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GS1000 SE

잘만 GS1000 SE                                                                                              

컴퓨터 부품의 발전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릅니다 정신을 차려 보면 어느 새 큰 맘 먹고 장만한 내 컴퓨터가 구닥다리 취급을 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비싼 돈 주고 구입한 제품이 불과 몇 달 사이에 값이 반 토막 나는 일도 많습니다 이건 뭐 세월이 약이 아니라 독인 것 같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최신 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이지만 괜찮은 놈으로 하나 사 두면 오래도록 요긴하게 쓰는 물건도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 케이스입니다 규격이 바뀌지 않는 이상 마르고 닳도록 쓸 수 있으니 말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케이스 제품군으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케이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잘만이 새롭게 선보인 GS1000 SE케이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만 GS1000 SE                                                                                              

▲ 잘만 GS1000 SE 케이스는 케이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잘만의 대표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잘만 GS1000 의 이름을 이어 받았지만 보다 세련된 모습을 뽐내며 편의성 또한 더욱 좋아졌습니다

▲ 본체 크기는 기존 잘만 GS1000 제품과 같습니다 케이스가 투박하고 각지다는 생각을 버릴 정도로 살짝 멋을 냈습니다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 깔끔한 전면부 라운드 처리로 투박한 인상을 벗었습니다

▲ 본체 위쪽에 확장 단자와 전원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구성으로 보입니다

▲ 입출력 단자 덮개를 열면 IEEE 1394 단자 USB 단자 2개 헤드폰 단자 마이크 단자가 모습이 보입니다 일반적인 컴퓨터 케이스와 다를 것 없는 구성입니다

▲ 5.25인치 4개(내부 4개) 이며 2개는 3.5인치 베이로 사용이 가능한 브라켓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본체 하단부는 3.5인치 내부 6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 전원 LED 및 전원 스위치로 구성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 본체 측면의 경우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에어 가이드 홀이나 PCI 에어 홀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잘만 GS1000 SE                                                                                              

▲ 본체 뒷면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미들 타워 케이스와 형태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본체 뒤쪽에 수랭 튜브를 위한 구멍을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고무 커버를 달아 쓰지 않을 경우 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후면 냉각 팬은 120m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확장 슬롯은 일반적인 ATX 구성에 맞도록 모두 일곱 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슬롯 브라켓에 타공 처리를 함으로써 내부 공기 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일반적인 컴퓨터 케이스와 달리 전원공급장치를 본체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원공급장치는 케이스에 바로 고정하는 방식을 쓰지 않고 따로 마운팅 브라켓을 통해 장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일반 ATX 방식 전원공급장치는 물론 서버용 전원공급장치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 케이스 옆판을 손쉽게 열 수 있도록 손잡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잘만 GS1000 SE                                                                                              

▲ 본체 옆판을 연 모습입니다

 ▲ 제품 마감은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조립하면서 손 베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케이스 옆판이 진동으로 인해 떨리지 않도록 처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부분까지 배려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 전원공급장치 장착부에는 롤러가 장착되어 있어 좀 더 쉬운 설치가 가능합니다

 ▲ 후면 및 상단의 냉각팬입니다

▲ 5.25 마운팅 브라켓은 나사로 고정되어 있어 손으로 손쉽게 탈착할 수 있습니다 컨버터를 빼면 3.5 외장 베이를 5.25 베이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상단 5.25 베이는 나사로 고정할 수 있어 ODD를 손쉽게 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HDD 베이는 본체 앞쪽을 향해 있으며 서랍식으로 되어 있어 설치가 손쉽습니다 앞쪽을 살짝 누르면서 손잡이를 당기면 하드디스크 케이지가 탈착됩니다 고정 부위는 고무 링으로 되어 있어 진동으로 인한 소음 발생을 억제합니다

▲ 하드디스크 케이지를 탈착한 후 케이지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후 슬롯에 밀어 넣고 다시 덮개를 닫으면 하드디스크 설치가 완료됩니다 굳이 나사를 고정시키지 않아도 안정적입니다 하드디스크 측면의 나사 홈에 맞춰 돌기가 있는 것이 비결입니다 물론 장착 후 이동할 시에는 나사로 튼튼하게 고정시킬 수도 있습니다

잘만 GS1000 SE                                                                                              

▲ 케이스 하단에도 팬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 확장 슬롯 역시 손나사로 고정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전면 패널 연결 커넥터는 파워 LED 파워 스위치 구성되어 있으며 파워 LED의 경우 2핀 및 3핀 단자에 맞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 멀티미디어 단자 연결부는 오디오 단자의 경우 AC'97과 HD 오디오를 모두 지원합니다

▲ 조립에 필요한 나사류 8핀 연장선 사용 설명서 선 정리용 케이블 타이 3.5인치용 전면 브라켓 등이 구성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와 전원공급장치 그리고 하드디스크까지 컴퓨터를 조립하는데 필요한 주요 부품들을 조립한 상태입니다 케이스 자체에 공간을 차지하는 부품을 모두 장착했음에도 내부가 비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잘만 GS1000 SE 의 넓은 내부 덕분입니다

잘만 GS1000 SE 케이스의 간단한 성능 즉 온도 부분을 테스트 해 보겠습니다 이 테스트는 다소 주관적일 수도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다만 구매하실 때 참고 용도로 봐 주시길 바랍니다 후면 및 상단의 120mm 팬은 1700 rpm 하단의 120mm팬도 1500 rpm CPU 팬은 1600 - 2000 rpm 정도 구동시켜서 테스트에 임하였습니다 아래는 간단한 테스트의 사양입니다

테스트 시스템

▲ OCCT Perestroïka 3.1.0 CPU Test - OCCT Perestroïka 3.1.0 의 테스트를 통해 케이스 전체 및 CPU 의 온도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TEST 시 CPU 각 CORE 의 온도

잘만 GS1000 SE                                                                                              

컴퓨터 케이스는 성능에 직접적인 도움이 안 되니 굳이 투자할 필요 없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천만에 컴퓨터 케이스의 중요성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아닌가 일단 내 컴퓨터의 첫 인상을 결정 짓는 물건은 다름 아닌 컴퓨터 케이스입니다 만약 코어 2 익스트림 프로세서 지포스 GTX 280 트리플 SLI 시스템이 사과 상자 안에 담겨 있다고 보라치면 모르긴 몰라도 그 사과 상자 컴퓨터를 보면서 최고급 PC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안에 담겨 있는 것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컴퓨터 케이스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단지 예쁘기만 한 케이스를 고르는 것은 미련한 짓일 것입니다 컴퓨터 케이스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컴퓨터를 구성하는 부품들을 제대로 담아내는 데에 있습니다 제대로 만든 컴퓨터 케이스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잘만 GS1000 SE 케이스는 꽤 잘 만든 PC 케이스입니다 눈을 확 잡아 끄는 요소는 없지만 정말이지 기본에 충실합니다 일단 손쉬운 조립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전원공급장치와 메인보드를 달 때를 제외하면 드라이버를 쓸 필요도 없습니다 케이스 진동으로 인한 소음 문제도 상당히 신경 쓴 모습이 엿보입니다 선 정리도 또한 편했습니다 또 수랭 튜브 구멍 전원공급장치 마운팅 브라켓 등 고급 사용자도 충분히 만족하고 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기존 잘만 케이스의 딱딱한 인상도 벗어 던졌습니다 그럼에도 현란하지 않으며 오래 써도 쉽게 질리지 않는 단정한 이미지는 보여주었습니다 잘만 GS1000 SE 는 새로운 컴퓨터 케이스의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입니다 내부 부품은 몇 번이고 물갈이 되더라도 잘만 GS1000 SE 는 꽤나 오랜 시간 동안 곁에 든든하게 둘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이 정도라면 큰 맘 먹고 한 번 투자해 볼 만 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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