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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DATACOLOR Spyder3™ Elite
로리!
조회 :
4862 ,
2008/03/02 0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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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세상에 모든 모니터는 분명히 모두 같은 화면을 보여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모니터들은 특정한 색 표준을 기준으로 따라서 색이 구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론상이고, 모니터 제조사의 엔지니어의 설계 의도에서부터, 제조사의 오너의 색 취향, 제품 편차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가 사용함에 따라 벌어지는 노화 현상까지…. 수 많은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세상은 21세기이며, 자동화의 시대이다. 원 터치(?)로 모니터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모니터 캘리브레이터 라는 편리한 도구가 존재한다. 보통 모니터 화면 조정 소프트웨어와 모니터의 상태를 알기 위한 컬러센서로 구성이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도구는 지금까지 한 가격을 했다. 모니터의 색 표준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사실 보통 사람 입장에서 수십, 수백 만원의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기도 어려웠고, 딱히 표준 컬러가 나오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는 법이다.
각종 디카와 DSLR의 보급으로 수 많은 사진을 블로그와 각종 게시판에 자랑을 하는 것이 일상화가 되었고, 누구나 이미지리터칭 프로그램으로 사진의 색감과 편집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온라인 쇼핑몰의 증가로 사진상의 제품의 컬러가 내 모니터와 진짜 일치하는지도 꽤나 중요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인터넷의 보급과 지식의 평준화는 몇몇 스튜디오의 전문가들이나 알법한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이라는 개념을 사람들에게 퍼지게 한 점도 있다. 어찌되었건 모니터 캘리브레이터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졌고, 그 필요성도 어느 정도 퍼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업체들이 가만히 있을 리는 없었다. 펜톤의 휴이나 아이 온, 컬러비젼(데이터 컬러)의 스파이더 시리즈, 마인드 컬러와 같은 제품들이 이런 시장을 노리고 각자의 제품들을 내놓고 자신의 제품이 저렴하고 자신들의 소프트웨어와 센서의 로직이 경쟁사의 제품보다 더 좋다라고 외치고 있다.
물론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그 것을 확인할 길은 없지만, 어찌되었거나 컴퓨터의 표준 색감을 구현하고 조정할 수 있는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싸지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닐 테니 이건 분명히 좋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2. 스파이더 시리즈?
© 2007-2008 Datacolor. Datacolor, and other product trademarks are the property of Datacolor.
일단 이 스파이더의 제작사인 데이터컬러는 1970년 미국 뉴저지주 로렌스빌에 운영시설을 개설한 이래 37년 이상 컬러 매니지먼트와 컬러 사이언스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데이터컬러는 이제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먼저 인식되는 컬러 교정 브랜드라고 홈 페이지(http://www.datacolor.kr/) 에 나오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단순히 모니터 캘리브레이터에 국한되지 않고, 출력물과 모니터간의 편차를 관리하는 스파이더 프린터나 스튜디오나 AV 매니아들을 위해서 TV의 컬러를 조정하는 스파이더 TV 그리고 각종 디스플레이의 특성을 측정하고 조정할 수 있는 컬러 펙트와 같은 툴도 제작 보급을 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제품 중에서 모니터의 상태를 조정하고 ICC프로파일을 만들어서 모니터의 특성을 관리하는 제품이 스파이더 시리즈이다. 이 제품도 처음에 나왔을 때에는 단순히 LCD와 CRT를 골라서 단순하게 5000, 6500K 사이의 색 온도 조정과 감마도 1.8과 2.2만 조정을 할 수 있었지만, 스파이더2에 이르러서는 프로젝터의 지원이나 다양한 감마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해지고, 센서 정밀도도 올라갔다고 했다. 그리고 2007년 연말, 광색역 LCD나 LED 백 라이트와 같은 새로운 디스플레이들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서 기존의 스파이더 센서로는 측정 오차가 커진 점도 있고, 해서 새 제품이 나왔으니 그게 바로 스파이더3 시리즈이다. 당연히 이 제품도 일반적인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정도만 할 수 있는 프로 제품군과 전문가를 위한 수 많은 옵션을 조정할 수 있는 엘리트 제품이 그 것이다.
© 2007-2008 Datacolor. Datacolor, and other product trademarks are the property of Datacolor.
일단 2와 3의 차이는 이런 차이가 있으니 위의 그림을 한번 보도록 하자.
특히 이번에 본인이(솔직히 능력 부족으로 필자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겠다….) 이 부족한 리뷰를 쓰게 되는 제품군은 황송하게도 전문가를 위한 스파이더3 엘리트이다. 이 엘리트는 프로 제품군과 달리 무제한의 감마와 색 온도 선택, 색표준의 타겟 선택도 자유롭다. 자세한 차이를 알고 싶다면 데이터 컬러의 스파이더3 솔루션 비교 차트를 보길 바란다. (http://www.datacolor.kr/FrontStore/iContentsView.phtml?con_id=10)
3. 제품의 구성
일단 제품을 보면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
포장 자체가 스파이더2 때보다 훨씬 예쁘게 변했다. 빨강 색의 포장과 내부의 센서가 보이는 디자인은 마치 마우스를 담은 좀 싸구려틱해진 느낌이긴 하지만, 희멀건 박스에 담겨있던 과거 스파이더2 프로나 먼가 아니다라는 느낌의 스파이더2 익스프레스나 스위트를 생각하면 디자인 자체의 장족의 발전이 느껴진다.
특이한 점은 제품을 구입하면 위와 같은 정품 확인을 위한 홀로그램 스티커가 동봉된다라는 점이다. 스티커 붙이지 않으면 AS를 안 해준다고 하니 반드시 붙이자.
일단 제품을 뜯어서 보면 아주 정성스럽게 포장이 되어 있다. 센서는 가지런히 존재하고 선도 흐트러져 있지 않다. 받침대와 센서를 고정하는 비밀 포장은 단단하게 되어 있다. 물론 포장 자체의 불만이 있다면 이번에도 역시나 CD와 보증서는 아주 싸게 보이는 종이 케이스에 담겨 있다라는 점이다. 물론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는 홈 페이지에 더 최신 버전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프로그램 시리얼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별 필요가 없다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실히 이런 부분은 아쉽다.
일단 가장 중요한 센서를 딱 보기에도 스파이더2에 비해서 크기가 많이 줄어 들었다. 싸구려 프러스틱 느낌의 스파이더2에서 크롬 빛으로 번쩍이게 변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크롬 도장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 좋게만 보이지 않는다.
센서의 크기가 스파이더2에 비해 줄어 들었지만, 센서 중요한 센서 계측 부분은 실제로 그 전에 비해서 훨씬 넓어졌다. 과거에는 CRT측정 시에 앞의 배플을 떼고 흡착판을 붙이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스파이더 3는 배플 분리는 되지 않고, 흡착판 자체가 탈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 센서의 가장 중요하게 다른 점은 역시나 외부 측광센서일 것이다.
컬러비젼의 경쟁사인 팬톤의 휴이 제품군에 있었던 기능인데, 외부의 빛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해서 모니터 특성을 그에 맞게 조정하거나 과거에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을 했던 때와 전체적인 조명 특성이 변하면 경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경쟁사의 아이디어라도 빨리 받아들이는 것은 역시나 보기 좋다고 할까?
센서의 케이블은 더 스파이더2 센서보다 못해진 느낌이다. 얇은 것이 왠지 끊어질 것 같다고 할까? 하지만 보기에는 이래도 과거 투명 USB케이블의 경우에는 딱딱한 재질 때문에 모니터에 센서를 걸어두는 것이 어려웠는데 비해서 이번 3는 얇고 하늘하늘한(?) 선재질로 인해서 LCD모니터에 잘 걸린다. 이건 정말로 좋다. 그리고 스파이더2 센서의 진짜 문제점이었던 재대로 움직이지 않던 무게추는 이번 제품에서는 쉽게 움직인다. 과거 스파이더2 프로를 구입했을 때, 무게추가 움직이질 않아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무게추가 잘 움직이는 것이 왠지 너무 반갑다.
설명서는 다국어를 지원하는 점은 좋지만, 난잡하다. 물론 진짜 설명은 소프트웨어 내부의 도움말 기능이 주이고 어디까지나 여기에 동봉된 설명서는 간단한 제품소개와 설치 가이드만 있다고 하지만, 진짜 난잡한 구성이라 좀 애매하다. 물론 이런 부분은 미국 본사의 로컬라이징 부서의 문제겠지만,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CD케이스는 정말로 슬프다… 이 종이 케이스는 언제 변할 것인지… 뭐, 360만원의 컬러팩트를 구입해도 프로그램은 저런 CD안에 있다는 슬픈 이야기가 존재하지만 말이다.
보증서는 영어로 2년간의 워런티를 보장하고 있는데, 워런티 기간이나 지원 자체에는 별 불만은 없지만 역시나 전부 영어로 적혀 있다라는 것은 조금 불만이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증이나 AS문제인데, 이런 부분은 국내 유통업체가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 해서라도 한글화를 시켜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이번 제품에서 생긴 받침대는 조금 가볍게 느껴지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여러 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본다. 특히 센서를 연결하면 놔둘 곳이 없어서 센서 예열 시 애매하게 놔두었던 스파이더2에 비해서 이번 스파이더3는 저 받침대로 모니터 바로 옆에 놔둬도 애매하지 않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 받침대 아래에는 삼각대 연결 나사가 생겨서 프로젝터 계측이나 대형 디스플레이의 조정을 할 경우에 삼각대를 사용시에 쉽게 연결이 된다.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정말로 편리해졌다.
4. 스파이더2와의 비교 –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처음에 CD안에 소프트웨어를 설치를 하니… 바로 사용자 계약 부분에서 오류를 뱇어낸다. 이건 소프트웨어 로컬라이징의 실수로 제조사 홈페이지나 컬러비젼의 네이버 사용자 지원 카페에 가면 바로 3.0.2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라고 하고 있다.
업데이트 된 소프트웨어 버전을 가지고 설치를 시작하니 위와 같은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
처음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을 시작할 땐 스파이더2나 스파이더3나 다르지 않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선택에서 노트북이라는 항목이 생겨났다라는 점이 특이하다.
디스플레이를 선택하고, 모니터의 종류와 조정 특성을 넣는 것은 역시나 동일하다. 작은 차이가 있다면 RGB슬라이더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스파이더2는 그냥 슬라이더가 있다고 클릭만 하면 끝났지만, 스파이더3는 고급설정 메뉴에 들어가서 선택을 해주어야 한다라는 점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재미있는 차이가 있는데, 스파이더3는 모니터 정보를 한번 입력하면 그 정보를 계속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캘리브레이션을 할 때 저 부분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라는 점이다. 간단한 부분이지만, 큰 차이이기도 하다.
그 다음에 목표 선택 부분으로 나아가 보자.
흑색 휘도와 백색 휘도 특성을 보고 모니터의 조절메뉴를 공장도 값이나 적절하게 선택해라는 것은 스파이더2와 같다.
기본적으로는 스파이더2 RPO나 스파이더3 엘리트나 자유로운 목표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몇 가지 추가된 부분이 있는데, 5800K색온도와 기존 감마 체계가 CRT위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한 L-STAR* 조절 메뉴가 생겨있다. 당연히 고급 메뉴로 들어가면 색 온도와 감마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감마를 9단계로 나누어서 모니터 특성에 맞추어 감마의 편집을 할 수 있는 것은 스파이더2와 같지만 인터페이스는 밑의 작은 슬라이더들 때문에 단순하게 마우스로 끌어당기던 스파이더2 PRO보다 정밀하게 조절이 가능해졌다.
캘리브레이션 시에는 스파이더2와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작은 차이지만 편리해진 점이 있는데,
바로 밑에 캘리브레이션 단계의 표시바(bar)가 생겼다라는 점이다. 스파이더2 때에는 그냥 세월아 내월아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지만, 스파이더3는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하는 중에 얼마나 진행이 되었는지 나온다라는 점이다.
그러나 모니터 정보를 보여주는 창이나 컬러 측정을 하는 비색계 부분은 큰 변화가 없다. 이 부분은 정말로 불만인데,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이 어떤 식으로 자세하게 되었는지 모니터 개멋 정보나 각종 수치를 CIE 좌표상에 잘 보여주면 좋을껀데, 이건 그냥 숫자만 나오고 만다.
물론 자사의 측정 프로그램인 컬러팩트가 있다라는 점이나, 모니터의 프로파일 생성과 캘리브레이션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측정기능이 부족한 것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니다.
위의 모니터 감마 특성만 봐도… 재대로 된 비교는 어렵다. 다시 보지만 참 아쉽다.
그러나 이런 변하지 않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전문가 모드라고 해서, 마법사식의 스텝을 밟아가는 캘리브레이션 모드가 아닌 바로 이것 저것 만질 수 있는 사용자 설정이 존재한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번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하다 보면 아는 것 또 물어봐서 정말로 귀찮다라는 생각을 자주하는데, 그런 귀찮음을 날려버리는 모드라서 참 기분이 좋다.
그뿐이 아니라, SpyderPooF™ 이라는 모드를 지원해서 교정 전 화면과 교정 후 화면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비교가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한번 조정모드를 켜면 끌 수가 없었던데 비해서 이번 스파이더3는 그 부분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비교 해라는 것이다. 물론 이 부분에 단점이 있었는데, SpyderPooF™의 도움말 버튼을 누르면 번역이 되지 않은 중국문서(?)가 나온다라는 점이다. 옥의 티랄까?
그 외에도 스튜디오 모드라고 해서 다중 모니터 혹은 다수의 모니터를 쉽게 매칭시키는 모드가 있어서 편리한 작업실 환경을 만들 수 있겠다 생각도 들었다.
재미있는 모드로는 스파이더 센서의 시리얼로 소프트웨어 적으로 모니터 프로파일에 잠금키를 걸 수 있는 모드가 있다라는 점이다. 남이 함부로 내 모니터 정보를 고치지 못하게 만든다라는 장점은 있지만, 어차피 도둑이 다른 스파이더3 센서를 가져와서 장난칠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있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5. 스파이더2와의 비교 – 측정
일단 WoofnFox라는 PC메이커의 듣도 보도 못한 19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대상으로 측정치를 보여주도록 하겠다. 집의 24인치 모니터는 특성이 좋은 편이라,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러를 사용해도 별 차이를 못 느낀다라는 점이 큰 원인이었다. 이 모니터를 잠시 빌려준 지인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사실 이 측정은 큰 의미가 없는 것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니터4U의 CT-1의 컬러센서가 스파이더2 센서이다 보니, 비교급으로서 양쪽 소프트간의 우월성이나 비교가 어렵다라는 점이다. 실제로 스파이더3의 캘리브레이션 로직이 더 훌륭했다라고 하더라도 스파이더2 센서가 그 것을 좋게 읽지 않을 수도 있다.
제품간의 비교급은 총 4가지로 모니터를 그냥 초기설정으로 돌렸을 때, 스파이더를 사용한 캘리브레이션을 하지 않고, 단순하게 감마와 색온도만 sRGB 기준인 2.2, 6500K로 맞추었을 때, 그리고 스파이더2와 3를 비교하였다.
일단 백색 휘도(밝기)는 그냥 공장모드가 가장 좋고, 스파이더 2, 3는 동일하다. 아무래도 스파이더의 프로그램이 이런 저런 장난을 치게 되면 모니터 밝기의 감소가 크게 이루어지는 듯 하다.
특히나 명암비는 스파이더3를 사용한 경우가 크게 줄어든다. 이건 흑색 휘도가 캘리브레이션으로 인해서 높아져서, 밝기는 동일하지만, 검은색의 특성의 문제로 벌어지는 일이다. 그런데 꼭 이런 것은 아니라서 본인의 PBM X240W에서는 반대현상으로 스파이더3를 사용한 경우가 명암비가 높아지기도 한 것을 보면 뭔가 스파이더3의 모니터 보정 로직이 스파이더2와 달라졌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감마를 보면 스파이더2가 표준에 거의 일치하고 스파이더3는 약간 화면이 감마가 올라있는 상태이고 공장도 값은 감마가 S자 형태로 표준에서 완전 벗어나 있고, 단순히 색온도와 감마만 건들인 모드에서는 나름 감마 곡선은 나오지만 역시나 감마가 너무 낮다. 캘리브레이션 소프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라고 할까?
계조 선형성을 보면, RGB의 색 특성을 볼 수 있는데, 역시나 스파이더를 사용하지 않은 부분에서는 색이 잘 일치하지 않고 있다.
색온도에서는 재미있게도 스파이더3와 단순 캘리브레이션이 스파이더2보다 훨씬 목표에 근접해있다.
물론 색온도가 각 그레이스케일시에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면 재대로 캘리브레이션 소프트로 작업을 하는 것이 훨씬 좋다라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스파이더2의 타겟보다 스파이더3의 타겟이 좀 더 잘 모이는 것 같지만, 쉽게 말하긴 어려운 부분이다.
이건 보너스로 나의 24인치 모니터의 색온도를 비교한 것이다.
백색 색온도는 좀 더 정확하게 스파이더3가 목표 타겟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물론, 실재로는 스파이더2가 색온도상으로는 더 6500K에 가깝긴 하다.
그레이스케일시의 색온도의 변화 역시나 스파이더2가 더 잘 모이고 있다.
감마의 경우에는 둘 다 거의 비슷하다. 이 것만 봐서는 스파이더3가 색이 좀 더 뜬다라는 것만 알 것이다. 이까지는 스파이더3가 왠지 스파이더2보다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건 당연하다면 당연한데, 이 전체 성능 계측을 한 것 자체가 스파이더2 센서였기 때문에, 스파이더3가 더 정확한 센서 성능과 로직을 가지고 있어도 스파이더2가 그것을 잘못 읽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쉽게 말하긴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L* 비교 같은 것을 보면 말은 달라진다. 나의 24인치 모니터는 암부 계조가 조금 아래로 잡힌 경향이 있었는데, 스파이더3는 그런 문제를 잡아주고 L* 특성을 깨끗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결과들은 어디까지나 스파이더2 센서를 이용하여 계측하였기 때문에, 재대로 된 모니터 변화 특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없다.
6. 결론
나의 장비 부족과 지식의 부족으로 스파이더3가 스파이더2보다 어떤 개선점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더 정밀한 계측기와 비교급 장비가 있었다면, 간단히 에이조 CG모니터 제품군을 기준으로 더 정밀한 계측기가 있으면 비교급이 있어서 뭔가 재대로 측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런 것은 개인으로서는 무리가 있다.(사실 개인이 아니라고 해도 무리가 있다.) 스스로의 지식 자체가 너무 좁기 때문에 각종 디스플레이 정보나 각 센서의 특성 같은 것도 쉽사리 말하기 어렵다.
결국 말할 수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 사용법이 편리해졌고, 위의 그림처럼 외부 측광 센서가 외부 환경을 모니터 해준다라는 점이나, 전체적으로 캘리브레이터 시간이 짧아졌다라는 점, 그리고 한번 캘리브레이션을 하고, 바로 프로그램을 실행 시키면 모니터의 캘리브레이션의 유효성 검사 모드가 나와서 현재 모니터의 특성이 틀어졌는지 빨리 알 수 있는 편리한 모드가 생겼다는 점이다.(사실 스파이더2에도 있었지만, 메뉴에 숨어 있었던데다가, 유효성 검사 시간이 캘리브레이션 시간이랑 같기 때문에, 왠지 쓸모가 없는 모드였다라는 것 뿐이다.)
로컬라이징 부분의 문제나 윈도우의 컴퓨터 이름을 한글로 하면 소프트가 작동을 하지 않는 문제 같은 작은(?) 소프트웨어적인 오류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스파이더2에서 불편했던 많은 사항들이 고쳐졌고, 많은 부분에서 편리해졌다.
33만원이라는 가격의 문제만 아니라면 이 제품은 확실히 좋은 제품이다.
사진편집, 디자인, CG와 같은 전문적인 작업을 한다면, 반드시 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한번 구입을 고려할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당연히 기존 스파이더2를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이번 스파이더3는 많은 부분에서 큰 개선점으로 인해서 구입을 간절히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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