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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볕이 따갑게 느껴지기 시작하면 PC 사용자들은 시스템 쿨링을 생각하게 된다. 쿨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CPU 쿨링이다. CPU 쿨링이 필요한 이유는 구구절절히 설명할 필요없을 것이다. 예전에는 쿨링을 단순한 튜닝 정도로만 여겼지만, 이제는 쿨링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물론 CPU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스톡 쿨러라고 하더라도 CPU 발열을 잡는데 크게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CPU 온도만 내려 준다고 해서 쿨러의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항상 사용하는 시스템이고 늘 주변에 있기 때문에 쿨러 소음이 크다면 꽤나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조용하면서도 시원한 쿨러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매년 이 맘때 쯤이면 어김없이 다양한 쿨러가 쏟아져 나오고 색다른 디자인과 성능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다양한 제품속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할 것인지 소비자는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
다양한 쿨러 제품군에서 쿨링 성능이 뛰어나고 정숙한 제품의 선택이 어려울 때는 국내 제조사인 잘만사를 떠오르게 된다. 잘만사는 쿨링에 관련한 튜닝 용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고 VGA 쿨러에 있어서는 거의 모든 그래픽카드 유통사에서 탑재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업체이니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그동안 선보였던 9500/ 9700 시리즈와 디자인이 비슷한 타워형 쿨러로 크기를 줄여 부품간의 간섭 현상을 방지하고 작아진 크기에 따른 쿨링 성능의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8자형의 벤딩 채택한 제품이다.
CNPS9300 AT라는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신제품임에도 기존 9500/ 9700 시리즈보다 낮은 넘버 모델명이 정해진 이유는 아마도 기존 제품들보다 작아진 크기에 의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외형적으로 본다면 기존 타워형 쿨러 제품과는 크기면만 제외하고는 거의 유사한 형태를 띄기 있기 때문이다. 기존 타워 제품군과 같이 8자형 벤딩 디자인을 채택해 비록 2개의 파이프라인만을 제공하지만, 4개의 파이프라인을 설계한 것과 같은 쿨링 효과를 준다.
그동안 너무 큰 쿨러의 사이즈로 인해 주변 부품과의 간섭현상이 발생하고, 중량의 과다로 인해 불안감이 없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지만 효율적인 쿨러로서 다양한 메인보드과 좋은 호환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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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LMAN CNPS9300 AT's Spec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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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켓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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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소켓(754/939/940/AM2/AM2+)
- INTEL LGA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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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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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5 x 108 x 13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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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판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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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방열판, 알루미늄 핀, 구리 히트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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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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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x 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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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회전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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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2400r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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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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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lo 베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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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및 중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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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데시벨/ 40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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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되는 부속품으로는 775 소켓용 구성품인 ①백플레이트 ②클립지지대 ③AMD용 클립 ④775 소켓용 클립 ⑤AMD용 클립 레버 ⑥볼트 ⑦클립지지대 볼트 ⑧열전달 그리스 ⑨잘만 스피커등으로 구성되었다. AMD 소켓은 클립과 클립레버만으로도 장착이 가능하다.
사용자 설명서는 접지식으로 되어 있고, 소켓에 장착하는 방법부터 사양과 특징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으니 처음 튜닝 쿨러를 장착하는 사용자들은 한번쯤 읽어 보는 것이 좋다.
잘만사의 타워형 쿨러를 본 경험이 있다면 이번 CNPS9300 AT의 디자인도 눈에 익을 법하다. 잘만사의 독특한 장구 모양의 쿨러 디자인은 언제 어디서 보아도 쉽게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하다. 열전도가 가장 높은 순수 구리와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기존 타워형 쿨러가 3개의 히트파이프(Heat_Pipe)를 탑재한 것에 비해 이번 CNPS9300 AT는 2개만의 히트파이프를 채택해 이전 제품보다는 아무래도 쿨링 성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잘만사만의 8자형 밴딩 디자인을 채택해 4개의 히트파이프와 같은 효율성을 지니고 있어 조용하고 시원한 쿨링 요소의 바탕이 된다.
전면에서 보면 8자형 밴딩의 히트파이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히트싱크의 플레이트 중간에서 약간 안쪽으로 들어와 있다. 설치방향은 메모리 뱅크 방향으로 팬이 가도록 설치하게 되어 후면에 위치하는 전원부까지 쿨링이 가능한 구조다. 이는 케이스의 전면으로부터 흡기를 받아 쿨링후 케이스 후면의 배기팬으로 신속한 배출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이전 모델인 9500/ 9700 모델의 구리 히트싱크는 장구형으로 전후 대칭형이었던 것에 비해 CNPS9300 AT에서는 비대칭으로 굴곡을 디자인했다. 이런 디자인의 선택이 쿨링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디자인 차원에서 변화를 가져온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전 모델과 다른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 새로운 감을 준다.
CPU와 직접 맞닿게 되는 히트스프레드는 구리 재질로 되어 있다. 근래 유행하는 타워형 쿨러의 히트파이프 배선 방식과는 달리 전형적인 쿨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랩핑상태는 아주 매끈하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스크래치 하나 없이 깨끗하다. 사물을 그대로 투영할 정도의 랩핑 상태를 보여준다.
잘만 CNPS9300 AT 쿨러에 탑재된 쿨링팬은 Superflo 베어링 방식의 제품으로 5만 시간의 수명과 PWM 컨트롤, 자동 재시작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최대 2450rpm의 회전 속도로 43CFM의 풍량을 낼 수 있고, 소음은 30dBA 정도의 사양을 지니고 있다. 기존 9500/ 9700 쿨러 제품군이 110mm 대형 LED팬을 장착한 것과 비교해 작아진 모습이다.
▲ 구리 히트싱크
순수한 구리를 사용한 히트싱크(Heatsink)가 일정 간격으로 촘촘히 배열되어 있어 프로세서->히트스프레드->히트파이프->히트싱크로 이어져 빠른 냉각이 가능하다.
▲ 히트파이프(Heatpipe)
이제 CPU 쿨러는 대부분 히트파이프 방식이다. 히트파이프의 수에 따라 냉각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히트파이프 수를 늘리고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CNPS9300 AT는 기존 제품군의 3 히트파이프에서도 더 줄인 2 히트파이프를 채택하고 있다. 비록 8자형 밴딩 방식을 통해 4개의 히트파이프가 배치된 효과를 지닌다고 하더라도 내심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다운그레이드임에는 틀림없다.
▲ CPU Block Cover
히트파이프와 히트스프레드를 고정하는 알루미늄 재질의 블록커버 모습이다. 무게감 있을 정도의 두께와 함께 국산 제품임을 알리고 있다.
장착하기에 앞서 비교테스트할 쿨러인 3RSystem ICEAGE 120+ 제품과 크기를 비교해 보았다. 전체적인 용적률 및 부피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된다. 쿨링팬의 크기와 히트파이프의 차이등을 생각해 보면 과연 경쟁이 될 것인가란 의문이 들 정도다. 쿨링의 성능은 크기와 비례한다는 것이 상식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알루미늄 히트싱크 방식보다는 구리 히트싱크 방식인 CNPS9300 AT만이 갖는 장점도 있어 좋은 비교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히트스프레드 비교
좌측의 잘만 CNPS9300 AT는 전형적인 히트스프레드 방식을 채택하고, 빙하기 제품은 근래 타워형 쿨러에 유행하고 있는 DTH(Direct Touch Heatpipe)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상호간의 장단점이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고 언급하기는 힘들다.
쿨러의 대형화는 근래 추세로 보인다. 더 크고 많은 방열판과 히트파이프를 장착함으로서 공랭 쿨러가 갖는 한계점을 극복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대형화는 내부 부품간의 간섭현상을 일으키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대형화는 쿨링 성능의 극대화에 도움이 되는 반면 설치에 어려움을 주는 이중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사진은 테스터가 사용하던 3RSystem ICEAGE 120 PLUS 제품으로 상당히 넓은 부위를 커버하고 있음을 알 게 한다.
▲ 쿨링팬과 메모리의 간섭현상
빙하기 제품을 사용하면서 심한 불편을 느꼈던 부분이 바로 120mm 쿨링팬과 메모리의 간섭이다. 꼭 이런 간섭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아니다. 리텐션 프레임이 테스터 보드와 다른 방향이라면 이런 간섭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테스터로서는 메모리 뱅크 두 곳을 비워야만 하는 경우였다.
▲ 클립과 클립레버
빅타워형 히트싱크 쿨러는 높이가 있어 클립을 리텐션 프레임에 체결하는 것도 쉽지 않은 편이다. 클립 자체에 압력을 주어 휘어야 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레버를 고정하는 것도 꽤나 힘든 과정이다.
잘만 CNPS9300 AT를 장착한 모습이다. 앞서 소개한 빙하기 제품에 비해 상당 부분 여유가 있다. 특히 빙하기와는 쿨러 설치 방향이 후면 배기팬과 일직선상에 위치함에 따라 좀 더 원할한 공기 순환이 이루질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가장 이상적인 쿨러의 조건이라면 작으면서도 쿨링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 아닐까 한다. 근래 대형화되는 쿨러를 보면 웅장하다는 느낌은 들지만, 과연 장착이 가능할까 고민까지 해야 하는 모습에서 쿨러의 진화 방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클립 고정
클립 고정 자체는 빙하기 제품군에 비해 쉬운 편이다. 공간적인 여유가 있어 가능한 것인데, 그렇다고 편한 것만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편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불편했던 점은 바로 클립레버에 있다. 부속품 소개와 같이 제공되는 클립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리텐션 프레임에 직접 볼트로 고정할 수 있는 클립이고 또 하나는 사진속의 AM2+ 소켓에 거치하는 클립이다. 여러 가지 상황을 대비해 클립과 레버가 별도로 제공되어 결합되는 형태이다 보니 일체형보다 레버를 러그에 고정시키기 힘든 상황이 연출된다. 레버가 고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흔들림이 많아 생각보다 쉽지 않다. AMD 소켓의 사용자들은 775 소켓 사용자와 달리 대부분의 쿨러 장착 과정시 메인보드를 드러내지 않아도 장착이 가능하다. 즉, 다른 부속품의 교체없이 쿨러만을 떼어내 장착하면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쉽게 고정 가능한 레버의 변화를 기대해 본다.
▲ 쿨러가 차지하는 공간 비교
실제 두 제품을 장착한 후 같은 면적에서 얼마나 공간을 더 차지하는지 비교해 본다. 육안으로 보아도 잘만 CNPS9300 AT가 적은 공간에서 여유가 있어 보이고, 간섭 현상도 해결된 모습이다. 그러면 이제는 쿨링의 성능일 것이다. 4 히트파이프에 대형 알루미늄 히트싱크, 120mm 쿨링팬의 빙하기 쿨러에 CNPS9300 AT가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 것인가란 주제가 된다.
▲ 공기 순환 예상도
빙하기 쿨러의 경우 장착상의 문제로 배기구가 파워서플라이쪽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잘만 CNPS9300 AT는 메모리 뱅크 방향에서 흡기해 후면 배기팬으로 배출되는 공기 순환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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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ST SYSTEM Platfo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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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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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Phenom 9500(2.2G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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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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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ORN LEGEND AMD 780G HYB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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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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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memory BlackCat 6400 CL4 1GB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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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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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force 9600GT 512MB 쿨러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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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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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SATA2 25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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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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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DRW 2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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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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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max MODU82+ EMD525A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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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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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XP SP2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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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시 온도변화 측정 결과 그래프로 팬회전수는 2400rpm으로 고정했다. 아이들시 온도는 의외라 할 수 있다. CNPS9300 AT가 미세한 차이지만, 조금 더 나은 쿨링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CNPS9300 AT가 ICEAGE 쿨러의 온도에 근접만 해도 성공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들시 가만히 측정만 한게 아니고 인터넷 서핑등도 했기 때문에 결과값에 대해 신뢰를 한다기 보다는 아이들시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풀로드시 쿼드코어인 만큼 프라임 테스트 4개 동시 구동과 영상 4개를 함께 돌려서 측정한 결과다. 아이들시 약간 우세하다는 결과는 금새 잊게 하는 결과다. 물론 CNPS9300 AT가 ICEAGE 120 PLUS를 능가하는 성능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히트파이프의 수량 차이, 히트싱크의 면적 차이, 쿨링팬의 크기 차이등 외형적인 면에서 이미 승부는 갈렸지 않나 생각한다. 다만, 작아져 편리해진 CNPS9300 AT가 얼마나 선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던 만큼 꽤 선전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메모리의 온도변화 그래프이다. 튜닝 쿨러는 CPU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쿨링이라는 간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클럭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메모리 지역의 쿨링도 신경쓸 것이다. 메모리 슬롯은 3/ 4번에 고정 위치로 지정하고 측정한 결과다. ICEAGE 120 PLUS와 객관적인 비교를 위한 것으로 CNPS9300 AT는 1/2 뱅크로 이동할 수 있음에도 고정 위치로 측정했다. 만약 1/2 뱅크로 이동했다면 상기와 같은 결과보다는 그 폭이 적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외 소음도는 계측기가 없기 때문에 객관적이라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최대 속도인 2400rpm에서는 일정 부분 소음이 발생한다. 아마도 최고 회전수로 쿨러를 동작시키는 사용자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바이오스등에서 CPU 온도를 약간만 양보하면 정숙한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문제없을 것이라 여겨진다.
날이 더워지면서 쿨러들이 속속 시스템에 장착되고 있다. 나날이 커져가는 대형 쿨러들 때문인지 쿨러와 메인보드의 간섭에 대한 문의도 많아진다. 앞서도 설명한 바와 쿨러의 최적 조건은 팬이 돌아가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하면서도 냉각 성능이 뛰어난데다 작아서 간섭 현상없이 언제든 장착할 수 있어야 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이런 삼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제품은 없는 듯 하다. 이런 조건에 가까운 쿨러를 찾다 보면 잘만 CNPS9300 AT도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만사의 빅타워형 쿨러였던 9500/ 9700 시리즈 제품보다 20% 가까이 작아져 조금만 수고를 한다면 부품 간섭에 개의치않고 장착이 가능한 사이즈로 변모했다. 여기에 성능 테스트에서 보여준 것처럼 빅타워 쿨러에는 못미치나 작은 사이즈임을 감안하면 괜찮다 싶은 성능이다. 그리고 rpm만 조절한다면 조용한 시스템을 유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다만, 문제라 여기는 부분은 장착과정에서 언급한 클립 레버의 고정화가 아닐까 한다. 775 소켓에 장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문제가 있는지는 파악이 되지 않는다. 다만, AM2+ 소켓 장착시 클립 레버의 흔들림은 메인보드를 드러내지 않고도 장착할 수 있는 AMD 소켓만의 장점을 감쇠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기존 잘만 쿨러 제품군이 LED 조명효과를 보여줬으나, 이번 CNPS9300 AT에서는 조명효과가 없어 튜닝 마니아를 비롯한 일반 사용자들도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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