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는 베스텍에서 새시의 수정을 통해 대형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프리즘으로 미들타워이지만 슬림(ATX)같은 디자인과 다양한 통풍구 및 냉각팬장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면 베젤을 보면 5.25" 외부 드라이브 베이가 한개만 제공하며 각종 전면지원단자 및 리셋버튼, 3.5"외부베이가 보통의 미들타워에서 볼 수 있는 위치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ODD를 한개만 사용하는 유저가 가장 많은 만큼 5.25"외부 드라이브 베이의 숫자를 줄이고 3.5"드라이브 베이와 전면단자를 위로 올림으로 사용하기에 더욱 편리해졌으며 광택 실버 라인을 통해 한층 멋을 내고 있습니다. 광택부분과 무광의 조화로 상측의 디자인을 마무리하며 하단 하이그로시처리된 베젤은 독특한 문양을 새겨넣음으로 그 화려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원 버튼은 기존에 베스텍에서 출시된 제품들과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며 독특하면서 몽환적인 느낌까지도 받을 수 있는 베젤의 디자인은 기존의 꽃문양 제품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좌우 측면 판넬에는 베스텍 마크를 새긴 모습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면 베젤에 비해 항상 밋밋한 측면 판넬이기에 한층 멋을 낸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전면 베젤의 스타일이 아무래도 미들타워보단 슬림(ATX)에 가깝게 느껴지는 것으로 내부구조까지 작은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으나 180x418x440(WxHxD)mm의 사이즈로 보통의 미들타워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에 폭은 동일하여 에어가이드를 제거할 경우 타워형 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등 슬림(ATX)같은 디자인에 미들타워의 장점은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5.25"외부드라이브베이와 3.5"드라이브베이의 숫자는 미들타워에 비해 부족함이 있기도 합니다.

BESTECH 프리즘 케이스는 5.25" 드라이브 베이 새시에 3.5"변환가이드를 장착하여 FDD,카드리더기,HDD등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하며 하단으로 80mm 냉각팬을 장착하여 개별 쿨링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PCI가이드 및 각종 고정 나사와 절연지등을 제공하여 조립하기 편리하도록 합니다.

다양한 통풍구는 벌집모양으로 제공하여 효과적인 냉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120mm냉각팬(4pin)에는 제공하며 바닥면으로 통풍구를 제공 PCI카드쪽의 냉각을 돕고 있습니다. 측면에 위치한 CPU에어홀(PCI에어홀도 있음)에는 120mm의 대형 에어가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는 시스템에 따라 에어가이드를 제거하야 냉각팬을 장착 or 타워형의 쿨러를 장착해도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드라이브베이 새시와는 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BESTECH 프리즘 제품입니다. 새시구조만으로 드라이브 베이를 구분한다면 5.25"드라이브베이 3개와 3.5" 드라이브베이 3개로 구분이 됩니다. 기존의 새시를 살짝 수정하여 제작되었기 때문에 외부 3.5"드라이브베이가 내부드라이브 베이로 사용이 되며 5.25"드라이브 베이 중 하나는 3.5" HDD 가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4개의 3.5"드라이브베이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사용 못하는 5.25"드라이브 베이라면 가이드를 추가 제공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3.5"드라이브 베이의 위치에는 새시가 비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고급그래픽카드의 경우 경우 길이가 길기 때문에 장착할 수 없는 미들타워들이 종종 있기에 그런 부분을 해소하고자 하여 한쪽 새시를 제거함으로 그런 부분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가장 아랫쪽으로 3.5"드라이브 베이가 하나 있는데 HDD를 하나만 사용한다면 여기에 장착하여 쓰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진동방지용 고무패드를 부착하고 있으며 가장 다른 부품들과 간섭이 없는 자리에 HDD베이를 제공함으로 조립이나 사용시에 편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면 새시에는 140/120/80mm의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프리즘의 새시의 길이는 대략 390mm로 300mm가 넘는 그래픽카드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30Cm가 넘는 제품이 있기는 한가..) 드라이브 베이 새시까지의 거리는 260mm정도로 풀타입의 ATX메인보드를 장착하여도 간섭이 없도록 하고 있으며 슬림(MATX)와 달리 이쪽의 드라이브 베이 새시는 VGA카드를 장착하는데 간섭이 없기 때문에 별 무리가 없습니다. 옵션으로 260mm이하의 VGA카드를 사용시는 HDD를 추가 장착할 수 있도록 홀을 제공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ATX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여 사용하며 파워지지용 새시를 제공하며 120mm냉각팬을 사용하는 파워서플라이에도 간섭이 없도록 합니다. 앞쪽으로는 케이블 고정용 새시를 제공하여 선정리에 유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감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케이블의 손상은 없을 것입니다.

후면의 120mm 냉각팬을 통해 RAM,CPU,전원부등을 식힌 열을 빠르게 외부로 배출 할 수 있습니다.타워형 CPU쿨러를 사용할 경우 더욱 강력한 쿨링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전면에 120mm 냉각팬을 사용한다면 앞에서 뒤로 흐르는 공기의 흐름으로 좋은 쿨링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로 245mm의 메인보드도 무난히 장착 가능합니다.

메인보드에 따라 5.25"드라이브 베이에 제공되는 가이드에 HDD를 장착할 경우 간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이드의 위치를 바꿔주면 간섭 없이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립시에 이 부분을 고려하여 조립을 하면 되겠습니다.

에어가이드를 제거한다면 높이 160mm급의 CPU쿨러를 장착하여도 측면 판넬과 간섭이 없습니다.(장착한 CPU쿨러는 써모랩 바람 샤인 67(L)x132(W)x160(H)mm)

슬림(ATX)같은 디자인으로 5.25"드라이브 베이로 인해 다소 투박스런 느낌의 미들타워와는 틀린 스타일로 화려함을 느낄 수 있으며 대형그래픽카드를 장착가능, 타워형CPU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등 미들타워의 장점도 가지고 있는 베스텍 프리즘. 3.5"드라이브 베이는 다소 부족하여 HDD를 다량으로 장착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에는 충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급시스템을 구성하다보면 가격적은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저렴하면서 고급제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베스텍 프리즘은 29,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