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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P3와 전자사전은 기본, 50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 기능까지 내장한 휴대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스펙만 화려할 뿐, 화질이 떨어지는 어설픈 카메라에 불편한 MP3기능 등으로 정작 고가의 휴대폰을 마련하고도 통화기능 외에는 잘 쓰지도 않는 실정이다.
음악은 MP3 플레이어로, 동영상과 DMB는 PMP로. 결국 따로따로 들고 다니곤 한다.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멀티 시스템을 구입하기 보다 똑 부러지게 한가지 기능에 특화된 전문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이와는 반대로 모든 기능을 하나로 통합을 추구하는 컨버전스(Convergence)를 외치는 제품이 출시되었다.
바로 유경테크놀로지스에서 출시한 빌립 X70 VANT라는 제품이다.
빌립 X70은 한가지 기능에 특화를 추구하는 디버전스(Divergence)와는 정반대 정점에 있는 컨버전스(Convergence)를 지향하는 제품이다.
제품 라인업에 따라 내비게이션 기능이 빠진 모델 및 학생들을 위한 전자사전을 강화한 제품들이 있다.
일단 스펙만 봐도 정말 화려하다.
8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8200mAh 대용량 배터리와 GPS일체형으로 휴대성을 강화하였고, 7인치 800*480 고해상도 LCD와 강력한 알케미 AU1250 700MHz CPU, DDR2 256MB 램을 장착하여 멀티미디어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으며, DMB, MP3, 전자사전, 노래방, 메모장, 주소록, 차계부 등 갖가지 부가기능이 다채롭다.
거기에 블루투스를 지원하여 무선으로 음악 및 영화감상을 즐길 수 있어 선이 없는 자유, 선에서 해방되는 느낌이다. 또한 무선랜을 내장하고, HSDPDA모뎀을 지원하여 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빌립 X70 VANT는 코믹그루, 텍스트뷰어, 노래방, 포토뷰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빌립 X70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뛰어나지만,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뮤직 플레이어가 아닐까 싶다. 음악 앨범 정보, 가사지원, 어학공부를 위한 배속지원 등 편리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무선랜이 내장되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웹서핑이 가능하다. 친구를 기다리다 심심할 때, 혹은 급한 용무로 웹이나 메일을 확인해야 할 때 정말 요긴하다.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휴대폰과 연결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전자책 뷰어인 교보문고 뷰어를 지원하여, 일반 종이책과 동일하게 책을 볼 수 있다. 전자책은 교보문고에서 구입 가능하다.
단지 선 하나 없을 뿐인데, 이렇게 편하고 자유로울 수 없다.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이전/다음 재생, 볼륨조절, 핸즈프리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왼쪽부터 4.3인치 빌립 X2, 4.8인치 빌립 X5, 7인치 빌립 X70 VANT이다.
지금까지 PMP제품들은 4-5인치들로 크기가 작아 답답함이 있었고, 화면이 작다 보니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쉽게 눈이 피로해지기도 한다.
4인치와 7인치의 차이는 크다. 만화나 동영상, 소설 등 멀티미디어를 즐기는데 있어 화면이 커야 편리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동안 배터리 사용시간 및 기술상의 문제 때문에 어느 회사에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영역이기도 하다.
유경 테크놀로지스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7인치 PMP제품인 X70 VANT를 출시했다.
이 모든 게 올인원. 상위제품인 빌립 X70 VANT는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내장하고 있다.
더욱 슬림 하면서도 무선랜, 블루투스, DMB, GPS 등 첨단 기능들을 집약해놓은 제품은 빌립 X70이 유일하지 않을까?
내년 상반기에는 5인치와 7인치 UMPC제품도 출시한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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