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으론 뭔가 부족한거 같아~! 빅빔 EME-1200HD
 한창환
 조회 : 2284 , 2008/02/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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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it의 메인보드와 HIS의 그래픽 카드를 알고 있는 유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빅빔에서 2008년에 신제품으로 슬림형 케이스인 EME-1200HD를 출시 하였습니다.

 필자의 관심이 적은 공간을 차지하는 PC로 쏠리고 있을 때 EME-1200HD의 필드테스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편하게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박스는 연두색의 컬러가 들어있습니다. 박스의 상단에는 운반시 편리하도록 손잡이가 있고, 붉은 색의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포장시 케이스의 색상을 표시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색상이라곤 하지만, 기본바탕인 검정색이 아닌 포인트로 사용된 붉은 색의 스티커가 붙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박스의 아래쪽은 약간 부실합니다. 케이스 자체의 무게가 가벼워서 그냥 들고 운반하기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조립을 한 상태에서 운반하기에는 불안하게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조립을 하신 후 손잡이만으로 들고 운반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쪽을 테이프 등으로 보완을 하시고 운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박스의 옆면에는 제품의 모델명과 함께 후면 60mm팬 / 측면 80mm 팬 장착, 전면 베젤 USB 포트2개 기본 제공(2.0지원), HD오디오 지원등 주요 장점들과 기본 제원인 사이즈 등이 표기 되어있습니다.

 

 

 케이스의 위쪽과 아래쪽엔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에어홀이 있으며 옆면에는 에어덕트 대신 80mm 쿨링팬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전면 패널 부분에는 USB단자와 오디오단자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빨간색으로 강조된 전원버튼과 리셋 버튼이 그 위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3.5인치 외부 베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3.5인치 외부 베이의 커버 디자인이 일반적인 단색의 커버가 아닌 HTPC로 사용하기 걸맞게 디자인 되어있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전면 베젤의 측면에는 모델명인 EME-1200HD가 인쇄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겠지만, 전면 패널 쪽의 USB단자나 오디오단자의 문양들을 보면 흰색으로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사이즈로 되어있어 전체적인 디자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간혹 모델명이 너무 크게 인쇄 되어있거나 하는 경우 촌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흰색이 아닌 회색 계통으로 인쇄가 되어있었더라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뒤쪽의 모습은 평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난 방지용 고리 장착부위가 있으며, 4핀 전원의 DC 12V 0.06A의 60mm 쿨링팬이 하나 장착되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60mm 쿨링팬은 두 개까지 장착할 수 있게 되어있지만, 한 개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빽패널 부분은 직접 제거를 해야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요즘은 빽패널이 규격화 되어있다기 보다는 제조사 별로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제거가 되어 나오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측면에는 외부 공기를 내부로 공급할 수 있도록 4핀 전원의 DC 12V 0.07A의 80mm 쿨링팬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조립시에 사용되는 나사와 스피커 등은 비닐에 포장되어 케이스 내부에 타이로 묶여있었습니다.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것 보다는 좋지만 조립 초기부터 니퍼를 찾아야 하는 번거러 움이 있었습니다.

 

 

 스피커와 고무 받침대(일명 발)와 여분의 스크류 나사 그리고, 도난방지용 고리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케이스 내부에는 조립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 설치 가이드가 들어있습니다. 전면의 LED나 SW 그리고, USB등의 연결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뒤쪽에는 고객지원센타의 전화번호와 빅빔의 책임한계를 밝히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모든 케이스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지는 POWER SW, RESET SW, HDD LED 그리고 +와 -로 나누어져있는 POWER LED와 함께 USB단자, HD Audio단자와 AC'97단자가 함께 제공되어지고 있습니다. mATX메인보드들도 많은 제조사들이 7.1채널을 지원하는 코덱을 메인보드에 적용함으로서 기존의 AC'97단자를 연결하면 헤드폰과 마이크 감지가 정상적이지 못해 옵션 설정을 하고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EME-1200HD는 기본적으로 HD Audio단자를 제공해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케이스 중에 속합니다.

 

 

 내부엔 메인보드 지지대가 미리 장착되어 나와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조립시 메인보드 지지대가 있어야 할 위치가 달라 미리 장착되어있는 메인보드 지지대의 위치를 옮기게 되었는데, 너무 꽉 조여있어 힘이 들었습니다.

 

 

 전면 베젤을 분리하면 전면에 80mm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전면 베젤부의 케이블들이 지나 갈수 있도록 따로 홀이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전면 베젤 분리시 주의할 부분입니다. ODD장착부위에 드라이버로 들어줘야만 전면 베젤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무작정 힘으로 분리하려고 하면 파손 되는 문제가 생기리라 생각됩니다.

 

 

 전면 베젤에는 ODD 부분만 제외하고는 전부 모듈식으로 되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전면 베젤 고정부분도 나사로 교체가 가능하고 USB와 전면 오디오 단자부분도 기판과 케이블이 분리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ODD커버 부분은 ODD 개폐시 균형이 맞도록 양쪽을 스프링으로 잡아주도록 되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위쪽에 보이는 POWER와 HDD LED부분은 대부분의 경우 각각 글루건이나 실리콘으로 고정되어있어 약간 지저분한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반해 교체가 용이하도록 모듈화되어 나사로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POWER와 RESET 스위치 부분 역시 모듈화 되어있어 깔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부분을 어느 정도 모듈화하는 것은 A/S발생시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라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제조 단가를 상승 시키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사후 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보험 정도로 생각하고 의도한 부분이라면 실제 A/S발생시 어떻게 처리를 해주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마운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HDD와 ODD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ODD는 3개, HDD는 2개의 나사를 제거하여야지만, 베이 부분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ODD베이를 제거한 모습과 ODD베이의 모습입니다. ODD베이는 ODD동작시 진동으로 인한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ODD를 눌러주는 부분이 위와 아래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추가로 HDD를 장착할 수 있도록 고정부위가 있습니다.

 

 

 ODD베이에는 나사구멍이 4개가 있습니다. 매번 조립시 느끼는 부분이지만, 어느 회사의 ODD를 사용시 몇 번 나사구멍을 사용하라는 설명이 없습니다. 삼성ODD를 고정하는데는 2번 나사구멍을 사용하였습니다.

 

 

 HDD베이 분리 모습과 분리된 HDD베이의 모습입니다. HDD베이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두 개의 나사를 제거 후 사진에서처럼 들어올려야지만 분리가 가능합니다. HDD베이 위쪽의 3.5인치 베이 부분은 철판의 얇은 두께로 인한 뒤틀림이 쉽게 발생하였습니다. 뒤틀림을 조정하는데요 그다지 힘이 들지 않는 부분이지만, 조립을 하시는 유저분들은 직접 확인 후 뒤틀림이 발생하면 조정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HDD베이에 HDD를 장착시 좌우로 공간이 많이 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DD베이 자체의 사이즈가 약간 크게 제작된 것도 있겠지만, 사용된 철판 자체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사를 이용해 고정하고 나면 좌우의 공간이 남는 것으로 인해 동작시 소음이 발생한다거나 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케이스 내부에 파워 서플라이와 메인보드 등을 장착하고 조립한 모습입니다. 내부의 공간이 넉넉하지만, 공간이 남아도는 아래쪽에 비해 파워 서플라이와 HDD가 장착되는 위쪽은 상당히 복잡해 보입니다. IDE방식의 하드를 장착하였기 때문에 더욱 복잡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SATA방식의 하드 디스크라고 하더라도 문제는 그리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파워 서플라이쪽에 HDD를 위치시키면 발열부분에 대해서 이득을 볼 수는 있지만, 사진에서처럼 파워 서플라이의 전원 케이블이 나가는 위치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 실제적으로 큰 이득은 볼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케이스 위쪽에 에어홀이 있다곤 하지만, HDD는 다른 곳에 장착하여서 공간배분을 적절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워 서플라이가 장착된 위쪽과는 달리 아래쪽은 공간이 여유로 움을 볼 수 있습니다. SATA케이블이나 기타 케이블로가 적절히 배치되어있는 메인보드를 장착한다고 하더라도 아래쪽은 상당히 여유로 울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면 패널을 제거하고 나면 보이는 전면의 80mm 쿨링팬 장착부의 안쪽 모습입니다. 무게가 있는 부품인 파워 서플라이와 HDD가 모두 위쪽에 위치하는 만큼 무게중심으로 인한 균형은 상당히 맞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HDD베이의 위치를 아래쪽으로 하는 것이 전체적으로는 HDD의 쿨링이나 무게 중심에 있어서 좀더 나으리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LP형이 아닌 슬림형 케이스의 장점으로 일반사이즈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를 장착 후 그래픽 카드를 추가적으로 장착하게 되면 사진에서처럼 약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의 특성도 있겠지만, 모니터 케이블에 누전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조립 후 작동을 시키면 초록색의 POWER LED가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다면 검은 색의 바탕에 빨간색의 전원버튼과 리셋 버튼이 포인트가 되어주고, 각종 아이콘류가 적절한 사이즈로 인쇄된 모습이 상당히 조화로와 보입니다. 사진을 촬영하다보니 실제 EME-1200HD가 주고 있는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전원 버튼의 뒤쪽은 상당히 오목하고, 리셋버튼과 ODD버튼의 뒤쪽도 마찬가지로 오목하게 되어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버튼은 튀어나와있는 것처럼 보이게 되어있는데, 집에서 촬영하는 정도로는 그 느낌을 살리기 힘들어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 mATX 규격의 메인보드와 파워 서플라이가 기능이나 성능면에서 향상이 많이 이루어지고 종류도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슬림형이나 HTPC를 구축하기 위해서 부품을 고를 때 포인트를 고성능이나 저가격대의 제품으로 선택하기 좋아졌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파워 서플라이가 장착되는 문제에서 만큼은 TFX규격의 파워 서플라이로는 만족하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LP케이스의 경우 그래픽 카드 장착시에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것도 불만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그런 유저들을 위해 mATX규격의 파워 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빅빔의 EME-1200HD 역시 이런 유저들을 위한 제품으로 HDD베이가 위쪽에 위치하여 발열이나 무게중심의 균형이 흐트러진 점이 있는 것 같지만, 케이스의 외형만큼은 상당히 조화롭고 시장에 형성된 가격에 비교하자면 단점들의 무시할 만큼의 이득은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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