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의 서막을 알리다! LG전자 GGW-H20L
 살인미소짱구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792 , 2008/05/13 04:31



본 필드테스트 리뷰는 다나와에서 주관하고 LG전자에서 협찬 하였습니다.



                    




주최측으로 부터 받아 본 제품의 박스는 기존의 ODD 제품과는 크기부터 달랐습니다. 약 1.5배 정도 좌우로 길어진 느낌의 박스 외형이 콤보 드라이브의 위용을 드러내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Super Multi에 단어가 하나 더 붙었는데요. 이름하야 "Super Multi Blue" 되겠습니다. 이미 소식을 접한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이미 HD DVD 연합이 공식적으로 해체되었고 기존의 HD DVD 진영들도 하나 둘 HD DVD를 포기하는 형국입니다.(아래 기사 참조)

HD DVD promotion Group 해체

본 제품 GGW-H20L이 정확하게 언제 출시됐는지 필자는 잘 모르겠으나 이번 제품이 HD DVD가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 시점에서 본 콤보 드라이브는 어쩌면 기념비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쨌든 이미 출시된 HD DVD를 Blu-ray 미디어와 함께 본 콤보 드라이브에서 재생이 가능하다는 매력을 소개하며 본 제품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박스에서 알 수 있듯이 LS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러고보니 콤보 드라이브는 물론 LS까지 지원하니 그야말로 전천후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제품의 박스가 기존 DVD 제품들에 비해 큰 편 이었습니다. 박스가 커진 만큼 풍성한 내용물도 기대됩니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박스의 부피가 컸던 이유는 단순히 내부 포장재가 기존에 비해 컸던 이유였습니다. 이로 인해 제품의 충격 흡수에는 좀 더 유리하겠으나 크게 나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앞서 기대했던 풍성한 무언가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기존의 ODD와 같은 수준의 패키징 이었습니다.





DVD 드라이브 에서부터 제품의 인터페이스가 SATA로 서서히 옮겨져 가고 있었는데(기존의 방식과 공존한다고 보는 것이 맞겠네요.) 이번 블루레이 콤보 드라이브 역시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합니다.






 

Blu-ray 진영에서 공동 연구 개발해 왔던 LG 전자에서 내놓은 블루레이 미디어 입니다. 최고 2배속 지원으로 25GB의 용량을 갖습니다. 위 미디어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인지 필테용으로 제공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자사 드라이브와의 궁합은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블루레이 미디어의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 이므로 유용하게 쓰이겠습니다.





제품의 전면 베젤은 블랙 바탕에 실버 톤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된 느낌입니다. 블루레이와 HD DVD의 로고가 공존하는 모습이 이색적 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SATA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 때 SATA 인터페이스의 경우 버닝시에 다소 불안정한 부분이 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필자가 사용해 본 여러 제품들에서는 전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케이블 때문에 편리하기만 합니다.





출시 당시 펌웨어 버젼 YL02가 write되어 나왔고 2008년 05월 13일 현재 YL03 버젼이 LG전자 홈페이지에 등록돼 있습니다.




LG ODD 제품은 아주 오랜만에 사용해 보기에 펌웨어 업데이트시 편의성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과거에는 DOS 모드에서 안전모드 상에서 펌웨어를 플래시 롬에 덮어쓰곤 했는데 요즘은 실행파일 하나만 클릭하면 Windows 상에서도 간편하게 업데이트가 됩니다.





드라이브 전면의 eject 버튼은 기존의 둥근 형태의 버튼이 아닌 가로로 긴 바 형태의 버튼입니다. 버튼에 다른 색상으로 포인트를 줘도 좋았겠습니다.





드라이브의 깊이(death)는 최근에 출시된 DVD 드라이브에 비해 다소 긴 편 이었습니다.





CDROM 콤보인 자사의 제품과 비교해 보니 길이가 동일합니다. 아무래도 Blu-ray와 HD DVD 콤보 제품이라 내부 부품이 늘어나진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경쟁사의 Liteon이나 TSST의 제품은 익히 내부를 확인해 본적이 있고 어떤 컨트롤러 칩을 사용하는지 알고 있었으나 LG 제품은 CDROM 이후로는 사용해 본 적이 없어 내부 정보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열어 보았습니다.






 

 

핵심 칩셋인 Renesas社의 R8J32702SFPV 칩을 사용했습니다. LG ODD의 경우 Panasonic 아니면 Renesas 칩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 칩 마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블루레이 제품의 경우 DVD와 Blu-ray를 위한 각각의 레이져 렌즈를 사용하고 있겠지만 블루레이에서는 또 어떤 차이가 있을지 모르니 칩셋에 따른 차이는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TSST나 Liteon도 마찬가지 이지만 핵심칩의 세부 정보에 대해서는 확인하기가 힘듭니다. 이번 Renesas 칩 역시 확인하기가 쉽지 않네요. 다만 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통해 어느정도 가늠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반대편에는 픽업렌즈가 DVD용 그리고 Blu-ray, HD DVD용으로 각각 위치하고 있을겁니다. 그러고보니 모 싸이트에서 Ricoh가 Blu-ray, CD와 DVD 뿐만 아니라 HD-DVD를 읽을 수 있는 싱글 픽업 렌즈를 개발했다고 했는데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품 성능 테스트에 앞서 드라이브의 지원 정보를 툴을 통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콤보 드라이브 이지만 Blu-ray는 읽기/쓰기가 가능하나 HD DVD는 읽기만 지원합니다. 당연한가요?^^;

앞서 언급했듯이 펌웨어 버젼 YL03으로 펌업 한 후의 모습 입니다.





앞에서 소개했던 LG의 BD-RE 미디어의 정보입니다. 현재 가장 보편화 돼 있는 2배속의 미디어로 25GB 저장이 가능합니다. 2배속으로 25GB를 굽는다라... 생각만해도 아찔한데요..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속도 입니다. 한 번 버닝해 보았습니다.




최대 2배속의 속도로 가득 채워서 구웠습니다...;; 약 1시간 30분 이상이 걸렸습니다. 느린 속도를 저는 향수라고 표현했는데요. 과거 CDROM 배속이 2, 4, 8, ..., 48, 52X 속도로 발전했듯이 Blu-ray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아직 가격이 비싼 탓인지 Blu-ray 현재 시장 초기의 판매상황이 썩 좋지 못하다고 하는군요. HD DVD 포맷을 누르고 이제 승승장구할 날만 남았으니 꾸준히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블루레이 미디어의 버닝 후 품질 테스트는 시행하지 못했습니다. DVD 만큼 많은 미디어도 보유하고 있지 않거니와 품질 테스트를 위한 Blu-ray 드라이브를 보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디어 버닝 품질 테스트는 DVD 미디어만 진행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성능 테스트를 위한 시스템 사양

CPU : Intel Petium E2200

RAM : Hynix PC2 6400 2GB(1GB x 2)

M/B : Shuttle 베어본 SD30G2(945GC 칩셋)

VGA : GeForce 7600 gs

HDD : Hitachi SATA2 320GB

Blu-ray : LG GWW-H20L

test ODD : Liteon LH20A1P(test), TSST SH-W162L(LightScribe)




1) Fusion DVD+R 8X

먼저 양호한 품질이 예상되는 Yuden000 T02 코드의 "Fusion DVD+R 8X" 미디어를 버닝해 보았습니다. Z-CLV 타입으로 버닝되었으며 미디어의 최고 지원 속도인 8배속이 약간 못미치는 상태로 종료 되었습니다.




전송률 테스트는 CAV 타입으로 진행 되었으며 16배속까지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프는 양호하며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PIE 그래프는 초반부에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12를 넘지 않았으며 PIF 수치 역시 PIE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초반부에 다소 밀도를 보였습니다. 내주부를 지난 시점에서 밀도와 함께 2를 넘긴 수치가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내주부 근처의 피크가 다소 아쉽지만 아주 양호한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퓨전 미디어의 인기가 좋아 구입했는데 역시 다이오유덴 코드의 미디어 품질은 신뢰할 만 한 것 같습니다.




2) Ricoh DVD+R 16X

개인적으로 과거부터 선호했던 Ricoh의 미디어를 버닝해 보았습니다. "Ricoh DVD+R 16X" 미디어로 P-CAV 타입으로 버닝 되었으며 미디어의 제 속도인 16배속을 채우지 못하고 12배속에서 머무는 모습이었습니다. 드라이브의 스펙에 의하면 DVD+-R 모두 16배속의 쓰기를 지원합니다.




전송율 테스트 에서는 16배속으로 읽기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 완료 되었습니다. 위 그래프 역시 양호한 모습입니다.




앞서 Fusion 미디어에 비해서는 다소 밀도가 있는 편이나 PIF 수치로 보아 양호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주부에서 중반부로 가면서 PIE에서 약간의 피크가 조금 거슬립니다만 전체적인 밀도나 수치로 봤을때 신경쓸만한 수치는 아닌것으로 보이며 PIF 수치 역시 양호한 편이며 고른 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3) Verbatim DVD-R 16X

이번에는 "Verbatim DVD-R 16X" 미디어 입니다. 앞서 Ricoh의 버닝때와는 달리 16배속으로 양호하게 버닝된 모습입니다. LG 드라이브는 처음 사용해 보는지라 어떤 특성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최고 배속의 쓰기를 모든 미디어에서 고르게 지원하지는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송율 테스트에서는 초중후반부 모두 불규칙한 그래프를 보였습니다. 16배속으로 정상 테스트 완료는 하였으나 불규칙적인 그래프가 걸립니다.




PIE 그래프가 다소 밀도가 있어보이나 수치는 높지 않은편이고 PIF 그래프가 양호하며 밀도가 높지 않으니 다행스럽습니다.




Ricoh 미디어와 밀도나 피크 모두 비슷한 수치를 보이는군요. 다만 중반부에서 PIF 그래프가 다소 뭉쳐져 있는 모습은 아쉽습니다.




4) 4KUS DVD-R 8X

마지막으로 필자가 가장 악명높은 미디어로 손꼽는 "4KUS DVD-R 8X" 미디어를 버닝해 보았습니다. Z-CLV 타입으로 버닝되었으며 양호한 그래프와 함께 8배속으로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8배속 미디어 이지만 16배속으로 테스트 완료된 모습이나 Verbatim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불규칙한 그래프가 안타깝습니다. 한 가지 의문인건 8배속에서의 CPU 사용율이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의 버그 일까요.. 아니면 미디어의 악명을 드라이브가 아는 걸까요?




역시 악명답게 가장 높은 수치의 PIE 그래프를 보여주는군요. 다행히도 PIF 그래프가 안도하게 해 줍니다.




앞서 Nero DiscSpeed 테스트에서 처럼 PIE가 내주부에서 외주부로 가면서 산(山)의 형태를 이루는 그래프 인데 일정하지 못한 밀도가 아쉽습니다. PIF 에서는 PIE 수치를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으나 외주부에서 다소 뭉친 그래프가 눈살을 찌프리게 합니다.


전체적인 미디어 품질 테스트 결과로 볼 때 Blu-ray 드라이브 이지만 DVD 버닝 품질에도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lu-ray 버닝 후 품질 테스트를 해 보지 못하는 점이 상당히 아쉬운데 이 부분은 차차 Blu-ray 드라이브가 가시권안에 들어올 쯤 해서 테스트 해 보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LightScribe 품질은 LS 기술이 나온 이후로 많은 제품들에서 적용된바 있음에도 더 이상의 기술의 발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미디어 표면의 문제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몇 년전의 LS 결과물과 품질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위 이미지는 "최상" 품질로 1번 인쇄한 결과물 이며 적어도 선명한 인쇄물을 보기 위해서는 2~3번의 재벌을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지금까지 GGW-H20L의 면면을 살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Blu-ray의 PC용 드라이브가 이제 막 시장에 나왔고 초창기 제품인 만큼 가격대가 상당하기에 필요성에 비해 많이 찾는 분위기는 아닌듯 합니다. 아마도 과거 CDROM이 그랬듯 4배속 8배속이 출시됨과 동시에 2배속 제품이 가격 하락이 동반되는 순간 드디어 Blu-ray의 전성기가 PC 시장에서도 시작되지 않을까 싶은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드라이브와 미디어의 품질을 기존 DVD 그 이상의 품질로 끌어올리면서 용량과 가격을 얘기해야 할 것입니다.

리뷰에서 소개한 제품은 국내 아니 세계에서 손꼽히는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자랑하는 LG전자의 명성답게 성능면에서 무난함 그 이상을 갖춘듯 보이고 무엇보다 Blu-ray와 함께 HD DVD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며 LightScribe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전천후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MS의 빌게이츠가 Windows Vista를 출시에 앞두고 한 얘기처럼 연관 제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Blu-ray와 함께 더 나은 영상과 음향을 만끽할 날이 현재 진행중이며 상용화는 시간 문제일 것입니다.




written by Leo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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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13 17:15/ 이댓글에댓글달기
  이제 저렴한 가격의 블루레이 드라이브들이 출시될 때가 된 듯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서인지 그다지 가격이 낮지 않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y20303 (ID) y2030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14 0:53/ 이댓글에댓글달기
  보급화의 바람을 일으킬만한 시발점이 되어 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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