볼륨은 마스터 볼륨으로 플래이어의 볼륨 조정과는 상관이 없다.

 

 

 

 

 

상단 단축키의 구성은 사진과 같다. 인터넷 환경에 대한 단축키가 많은 편이고 이중 4개의 단축키는 제공되는 프로그램에 의해 사용자 지정 단축키로 활용하게 된다.

 

 

 

▲ 드라이버 셋업

 

제공되는 CD를 삽입하면 드라이버를 설치하게 된다. 따로 드라이버라 할 것은 아니고 제어를 위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며 된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아이콘 트레이창에 의 형태로 출력된다. 영어 알파벳은 [CAP] [NUM Lock] 상황을 알리는 LED가 없기 때문에 현재 키의 상태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키보드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자 지정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다.

 

 

 

▲ 사용자 지정 단축키 설정

 

사용자마다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XPC-75605G에서 실행하기 위해 별도로 설정하는 과정이다. 단축키를 자세히 살펴 보면 미디어에 관련한 단축키는 우측의 몇몇 단축키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게 된다. 이를 두고 멀티미디어 제어 키보드라고 부르기는 힘든 것이다. 그러나 별도의 키 설정을 통해 멀티미디어를 훌륭히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도 간과하면 안된다.

 

 

 

 

4개의 키중 하나를 선택하면 기존 기능을 설정하는 과정과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지정할 수 있도록 메뉴가 분리되었다. 참고로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으로 테스터는 [Gomplayer]를 사용하고 있어 이메일 단축키를 곰플래이어 바로가기 키로 설정해 놓았다. 그후 재생에 관련된 부분은 우측 미디어 제어키를 이용하면 리모콘이 필요없는 완벽한 제어가 가능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키보드만으로는 커서를 이동시키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영상 및 음악 관련 프로그램의 지정에서는 다소 불편함이 따른다.

 

 

 

 

그외 XPC-75605G의 특징적인 부분은 배터리의 잔량을 알려주는 LED가 위치하고 있어 언제 배터리를 교체할 시점인지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배터리의 용량이 줄어 교체할 시점이 되면 배터리 LED가 적색으로 발광한다고 유통사는 알리고 있다. 그외 웹페이지의 업/ 다운이 용이하도록 스페이스키 하단에 스크롤 휠을 두고 있다.

 

 

 

 

 

결정적으로 키감은 어떨까? 멤브레인(Mambrane) 방식은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이 되는 키 접접 방식이다. 별도의 축이 없고 키와 축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접점과 탄성을 위한 고무돔이 배치되어 있는 구조다. 멤브레인 방식은 또각거리는 맛이 적고 키 소음이 적은 장점과 제조 단가가 저렴해 많은 키보드에 적용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기계식이나 펜터그래프 접점을 좋아하기 때문에 멤브레인 특유의 푸석함은 별로지만, 키 배열이 일반 키보드와 거의 흡사해 무난한 편이다.

 

 

 

 

 

 

 

테스터는 손이 작고 두꺼운 편이라 마우스를 심하게 가리는 편이다. 손에 맞는 마우스를 찾기가 그리 만만치가 않아서인데, 제아무리 고가형이고 고급형이라도 손에 맞지 않으면 불편하기 짝이 없어서다. 그래서 XPION XPC-75605G 무선 마우스를 사진으로 봤을 때는 사용하기 편할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실제 살펴본 XPC-75605G 마우스는 미니 마우스 타입으로 상당히 작고 인체 공학적 설계로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다. 무선 키보드의 키 접점 방식이 원래 사용하던 기계식과는 동떨어져 있어 적응 시간이 걸렸다면 무선 마우스는 바로 사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였다.

 

XPC-75605G 마우스도 무선 키보드와 일체형과 같은 블랙/ 다크그레이 색상의 투톤으로 디자인되어 키보드와 일체감을 준다.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채택하고 좌우 측면의 라운딩으로 손가락 거치에 편안함을 준다. 오른손잡이 전용으로 설계되어 왼손 사용자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대부분 오른손잡이인 국내 현실속에서는 어울리는 제품이라 할 것이다.

 

 

 

 

 

XPC-75605G 콤보 세트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무선 마우스에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우스의 그립(Grip)의 편안함은 둘째치고 다양한 기능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기본 5버튼을 제공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전후 페이지 이동 버튼, 틸트 휠 버튼, 좌우 버튼등 총 5버튼과 틸트 휠의 좌우 클릭으로 스크롤 발생시 손쉬운 이동을 한다. 또한 상단에는 500/ 1000 CPI의 선택 버튼이 있어 게임시 빠른 응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CPI 스위치 버튼의 후면 공간에는 배터리의 잔량을 알리는 LED가 있어 교체 시점이 되면 적색 LED가 발광한다.

 

 

 

 

 

약간 뭉뚱한 디자인이나, 손안에 쏙 들어가게 설계되어 있고, 전후 페이지 이동 버튼은 엄지 손가락으로 누르기 편한 지점이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측면 버튼은 각기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다. 버튼의 클릭은 또렷하고 정확해서 오작동의 가능성은 없다. 그립에 있어서 테스터와 같이 손이 작고 오동통한 편이라도 손에 밀착되는 느낌이 좋고, 마우스 이동에서도 무리를 주지 않아 상당히 편리하다. 다만, 손이 큰 사용자라면 마우스가 너무 작게 느껴질 수도 있다.

 

 

 

 

▲ Tilt 휠, CPI 스위치 버튼

 

마우스 좌우 버튼의 클릭감은 또각거리는 느낌이 상당히 좋고, 틸트휠의 클릭감등 모든 버튼의 클릭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틸트휠은 좌우 스크롤의 이동도 가능해 마우스가 갖추어야 모든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CPI 스위치 버튼은 클릭만으로 500/ 1000 CPI의 전환이 가능하다.

 

 

 

 

▲ 측면 2 버튼

 

측면 버튼의 기본 동작은 웹페이지에서 이전/ 다음 페이지의 이동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측면 버튼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싶다면 제공된 마우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변경이 가능하다.

 

 

 

▲ 마우스 기능 설정창

 

마우스 기능 설정창에서 1번, 2번 버튼의 기능을 다르게 설정하면 된다. 그러나 지정된 기능외에 프로그램등을 설정하는 기능은 없다.

 

 

 

 

▲ 후면부의 USB 리시버 수납공간과 배출 버튼

 

XPC-75605G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합해 제어가능한 USB 리시버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이 마우스의 후면부에 설계되어 있다. 이 공간에 리시버를 넣고, 빼낼 때는 배출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리시버를 탈착하게 된다.

 

 

 

 

 

USB 리시버는 마이크로 사이즈라 불리울 정도로 작아서 마우스에 수납할 수 있고, PC 시스템에 장착하는 것만으로 XPC-75605G 마우스와 키보드를 모두 사용하게 된다. 송수신이 가능한 거리는 10M로 나타나지만, 실질적으로 이 정도의 거리가 필요한 상황은 거의 없을 것이다. 벽등의 장애물이 하나 있는 공간에서 5M 정도만 원할한 송수신이 가능하면 충분할 것이다. RF 2.4GHz 대역의 주파수를 차용해 360도 방위성을 지녀 어느 위치든 관계없이 움직임이 좋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정밀성을 지니고 있을까? 그동안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으로 무선 마우스는 포인터의 정밀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레이져, 광 센서등의 스캐닝 방식과는 상관없이 정밀성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다. 아마도 너무 빠른 스캐닝 속도를 지원하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번 XPC-75605G 무선 마우스의 경우 500 CPI에서는 포토샵등의 일반 작업에도 큰 무리가 없어 만족하는 편이다. 

 

 

 

 

 

 

 

XPION XPC-75605G 무선 입력 장치의 가격만 본다면 저렴한 중국산의 그런 저런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소감은 이만한 기능성과 편안함을 주면서도 저렴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랄 수밖에 없다. 근래 무선 입력 장치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과연 어떤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이런 고민이 있거나 무선 제품에 입문하고 싶다면 권장할 만한 제품이다. 특히 무선 마우스는 다양한 버튼을 지원하는 기능성외에도 그립감이 아주 좋아 만족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다만, 키보드의 경우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펜터그래프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키의 감촉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이 점이 아쉽게 여겨지나, 멤브레인 접점 방식을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관계없을 것이다.

 

◆ 다양한 기능성과 사용자 지정 프로그램 제어 가능

 

XPC-75605G 무선 키보드는 20개의 멀티미디어 단축키를 제공하고, 볼륨 조정이 편한 죠그 셔틀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4개의 단축키는 사용자의 임의로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설정하면 된다. 만약 멀티미디어 단축키로 설정했다면 우측의 멀티미디어 재생 관련 키로 제어가 가능해 멀티미디어 활용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준다.

 

무선 마우스는 5 버튼의 구성에 좌우 틸트를 제공하고, 일반 작업/ 게임등의 환경에 따라 마우스 이동 속도를 달리하는 CPI 스위치 버튼을 제공한다. 두 제품을 하나로 제어하는 USB 리시버의 수납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보관성과 휴대성이 뛰어나다.

 

◆ 바로 사용가능한 키배열과 무선의 성능

 

사이즈 자체가 미니 키보드가 아니어서 일반 키보드와 다름없는 105키를 제공해 배열에 따른 적응 시간이 필요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RF 2.4GHz 대역의 주파수를 차용한 제품답게 360도의 방위성과 빠른 응답속도를 보여준다. 무선 송수신 거리는 장애물 유무에 따라 다소 변화가 오지만, 장애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략 5M 근방에서는 오작동없이 사용할 수 있다.

 

◆ 키 접점 방식과 멀티미디어의 제어

 

누차 설명한 바와 같이 어떤 키 접점 방식을 선호하는가는 개인적인 취향이다. 테스터와 같이 기계식이 또각거림과 탄성을 좋아하는 사용자도 있지만, 멤브레인의 조용함을 좋아하는 사용자도 있어 선호하지 않는다면 굳이 이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멀티미디어 제어에 있어 XPC-75605G도 만능은 아니다. 키보드만으로는 포인터의 이동을 감당할 수 없는데다, 사이즈가 일반 키보드만큼 커서 손에 들고 제어하기에는 불편하다.

 

또한 ZPION 제품만의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따로 제공하지 않아 모든 멀티미디어 재생 관련 프로그램은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한다. 이 점등을 미루어 XPC-75605G가 멀티미디어에 중요한 비중을 둔 제품이라기 보다는 키보드와 마우스의 기본 성능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 게 해 준다. 기본 성능에 착실하고 그립감등이 좋아 입력 장치의 무선화가 좋은 제품이라 여기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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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20303 (ID) y2030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2-23 21:04/ 이댓글에댓글달기
  깔끔한 디자인도 좋고 배터리 사용량도 무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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