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많이 접하고 쓰게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입력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입니다. 딩동뎅~!
두 입력 장치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만큼 손과 손목, 그리고 어깨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요.
이번에 컴퓨터 벤치 사이트로 유명한 '케이벤치'와 '에이티케이'사의 협조로 멋진 키보드를 하나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두 업체에 감사 드리며 우리에게 친숙한 키보드 사용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
'ATK(
http://www.atk.co.kr)'사는 1993년에 설립된 회사로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는 꽤 알려진 회사입니다. 2003년에 '아이제닉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현재는 pc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멀리리더기, 키보드, 마우스 , 그리고 각종 네트워크 장비 등 여러 pc 부품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제닉 브랜드 제품을 꽤 많은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살펴볼 '아이제닉 KBU3001 키보드'는 보급형 키보드로 다나와 최저가 기준 1만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가격대에 걸맞는 수준의 품질을 갖추고 있답니다. 출시는 2008년 7월 신상입니다.
"X 펜타그래프 방식의 슬림형 테스크탑 PC 키보드 '아이제닉 KBU3001 키보드'
1. 포장 살펴보기
< 포장 전면 >
케이스 포장은 검정 무광택으로 고급스런 재질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가운데에 '펜타그래프 타입 슬림 키보드'라 명기가 되어있군요. 아울러 좌측에 'USB 2.0'이라 표기되어 쉽게 지원포트를 알 수가 있습니다. 펜타그래프 방식 키보드와 멤브레인 방식의 제품 비교는 아래에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포장 측면, 후면, 후면, 포장 연 후 >
4가지 이미지는 포장 모습입니다. 포장의 좌측과 후면이 위에 있는 이미지 입니다. 좌측에서 볼 때 케이스부터 슬림함이 느껴집니다. 아울러 후면에서 제품의 사양과 고객지원센터 정보 등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우 하단의 사진처럼 키보드를 감싼 비닐팩과 함께 제품이 보이는군요. 제가 사용할 키보드는 '아이제닉 KBU3001' 모델 중 실버 모델로 3001SB입니다.
2. 키보드 외형 살펴보기
< 키보드 정면 외형 >
키보드 외형은 곡선 처리 없이 사각형의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다크 블랙 키패드와 바깥 쪽은 고광택 실버 칼라로 멋지게 마감되어 있네요. 자판 배열은 일반적인 자판 형태를 취하고 있어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슬림형 키보드 중에서 좌우 폭을 줄이기 위해 일부 자판 배열을 바꾸거나 몇가지 키를 생략하여 사용 시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으나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키보드 측면 모습과 usb 포트, 램프 >
각각 우/좌 측면에서 본 모습과 usb 포트, 그리고 자판 우 상단의 램프 등 모습입니다. 세가지의 램프(넘록, 캡스록, 스크롤록) 밑으로 아이제닉의 로고가 찍혀 있군요. 자판의 텍스트 프린팅은 선명하게 보이도록 검정 바탕에 화이트 칼라로 처리되어 있으며, 글자 위에는 장시간 사용 중 지워지지 않도록 코팅이 완벽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부 5~6천원대 저가 키보드는 이 부분에서 차이가 나곤하는데, 텍스트 프린팅 마감이 완벽하지 않아 잘 지워지곤 합니다. 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만큼 깔끔한 마무리 실력을 볼 수 있습니다.
< 후면 미끄럼 방지 탭과 높낮이 조절 >
후면에는 미끄럼 방지 탭이 좌, 우에 한 쌍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가로 23*세로 9mm로 넉넉한 크기입니다. 더구나 오징 요리시 넣는 칼집 모양의 X문양이 있어서 접지력을 높혔슴을 알 수 있습니다. 높낮이 조절은 1단계로 적절한 수준입니다.
3. 슬림함이 강점이다. 일반 키보드와 높이 비교
아이제닉 KBU3001SB의 슬림함을 살펴보기 위해 이미지 하나를 보겠습니다.
좌측이 아이제닉 펜타그래프 방식 키보드이며 우측이 일반 멤브레인 방식 키보드입니다.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오신다구요? 그럼 아래에서 실제로 자를 가지고 재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교를 위해 사용된 키보드는 델 키보드 SK-8110 멤브레인 키보드 입니다.
< 델 SK-8110 멤브레인 키보드 >
좌측이 아이제닉 키보드이며 우측 이미지가 델 키보드입니다.
< 정면 앞 쪽에서 본 두께 비교 >
앞쪽에서 재어보면 아이제닉이 16mm이며 델이 19mm 정도입니다. 3mm 차이로 몸체 두께는 얼마 차이가 나지 않지만 사진에서 보듯이 자판까지 합하면 18mm와 30mm 정도로 11mm 차이가 나게 됩니다. 1센치 이상이니 상당한 높이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측면에서 본 두께 비교 >
측면에서 가장 두꺼운 곳을 비교해 보면 높이 차이가 더 나게됩니다. 각각 19mm와 30mm 정도인데 자판 높이까지 하면 20mm와 35mm로 1.5cm가 차이 납니다.
< 후면에서 본 높이 비교 >
후면에서 보아도 확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각도가 무리하게 높게 되면 자판을 칠 때 손목을 더 높이 들어야 하기 때문에 손목과 어깨 등에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로인해 장시간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근육 피로를 가져오게 됩니다. 특히 사무직에게는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키보드 높이에 관하여 개인적인 취향 차이가 있겠으나 두꺼운 키보드는 아무래도 손목과 어깨에 피로감을 더 가져오는 결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을 자연스럽게 내려서 타이핑이 가능한 높이가 좋습니다.
4. 펜타그래프 방식 자판
펜타그래프 자판이 엠브레인 자판에 비해 강점인 점은 높이 이외에도 1)부드러운 키감, 2) 자판 소음 감소, 3) 반동이 작아 정밀한 타이핑이 가능한 점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잠깐 두 방식 차이를 살펴 볼까요?
< 좌 X펜타그래프 방식 Vs. 우 멤브레인 방식 >
좌측이 아이제닉의 'X펜타그래프' 방식입니다. 탄성이 있는 화이트의 X모양 플라스틱에 ,가운데에는 실리콘 재질의 튀어 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키캡이 이 실리콘 재질과 닿아 입력하게 되고 실리콘의 탄성과 X 모양의 플라스틱이 적당한 압력으로 키캡을 다시 밀어 주는 구조입니다. 반면에 우측의 멤브레인 방식은 단순한 모양과 함께 키캡 뒤면의 돌출 부분이 가운데 플라스틱 중앙을 눌러 주고 다시 동그란 플라스틱이 밀어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멤브레인 방식은 원가 절감의 효과가 있어서 대부분의 저가형 키보드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장점은 고장이 잘 나지 않고 키캡 분해/조립이 쉬워 청소가 용이한 점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펜타그래프 방식의 3가지 장점은 가질 수가 없습니다.
< 키캡 높이 비교 >
펜타그래프와 멤브레인 방식의 키캡 중 동일한 숫자 판의 '0'을 분해하였습니다. 정면과 측면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높이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후면을 보면 펜타방식은 중앙에 눌러 주는 부분이 작고 낮은데 반해 멤브방식은 크고 높습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 눌러 주는 구조의 차이 때문입니다. 손으로 들고 비교한 사진을 보면 높이 차이가 확연합니다. 키보드 몸체의 두께 차이도 있겠으나 이 키캡의 높이 또한, 키감과 키보드의 전체 높이에 큰 차이를 가져옴을 알 수 있습니다.
5. 총 평과 맺음 말
이상으로 'X 펜타그래프 방식의 아이제닉 3001SB' 키보드를 멤브레인 방식에 비추어 차이점을 살펴 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펜타그래프 방식 채용으로 낮은 높이를 구현하였으며 1)부드러운 키감, 2) 자판 소음이 멤브레인에 비해 매우 적으며, 3) 반동이 작아 정밀한 타이핑이 가능한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본 키보드는 저가형 키보드에 비해 약 3천원 정도 가격이 높지만 그 만큼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타이핑 속도도 이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더 빨라 졌네요 ^^; 손목과 어깨에 무리가 덜 해 건강상에도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usb 포트이기 때문에 구형 마더보드 뒤에 PS/2 방식에는 사용이 어렵고 케이스 쪽의 usb 포트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변환 젠더를 같이 제공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총점을 주자면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습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