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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에서 출시한 아라케이스는 순수 우리말로 '바다'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바다는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상당히 넓은 면적으로 울적한 기분이 들때마다 바다에 가면 은근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션에서 출시한 '아라'케이스는 SLIM제품이지만 확장성이 높다는 의미에서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보면 볼수록 기분이 편안해지는 제품이라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순수우리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상당히 기분이 좋아지고 우리말을 하나 배웠다는 점에서 일단 호감도 상승 합니다.
화이트와 블랙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ARA'케이스는 슬림케이스로 W135xH365xD370 사이즈입니다. 슬림케이스치곤 조금 사이즈가 큰 편입니다. 화이트제품은 전면 베젤 가운데 블랙라인이 들어 있으며 블랙제품은 레드라인이 있습니다. 전면 베젤의 경우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평면이 아니라 살짝 각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제작됐습니다. 하이그로시처리되진 않았지만 광택으로 제작되어 화이트색상과 상당히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ARA'케이스는 다른 제품과 특히 다른 점이 바로 새시로 구성되는 상단에 플라스틱 베젤을 씌웠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베젤을 씌움으로 한층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개성도 강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닥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 전면 베젤보다 오히려 상단이 눈에 많이 들어오게 되는데 그런 경우 다른 제품보다 한층 높은 스타일을 보여주기 때문에 'ARA'케이스 만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CPU/PCI 에어홀이 넉넉한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손잡이가 있기 때문에 측면 판넬을 열고 닫음에 편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CPU 에어홀에는 가이드는 물론 에어망이 제공되어 CPU쿨러에 먼지가 끼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ARA'케이스 전원버튼/리셋버튼 및 LED
리셋버튼의 경우 일반적인 가벼운 느낌으로 터치감을 느낄 수 있으며 전원버튼 및 ODD버튼의 경우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고급제품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5.25"드라이브 베이는 슬라이딩처리되어 베젤 중단에 위치하며 전면지원단자는 하단에 위치하는데 블랙라인에 있기 때문에 라인과 통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받침대가 상당히 높게 제작되어 있으며 전면 베젤은 받침대의 높이까지 커버하여 전면에서 'ARA'케이스를 보게되면 받침대가 보이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바닥면으로 흡기구가 형성되는 것과 달리 후면에서 흡기가 되도록 제작되었다는 점도 다른 제품과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악세사리 박스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면 커넥터의 경우 HDD LED 케이블이 다른 케이블에 비해 길이가 짧습니다. 물론 M-ATX메인보드의 커넥터위치에 모자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케이블과 동일한 길이를 유지해주는게 선정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5T의 냉각팬이 아닌 10T짜리 두께의 냉각팬을 사용하여 백패널의 새시부분보다 튀어나오지 않도록 했습니다. 보드를 장착할 때 간섭이 간혹 생기는 제품이 있는데 그런 점을 해결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이 들며 4핀방식이 아니라 3핀방식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3.5"드라이브 베이 2개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베이의 경우 새시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면만 나사로 고정이 가능합니다. 기본 새시가 'ARA'전용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가격절감을 위해 기본 새시는 기존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두 번째 베이는 착탈식이기 때문에 HDD를 고정할 때 양면 모두 사용하여 고정을 할 수 있습니다.
3.5" 두 번째 베이와 마찬가지로 5.25"드라이브 베이 새시도 착탈이 가능합니다. 또한 5.25"밑으로 3.5"드라이브 베이를 제공하여 총 3개의 3.5"드라이브 베이를 지원하여 HDD를 많이 사용하는 유저에게도 적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슬림케이스보다는 LP제품에서 많이 사용되는 구조로 드라이브베이를 착탈합니다. 보다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ARA'케이스 드라이브 베이
전면 새시에는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또한 바닥에 흡기구를 제작했는데 새시에는 에어홀이 위쪽에 위치하여 공기 흐름에 그리 좋지 않게 느껴집니다.
드라이브 베이를 제거하면 상당히 많은 공간이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메인보드 고정부 새시를 보시면 가로 2개밖에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렇게 보면 깊이가 370mm라는게 조금 이상하게 생각됩니다;; 어쨌든 3개짜리 메인보드의 경우 나사를 모두 고정할 수 없는데 악세사리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쉽게 느껴집니다. 사진에 사용된 메인보드는 가로 폭이 좁은 제품으로 나사를 2개만 사용하는 메인보드 입니다. 파워장착부와 간격이 상당히 많이 남기 때문에 면적이 넓은 CPU쿨러를 사용해도 간섭이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ODD를 장착하면 짧은 메인보드라 하더라도 ODD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3.5"드라이브 베이와 간섭을 생각해봐야하는데 높이가 제법 차이나기 때문에 더 긴 메인보드라 하더라도 간섭을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열을 어떻게 제거할지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고사양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기엔 드라이브 베이와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메인스트림급정도의 그래픽카드만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ODD와 PCI-E슬롯의 간섭에 대해 살펴보면 PCI슬롯에 관계없이 VGA카드와 ODD는 간섭이 발생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ARA'케이스의 높이 조절을 통해 간섭을 고려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ARA'케이스 역시 냉각시스템에 있어서 슬림케이스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한가지 해결책은 5.25"드라이브 베이 하단쪽에 남는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측면 새시쪽으로 냉각팬을 장착하여 공기를 유입할 수 있도록 새시를 수정한다면 크기가 큰 메인보드라 하더라도 흡기 팬을 통해 RAM의 발열을 식힐 수 있을 것이며 VGA카드나 메인보드 칩셋의 열도 식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세련된 외형적인 디자인을 보여주고 상단부까지 신경을 쓴 모습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ARA'케이스. 한가지 문제점이라면 역시 M-ATX파워시장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M-ATX파워의 경우 ATX파워보다 유통량도 적고 판매량도 적기 때문에 슬림케이스가 고전하는 이유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보다 슬림케이스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새시의 구조변경을 통해 냉각시스템을 높여주고 고사양의 VGA카드도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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