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멀티코어의 발전은 무어의 법칙보다도 빠르게 진행되어 왔다. 싱글코어는 기존시장에서 사라지고 있을 정도로 듀얼코어, 쿼드코어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는 제조공정 또한 세밀해지고 있어 제품의 선택폭이 다양 해지고 있다.
인텔은 45나노 하이케이메탈 게이트 공정의 제품을 출시하여 높은 성능과 뛰어난 전력효과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특히 Q(쿼드)9XXX시리즈 와 듀얼코어E8XXX시리즈는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AMD사도 작년 말에 쿼드코어를 출시하였지만, TLB버그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최근에는 트리플코어를 런칭하였지만, 트리플코어 또한 기존 TLB버그를 해결하지 못한 프로세서로, 트리플코어 프로세서를 구매한 고객은 필수적으로 바이오스 패치를 해야 한다.
TLB버그는 바이오스와 마이크로 코드의 수정(패치)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지만, 이 경우 L3 캐시가 막히면서 L3 캐시의 성능이 40~50%로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10~15% 성능을 하락시킨다. 이번에 출시된 AMD Phenom 8400, AMD Phenom 8600 두 제품은 모두 B2스테핑으로 디자인된 프로세서로 TLB버그를 가지고 있다.
AMD사의 트리플코어는 본질적으로 코어가 4개 있는 쿼드코어였다. 하지만 수율이 떨어지는 한 개의 코어를 죽여(Disable)세개의 코어를 트리플코어로 명칭하여 제품을 런칭하였다. 전력 부분에서도 듀얼코어보다 훨씬 높은 전력을 소비한다.
누구나 2보다 3이 크다고 하지만 프로세서에서는 이 명제가 통하지 않는 것 같다. 인텔의 듀얼코어는 AMD사의 트리플코어 및 B3스테핑 된 쿼드코어 제품보다 높은 성능의 벤치결과가 나와 인텔제품의 우월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텔의 E7XXX시리즈, E8XXX시리즈, Q9XXX시리즈 프로세서는 최신 기술인 SSE4명령어와, Radix-16디바이더 등 최신 기술을 프로세서에 접목시켜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3D게임과, UCC동영상 작업등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올 한해 강력한 게이밍 성능과 완벽한 그래픽환경을 원한다면 인텔의 프로세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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