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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얼마전 멀쩡히 잘 사용되던 HDD가 갑작스런 사망, 이른바 돌연사를 보여 많은 유저들이 원망을 했던 HDD가 씨게이트였습니다. 특정 라인업에서 보여지던 이런 증상으로 기존 씨게이트의 HDD를 믿고 잘 사용중이던 유저들과 새로이 구입하려던 유저들에게 신뢰가 하락하는 사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라인업으로 다시금 유저들에게 다가온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12. 씨게이트 업그레드 PC 체험단에 선정되면서 사실 조금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씨게이트 HDD는 문제가 되었던 제품 이전인 7200.10 라인의 두 제품을 사용중인데 한 HDD의 속도가 점점 떨어지던 터라 나아진 모습을 경험할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과 함께 점차 늘어나는 HD 소스들에 의해 용량부족을 느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체험단에 선정된 분들과 달리 필자의 경우 하나의 리뷰로 묶어 한번에 보여드리고자 이제서야 업로드가 된 점 양해바랍니다. 씨게이트 업그레이드 PC 체험단에 선정되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씨게이트 이벤트 담당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 배송상태 및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12 1TB의 외형
▲ 작은 무지박스에 배송되어 왔습니다.
▲ 에어캡에 쌓여 배송이 되어 왔습니다. 보통 플라스틱 완충제 포장으로 봐오던 HDD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 정전기 방지 비닐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 중국에서 만들어졌다고 되어 있군요. 일반 실과는 달리 중국에서 만들어졌다는 실이 부착되어 있으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 처음 받고 유통사 스티커가 없어서 추후 A/S는 어떻게 해야하나, RMA를 보내야 하는건가 궁금했었습니다. 이벤트 담당자분께서 해당 시리얼이 사전 등록되어 있어 여타 유통되는 제품들과 동일한 A/S가 가능하다는 연락을 주셔서 아 그런거였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 불과 얼마전 돌연사HDD로 불리던 7200.11 시리즈와 달른 7200.12가 인쇄된 걸 보고 그나마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용량도 1TB라 용량걱정은 한동안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점점 HD 소스를 모으고, 다양한 데이터들을 저장하다보니 예전에 비해 HDD 용량이 금새 채워지게 되더군요. 필자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분들도 비슷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 7200.10 시리즈 중 320GB(좌)와 테스트의 주인공인 7200.12 1TB(우)의 모습입니다. 상단은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 아래 부분은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Seagate Barracuda 7200.12 1TB의 경우 PCB 기판이 뒤집어져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여러 테스트를 하면서 HDD의 탈부착이 잦은 편인데 이럴때마다 기판 위 부품들이 노출된 HDD를 바닥에 놓을땐 항상 신경이 곤두서게 됩니다. 이젠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12 1TB의 바닥입니다. PCB 기판이 뒤집어 장착되어 있어 기판 위 부품들이 노출되지 않습니다. 사용된 칲과 버퍼 메모리, 컨트롤러 등 다양한 부품들이 감춰진 형태로 되어 있어 한결 걱정이 덜긴 합니다. 기존 HDD와 달리 스핀들 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것이 필름형태가 아닌 소켓 형태로 간소화되어 있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 제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자주봐오던 모습을 보여주는 7200.10 320GB의 바닥면입니다. 컨트롤러와 버퍼메모리 그리고 여러 부품들이 그대로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스핀들 모터에 전원공급을 위한 필름케이블도 여전히 보이고 있네요.
▲ 전원 커넥터와 Data 커넥터의 경우 별다른 차이는 없지만 7200.12 1TB의 전체적인 커넥터 하우징이 다소 길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7200.12 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과 달리 PCB 기판이 뒤집어져 장착되어 있습니다. 필자처럼 HDD 탈부착이 잦은 유저들의 경우 부품파손에 대한 걱정을 한번이라도 해본 유저라면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바닥부분이 한결 깔끔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좌에서부터 7200.10 200GB, 7200.10 320GB, 7200.12 1TB 입니다.
EIDE 타입의 HDD들은 굳이 비교를 하지 않아도 되리라 판단해서 테스트시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 씨게이트 업그레이드 PC 이벤트 담당자분으로 부터 전해받은 제품의 스펙입니다.
3. 시스템에 장착
테스트에 앞서 메인 시스템에 장착해보겠습니다.
다양한 테스트에 사용되는 테스트 시스템과 달리 메인 시스템은 사양이 낮습니다.
이벤트 신청 당시 테스트 시스템인 AMD Winsor 6400+ + ASUS M2N32WS professional + DDR2 6400 2G*4 + 3870*2 1GB etc 조합의 테스트 시스템에 장착해서 테스트를 하고자 했지만 수령 후 테스트 시스템의 센터 입고로 테스트 시스템으로는 진행이 불가능하게 되어 사양이 다소 낮은 메인 시스템에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 테스트에 사용된 메인 시스템의 사양입니다.
CPU : Intel Pentium E2140(CPU Cooler : ASUS Silent Squre, Thermal. : Thermolab TL5-H3.5g)
M/B : Gigabyte P35-DS3R
RAM : ST2 DDR2-667 PC2-5300 1GB * 2 + Hynix DDR2-667 PC2-5300
VGA : ATI Radeon HD 4820 Toxic Extreme 512MB TwinTurbo
HDD : Samsung SATA2 320GB*2, Seagate SATA2 320GB, Hitachi SATA2 1TB
ODD : Pioneer DVR-A12XLB
PSU : Hyper TYPE-R 530W
CASE : Micronics The Classic Workstation SUPER TOWER
▲ 메인 시스템에는 위에서부터 OS용 Samsung 320GB와 백업용 Seagate 320GB, Hitachi 1TB, Samsung 320GB 4개의 HDD가 장착되어 있으며, 장착되지 않은 다수의 하드들이 외장하드케이스에 장착된 상태입니다.
▲ 우측 사이드 패널 안쪽으로 장착한 3개의 92mm 팬으로 HDD 쿨링을 담당합니다.
▲ 테스트를 위해 제공받은 1TB 외 동사의 200GB를 장착하기 위해 화살표의 빈 SATA 포트에 연결할 것입니다.
▲ 기존 HDD 아래에 200GB와 1TB HDD를 추가 장착해주었습니다
▲ 메인 시스템에 장착된 PSU의 경우 4개의 HDD만 연결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PSU를 변경하였습니다.
▲ 기존 메인에 장착되어 있던 PSU인 Hyper TYPE-R 530W(좌)와 새로이 장착한 Micronics Exxtreme 750 80plus Bronze(우)입니다. 이번 테스트로 인해 PSU까지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군요.
▲ PSU마져 장착한 메인 시스템의 모습입니다. 6개의 HDD로 채워진 HDD 베이지만 저용량 HDD들은 제거하고 추후 1TB HDD로 채워야 할 것 같습니다.
▲ 필자의 경우 메인 시스템의 사양이 저사양인데다 백업해야할 데이터들이 점점 늘어나서 HDD의 수가 점차 늘어나는 이유로 고용량 PSU를 사용하게 되는데 테스트로 인해 바꾼 PSU 마져 SATA 커넥터가 6개 밖에 없는 터라 좀 더 많은 HDD 장착을 위해 추후 PSU 도 업그레이드 해야할 것 같습니다.
▲ 장착 후 전원을 인가한 뒤 CMOS로 들어갔습니다. CMOS 상에서 이상없이 제대로 인식을 하네요.
▲ 디스크관리에서 드라이브 할당이 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 포맷 후 드라이브 할당을 한 모습입니다.
4. 성능테스트
- 에베레스트를 실행해서 10시간 동안 온도를 지켜봤습니다. 시간 경과후 온도차이가 크지 않아 별도의 그래프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 HD Tune Pro 3.5, HD Tach, Crystal Disk Mark, Fast Copy 등의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전송속도를 테스트 하였습니다.
- Fast Copy의 경우 다른 HDD에서 고용량 파일을 복사해서 붙이는 시간과 테스트 HDD에서 복사한 뒤 다른 HDD로 붙여 넣기하는 시간을 측정하였습니다.
▲ 에베레스트를 실행해서 테스트 초기 온도와 해당 HDD의 위치입니다.
Hitachi 1TB의 경우 평상시 4개의 HDD를 사용할때처럼 온도는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4번째에 위치한 Samsung 320GB HDD의 경우 가운데 위치하지만 온도는 낮은 편입니다.
▼ HD Tune Pro 3.5를 통한 테스트 결과 입니다.
Seagate 1TB(테스트 HDD), Hitachi 1TB, Samsung(OS용) 320GB, Samsung(백업용) 320GB, Seagate 320GB 와 Seagate 200GB 순의 결과들입니다.
▲ 상기 HD Tune Pro 3.5의 결과를 하나의 그래프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수치에서 Seagate 1TB가 가장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ccess Time의 경우 Hitachi 1TB보다 오히려 0.5ms 늦은 결과를 보였으며, 동사의 7200.10 320GB 보다는 0.7ms 느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CPU 점유율면에서도 OS용인 Samsung 320GB(4.8%)와 백업용 Seagate 7200.10 320GB(4.8%), Samsung 320GB(5.1%)보다 다소 높은 5.5%를 보였지만 전송속도면에선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HD Tach 3.0.4.0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Seagate 1TB(테스트 HDD), Hitachi 1TB, Samsung(OS용) 320GB, Samsung(백업용) 320GB, Seagate 320GB 와 Seagate 200GB 순의 결과들입니다.
▼ Crystal DiskMark 2.2를 통한 테스트 결과입니다.
Seagate 1TB(테스트 HDD), Hitachi 1TB, Samsung(OS용) 320GB, Samsung(백업용) 320GB, Seagate 320GB 와 Seagate 200GB 순의 결과들입니다.
▼ 고용량 파일의 전송시 다소 효과적으로 알려진 프리웨어인 Fast Copy를 이용하여 1080P 영화파일을 전송한 결과입니다. 좌측은 타 HDD로부터 복사한 파일을 테스트 HDD에 붙여넣기 한 결과이며, 우측의 경우 테스트 HDD로부터 복사한 파일을 타 HDD에 붙여 넣기한 모습입니다. Seagate 1TB(테스트 HDD), Hitachi 1TB, Samsung(OS용) 320GB, Samsung(백업용) 320GB, Seagate 320GB 와 Seagate 200GB 순의 결과들입니다.
▲ 8137.2MB의 동일한 파일을 복사한 뒤 붙여넣기한 결과입니다. 하단의 A로 표기된 결과가 상기 테스트 결과의 좌측(타 HDD에서 복사한 파일을 테스트 HDD에 붙여넣기 한 결과)이며, 상단의 B로 표기된 결과가 상기 테스트에서 우측(테스트 HDD에서 복사한 파일을 타 HDD에 붙여넣기한 결과) 입니다.
타 HDD로 부터 복사한 파일을 붙여넣기 할 경우 Seagate 1TB가 106.73초로 가장 늦은 동사의 320GB보다 62.36초 빨랐으며, 동일한 용량의 Hitachi 1TB보다 10.8초가 빨랐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HDD에서 타 HDD로 복사해서 붙여넣기할 경우 대부분의 HDD은 비슷한 결과를 보였지만 동사의 320GB는 가장 늦은 166.7초를 나타냈습니다.
▲ 시스템 전원인가 후 10시간 뒤 각 하드들의 에베레스트 상에서 측정된 온도입니다.
전체적으로 온도의 상승은 지극히 적었으며, Seagate 7200.12 1TB의 경우 동사의 다른 HDD보다 낮은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 별도의 소음측정을 위한 장비가 없어 수치적인 소음테스트는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관적인 견해로 액세스 소음의 경우 Hitachi 1TB > Seagate 200GB > Seagate 320GB = Samsung 320GB(OS용과 백업용 모두) ≥ Seagate 1TB로 비교적 타 HDD에 비해 정숙한 편이었습니다.
5. 마치며
이상으로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12 1TB 의 성능적인 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전 씨게이트 하드에 비해 향상된 성능과 저소음, 저발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S사의 제품들에 비해 다소 높고 심한 소음과 발열 때문에 매번 제품 구입시 고민을 하게 만들었던 것을 떠올린다면 이젠 이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예년에 비하면 용량대비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다 점차 HD 소스와 다양한 데이터들을 소장 관리하는 유저들의 입장에선 얼마전 불거졌던 돌연사 HDD, 죽음의 HDD, 데스케이트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계기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사용했던 고용량 HDD가 맥스터 30.4GB로 출시되자마자 당시로선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했지만 필자의 경우에만 소음이 심했던것인지 소음부분에선 이후로 무감각하게 될 정도입니다. 액서스 소음이라던지 공진음이 들려야 HDD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마져 들었던걸 생각하면 지금의 조용한 바라쿠다 7200.12 1TB는 왠지 제대로 돌아가고 있긴한건가하는 의구심마져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소음과 성능,발열면에서는 많은 향상을 보이지만 액세스 타임의 경우 비록 유저가 체감하기엔 미비할 지라도 좀 더 줄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한지 시간이 다소 지난 HDD보다 액세서 타임이 다소 느린 부분은 개선의 여지를 남겨둔거라 여겨집니다.
앞선 죽음의 HDD, 돌연사의 대명사로 유저들로부터 멀어져갔던 씨게이트에서 다시금 짱짱한 HDD로 멀어져 간 유저들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준비중인 시스템을 위해 봉인중이었던 PSU도 사용하게 되었고, 부족했던 HDD 용량의 허덕임에서도 헤어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추후 새로운 시스템에서 OS용으로 다시금 자릴 잡게될 그날을 기약하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단에 선정해주신 씨게이트 담당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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