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oCool Modern-V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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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956 , 2009/09/28 01:33
  이 게시물의 태그 : 쿨링 소모품





1. 들어가며

 

한때 튜닝열풍이 불던 때가 가끔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근래 들어 점점 저전력, 저발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스템의 온도하락을 위해 많은 유저들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쿨링, 튜닝용품 중 팬컨트롤러와 같은 베이용품들은 튜닝을 즐기는 유저가 아니더라도 사용하는 유저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 생각합니다. 필자의 경우도 현재는 단종되어 중고로 구할 수 있는 아이가드를 비롯해서 잘만사의 MFC 시리즈 일부와 기타 팬컨트롤러 몇종을 보유하며, 사용 중입니다. 유저들에게 다소 생소한 AeroCool에서 베이용품 일부가 소개 되었지만 여전히 타사 제품에 비해 그 인지도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AeroCool 사의 Modern-V가 과연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일 아이템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패키지 외형

 

▲ 배송된 패키지 외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패키지 정면입니다. 패키지는 전반적으로 화려한 원색들을 사용하여 시선을 끌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Modern-V의 모습이 중앙에 큼직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상의 이미지 만으로도 Modern-V가 어떤 제품인지 쉽게 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좌측상단에는 제조사인 AeroCool 사의 로고와 홈페이지 주소가, 상단 중앙엔 제품명인 Modern-V와 컬러풀한 LCD display를 채용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패키지 좌우측면의 모습입니다. 좌측면의 경우 제품을 정면에서 보았을때의 모습과 함께 4채널로 측정이 가능한 부위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우측면의 경우 화씨와 섭씨 온도를 컬러풀하게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 패키지 후면의 경우 제품에 대한 특징을 영어로 설명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6개국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국어에서 한글이 빠진 건 왠지 아쉽게 느껴집니다.

 

3. Modern-V의 외형

 

▲ 패키지를 개봉하면 다국어로 된 사용자 설명서와 함께 플라스틱 완충제로 보호된 Modern-V를 볼 수 있습니다.

 

 

 

▲ Modern-V의 정면입니다. 흠집 방지를 위해 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5.25" 베이 두칸을 차지하는 터라 LCD가 타사 제품에 비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팬컨과 달리 Modern-V는 터치패널이 아닌 아래 4개의 버튼 조작으로 구동이 됩니다. 좌측에서부터 ▼ ▲ Auto 버튼과 Mode, On/Off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했을때 전면프레임이 플라스틱인 부분은 유저에 따라 선호도와 함께 제품의 퀄리티를 떨어뜨리게 할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 Auto 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 Auto 버튼을 누르면 Auto 기능에서 메뉴얼 기능으로 상호전환이 됩니다.
- 각 채널별 Auto, 메뉴얼, Auto, 메뉴얼 처럼 각기 다르게 설정이 되지 않고, 모든 채널이 Auto 또는 메뉴얼로 저장이 됩니다.
- ▲ 버튼을 3초 정도 누르게 되면 섭씨와 화씨 온도로 상호 전환이 됩니다.
- Mode 버튼을 누르면 각 채널별 팬의 rpm과 온도를 개별 설정할 수 있으며, 각 채널마다 설정이 된 뒤 다시 mode 버튼을 누르면 다음 채널로 이동이 됩니다.
- Auto로 rpm과 온도를 설정할 경우 저장된 온도보다 센서가 부착된 부위(CPU, 시스템 특정부위, HDD, VGA 등)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rpm이 상승하게 되고, 메뉴얼로 rpm과 온도를 설정할 경우 온도와 무관하게 저장된 rpm 대로 팬이 구동하게 됩니다.
- On/Off 버튼을 누르면 LCD 백라이트를 끄고 켤 수 있습니다.
- 4핀 커넥터를 통해 전원을 인가 받게 되는 Modern-V는 설정값이 시스템을 재부팅하여도 저장되어 저장된된 값으로 팬이 구동하게 됩니다.(스마트 팬 컨트롤러 기능 지원)
- 모든 설정값은 초기화 할 수 있습니다.
- RPM의 경우 100rpm씩 조절이 되어 좀 더 세분화된 값으로 저장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온도는 1℃씩 조절되어 rpm에 비해 세분화하여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측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이가드와 MFC 시리즈 처럼 길이가 짧은 편이지만 5.25" 베이 두칸을 차지하는 터라 아래로 치우침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케이스에 따라 3곳에 나사를 체결할 수 있도록 나사홀을 제공하며, 가운데(화살표) 나사홀의 경우 금속 너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 Modern-V의 안쪽 기판부입니다. 좌측 상단에는 4개의 센서가 일체형으로 부착되어 있으며, 좌측 중앙에는 4개의 팬컨트롤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정 채널이 고장이 났을 경우 손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각 채널별 독립적으로 장착이 되었다면 좀 더 관리적인 면에서는 유리할 것 같습니다. 팬컨트롤과 온도 측정외 다른 부가기능이 없는 제품이다보니 단순한 기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센서와 팬컨트롤 케이블은 일체형 커넥터가 글루건으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마감상태는 그렇게 깔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기판 여기 저기 세척하고 남은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동작중 비프음을 들을 수 있도록 미니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 기판에 연결된 다양한 케이블들입니다. 4개의 온도센서와 4개의 팬컨트롤용 케이블, 4핀 커넥터로 된 전원인가용 케이블을 볼 수 있습니다.

 

▲ 4개의 박막센서가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으며, 2개의 센서를 추가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센서가 약 825mm이며, Modern-V에 사용된 센서는 약 725mm로 100mm 정도 짧아 유저의 시스템 환경에 따라서는 다소 짧게도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4개의 팬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첫번째 커넥터의 경우 4핀 PWM 커넥터를 채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커넥터만 4핀 커넥터일뿐 실제로는 3핀만 연결이 된 상태라 PWM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Modern-V를 Auto로 설정할 경우 스마트 팬컨트롤 기능이 활성이 되기때문으로 여겨지지만, 메뉴얼로 설정할 경우 PWM 기능은 사용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 호환이되도록 4핀 커넥터 암수를 채용하였지만 핀이 부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4핀 몰렉스 커넥터를 채용하여 전원을 인가하게 됩니다.

 

4. 동봉된 부속품들

 

▲ 패키지에 동봉된 부속품들입니다.
여분의 센서 2개와 케이스에 장착시 필요한 나사, 온도 센서 고정에 필요한 테잎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 영어와 그외 6개 국어로 된 사용자 설명서입니다. 한글이 빠져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비록 컬러 사진과 간단한 설명이지만 서툰 유저에게 있어 한글로 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면 조작시 좀 더 수월할 것입니다.

 

 

 

 

5. 테스트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의 사양입니다.
CPU : AMD 애슬론II-X4 프로푸스 620 (2.6GHz/3.2251GHz)
CPU Cooler : Thermaltake Bigtyp 14Pro CL-P0456(128(H)mm)
Thermal. : Thermolab TL5-3.5g
M/B : ASUS M3A78-EM
VGA : SAPPHIRE ATI HD 3870×2 1GB
HDD : Seagate SATA2 200, 320GB 
RAM : Samsung DDR2 2G PC2-6400×4
PSU : NCTop power plus 850
OS : Windows Vista Ultimate KR 64bit SP1
FanCon. : Nctop iGuard, Zalman MFC2, AeroCool Modern-V

 

▲ Modern-V를 장착하였습니다. 장착시 별다른 간섭이나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좌우 각각 2개씩 나사를 체결하여 고정하였습니다.(화살표)

 

▲▼ 테스트를 위해 케이스(InWin Maelstrom)의 사이드 패널에 장착된 220mm 팬을 제거한 뒤 4개의 120mm 팬을 장착하여 Moderon-V에 연결하였습니다.였습니다.

 

 

▼ 시야각 테스트입니다. Modern-V의 경우 팬컨트롤과 온도 측정외 별다른 부가 기능이 없어 다양한 테스트를 할 수 없다는건 왠지 아쉽기만 하네요.
시야각테스트는 정면에서 좌우측, 좌측상, 상하로 진행하였습니다.

 

▲▼ 정면에서 좌측으로 각도를 달리하면 보았습니다.

 

 

▲ 우측이 붉게 되지만 숫자를 읽는대는 지장이 없습니다.

 

 

 

 

▲▲ 정면을 기준으로 좌우측 시야각은 LCD display 치곤 괜찮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 조금씩 위로 각도를 달리하였습니다.

 

 

 

▲ 각도를 달리해서 위쪽으로 올려가며 시야각을 보았습니다. 좌우측 시야각보다 좀 더 숫자가 선명하고, 색반전 현상도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대각선 방향으로 위로 올라가며 시야각을 보았습니다.

 

 

 

 

 ▲ 좌우측 시야각보다 대각선 시야각은 좀 더 양호한걸 볼 수 있습니다.

 

▲▼ 아래로 각도를 달리하며 시야각을 살펴보았습니다.

 

▲▼ 정면에서 조금만 밑에서 올려다 보면 색반전현상과 함께 숫자를 읽기 어렵게 됩니다.

 

 

 

▲ 시야각의 경우 정면을 기준으로 위에서 내려볼때가 좌우측면에서 볼때보다 좀 더 양호하였으며, 아래에서 위로 올려 볼 경우 조금만 정면에서 낮은 각도로 보게 되어도 시야각은 불량하였습니다. 빅타워 케이스처럼 중량이 증가하는 시스템의 경우 테이블 아래에 두고 사용하는 유저라면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야각이 양호한 편이라 괜찮겠지만 미들케이스를 사용하는 유저가 시스템을 테이블 위에 두고 사용한다면 시야각에 대한 불만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가장 우측의 On/Off 버튼을 누르면 LCD Display를 끄고 켤 수 있습니다.

 

▲ 세번째 Mode 버튼을 누를때 마다 CPU, VGA, HDD, system 순으로 부위가 바뀌게 됩니다.

 

▲▼  ①번 ▼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②번 ▲ 버튼을 누르면 노란 원 안에 Auto라는 글자가 보이면서 저장한 온도에 따라 팬의 rpm이 바뀌게 됩니다. (현재는 메뉴얼 모드)

 

▲ Auto 모드로 바뀐 상태입니다. Auto 모드 일 경우 설정 온도보다 해당 부위의 온도가 높아질 경우 팬의 rpm이 상승하게 됩니다.

 

▲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섭씨온도와 화씨 온도가 상호 전환됩니다.

 

6. 마치며

 

이상으로 AeroCool사의 Modern-V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단순 팬컨트롤 기능과 온도 측정외 부가 기능이 없어서 달리 시야각과 조작법 외엔 테스트할 것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부분 몇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

1. 독특한 디자인과 화려한 LCD 인디케이트를 통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2. 각 채널별로  (채널별 Auto, 매뉴얼 모드로 동시 사용불가, 전체 채널 모두 Auto 또는 매뉴얼로 지정해야 함) 팬들이 Auto 모드 또는 메뉴얼 모드로 구동된다.
3. 온도조절은 1℃ 단위로 설정할 수 있어 유저에 따라서 다양하게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4. LCD 백라이트 on/off 스위치를 제공
5. 시스템을 재부팅하여도 설정된 값에 따라 구동된다.


아쉬운 부분

1. 일반적인 센서의 경우 약 825mm 인데 반해 Modern-V의 센서는 약 725mm로 다소 짧은 편이다.
2. 각 채널별 독립적으로 기판에 연결되는 것이 아닌 센서와 팬에 연결되는 채널별 케이블들이 각각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추후 관리적인 측면에서는 불편하다.
3. 1번 채널의 경우 커넥터는 얼핏보면 PWM을 지원하는 4핀 커넥터로 되어 있지만 실제는 3핀 커넥터와 별반 차이가 없다. 또한 4핀 호환커넥터 또한 커넥터는 4핀 커넥터지만 실제로는 2선만 연결이 되어 있다. PWM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에겐 맞지 않을 것이다. (Auto 모드일 경우 온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팬 rpm이 상승하게 되는 터라 굳이 PWM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4. 본체 안쪽 기판의 마감상태가 다소 깔끔하지 못하다.
5. 시야각은 LCD display를 채용한 제품치곤 양호한 편이나 VFD 액정을 채용한 제품에 비해 좋지 못하다.
6. 이퀄라이져나 USB 포트, 메모리 리더기 등의 부가기능이 없는 것을 감안할 때 큰 화면에 비해 rpm과 온도의 숫자는 다소 작게 느껴진다.
7. 또한 대형 LCD 인디케이트임에도 4채널의 온도와 rpm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없다. 각 채널별로 모니터링이 되는 부분은 유저에 따라 선호도가 크게 나뉠 수 있을 것다.
(필자의 경우 아이가드 또는 MFC2/3, 카마미터나 카제마스터 등과 같이 다채널을 한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팬컨트롤러를 선호하는 편이라 각 채널별로 선택해야하는 부분은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다.)
7. 100RPM씩 설정할 수 있어 좀 더 세부설정이 가능하였다면 좋았지 않았을까.
8. 사용자 설명서에서의 한글 부재


대형 LCD Display를 채용한 화려한 팬 컨트롤러인 Aerocool Modern-V의 경우 단순 팬컨트롤과 온도 측정외 USB 포트, 메모리 리더기 등의 추가 기능이 없는 단순한 기능만 제공합니다. 단순한 기능만 제공하는 것을 감안할때 넓은 LCD Display에 비해 다 채널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없는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불편한 것 같습니다. 4채널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넓은 LCD Display를 좀 더 효과적으로 구성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면 프레임의 경우 일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이 부분 또한 유저에 따라 선호도가 나뉠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생각보다 아쉬운 부분들도 있지만 유저에 따라서 그렇게 여겨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여러분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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