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은 그 만큼의 제품수준와 완성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제품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선호합니다. TV, 모니터, PC, 자동차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PC의 부품들도 다양한 제품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 다수 있습니다.
델타 파워는 세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파워서플라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델타파워만큼은 우리나라에서 그닥 재미를 보지 못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국내에도 다수의 파워가 유통되고 있고, 국내회사에서 유통하는 제품이 워낙 많다보니 델타파워가 부각되지 못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에 출시한 델타파워는 80플러스 인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파워라는 인상을 많은 심어주기 노력하는 제품입니다. 최근에 파워서플라이의 정격용량을 지키자는 바람이 쎈데다가 안정성에 대해서 많이 따지고 있어 80플러스 인증을 받은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의 시장진입은 델타파워의 인지도를 올리고 제대로 인정받을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는 550W의 용량을 지니고 있으며 트리플 12V를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80플러스 인증을 받은 만큼 80%이상의 효율을 자랑하며 80플러스인증을 위한 안정성 테스트도 통과한 안정적인 파워입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의 외형, 특징을 살펴보고 안정성, 소음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자리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의 포장박스는 매우 독특합니다. 황금색으로 이루어진 박스는 세계에서 팔리는 델타파워를 잘 보여주는 이미지를 담고 있고, 자랑거리인 80플러스 인증을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웃고 있는 이미지가 사용자를 맞이해 줍니다. 좋은 파워를 잘 사용한다면 웃을수 있겠네요. 내부에는 에어캡에 포장된 파워본체와 설명서, 구성물들이 있습니다.
구성물은 파워케이블과 고정 나사로 심플한 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근데 왜 고정나사가 4개가 아닌 애매한 3개만 제공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3개로도 파워는 충분히 장착되긴 하지만요.
델타 특유의 외형을 그대로 보여주는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의 모습입니다. 다른 파워들은 깔끔하게 다듬어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비해 결합선들이 외부에 돌출되어 있는 독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는 120mm팬을 사용하는 파워답게 케이스 내부의 공기를 흡입하여 통풍구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 구조를 갖습니다. 통풍구는 효율이 좋다는 벌집구조이며 통풍구쪽에 배치된 스위치나 전원단자의 공간을 최소화하여 통풍구의 면적을 최대화하여 만들어져 있습니다.
파워 측면에는 제품에 관련된 라벨이 붙여져 있고 파워출력이나 인증코드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 반대편은 심플한 모습이며 통풍구 반대편에는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의 다양한 케이블들이 나오는 입구 및 케이블들을 볼수 있습니다.
케이블과 파워쪽의 입구에는 접촉을 막는 장치가 되어있지는 않으나 파워입구에 밴딩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만져보니 부드러운 느낌으로 케이블이 갈리는 일은 없겠습니다. 보통의 파워들이 파워에 대한 내용은 스티커로 처리하는데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는 본체쪽에 음각을 파 내용을 세기고 그위에 표시해 두고 있습니다.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의 케이블은 메인 커넥터 외에는 별도의 쉴드처리가 되어있지는 않지만 케이블마다 중간중간 케이블타이로 케이블을 정리해 두고 있으므로 의외로 깔끔하게 보입니다.
메인커넥터는 20+4핀의 경우에는 20핀과 4핀이 결합되는 형태가 아닌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보조 4핀 및 8핀의 경우에는 하나는 4+4핀 구조로 보조4핀의 전원과 보조 8핀전원을 모두 지원하나 따로 보조 8핀전용 커넥터가 제공되는 것이 특이합니다.
SATA케이블은 모두 6개가 지원되며 3개가 1줄기로 동일한 케이블구성이 2개인 케이블구조입니다.
SATA에 밀린 4핀 커넥터도 아직은 IDE쪽 부품이나 쿨링팬쪽에 사용되므로 4개의 적절한 수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줄기쪽에는 마지막에 FDD용 커넥터가 하나 달려있기도 합니다.
그래픽카드용 전원은 SLI나 크로스파이어 구성을 위한 듀얼커넥터지원에 상위그래픽카드를 위한 2핀 추가로 8핀 VGA전원까지 지원합니다.
20+4핀 메인커넥터와 보조전원은 연결은 부드럽고 힘이 적게 들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고정장치가 있는 커넥터들인만큼 당긴다고 쉽게 빠질 것도 아니므로 저로써는 이렇게 부드러운 연결과 빠짐을 선호합니다.
SATA커넥터의 연결은 무척 무난할정도로 쉽게 들어가면서 외부의 힘으로 쉽게 떨어지지 않는 만족스러운 장착정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커넥터를 끼고 빼는데 스트레스는 없을 듯 합니다.
4핀 커넥터의 연결도 무척쉬웠습니다. 쿨러의 4핀은 잘 들어맞지 않는편인데 한번에 연결할 수 있어 조립이 편하고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쉽게 탈착이 된 이유로 EZ커넥터 덕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테스트는 CPU사양이 인텔 클락데일 i3 530으로 2.93GHz의 기본 클럭에서 약 50%정도 더 오버하여4.4GHz로 동작중이며 이는 위의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내용에서 알수 있습니다. CPU전압은 1.42V를 주었으며 메모리도 기본에인 1333MHz에서 1600MHz로 오버되어 동작합니다.
사용된 하드디스크는 1TB 하드디스크 2개이며 광학드라이브는 SATA용 ODD1개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의 GT240을 장착하여 테스트 하였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위의 사진대로 테스트환경을 만들었습니다.소비전력을 측정하기 위한 인스펙터2와 전압측정을 위한 멀티미터 MAS-345, 소음측정을 위한 소음계 AR-824를 이용하였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프로그램인 OCCT의 표시내용중에 제대로 측정되지 못하는것들이 있는데 이는 메인보드가 최근에 출시된 보드로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테스트에서 OCCT테스트 뿐만 아니라 멀티미터로 전압을 확인하였고 OCCT의 구동중에 소음, 전력소모등을 확인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일정 시간동안 OCCT를 이용하여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의 전압변동률을 측정하였습니다. 초반과 후반에는 잠시 아이들 상태이며 그 시간을 제외하면 풀로드상태가 지속되어 테스트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문제삼을 만한 전압변동률의 차이는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12V나 3.3V등의 결과에서 전압의 큰 변동은 보이지 않으며 아이들과 풀로드시의 전압상태 변화만 차이날뿐, 테스트중의 안정성에 영향을 줄 그래프변화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수치역시 안전범위내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어 생각이상으로 안정적인 전압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멀티미터를 통해 커넥터의 전압을 측정하여 전압을 측정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멀티미터의 데이터는 OCCT의 테스트시의 전압변동을 측정해 보도록 하였으며 테스트중 로드상태가 지속적으로 변동되므로 전력소모가 상승하는 순간을 잡아 전압을 촬영하였습니다. 측정은 남는 4핀에 멀티미터를 연결해 12V와 5V의 전압을 측정했습니다.
멀티미터인 MAS-345의 결과중에서 5V의 경우 아이들상태가 5.13V로 전압이 변동없는 안정적이었고 이후 풀로드에는도 5.16V로 접압이 고정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풀로드의 최대 변동폭도 0.03V수준으로 안정적입니다.
12V의 경우 아이들상태가 12.19V~12.20V로 측정되었고 그 수치변화는 무척 느리게 수치가 왔다갔다하는 정도로 안정적인 전압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어 진행한 풀로드상태에서는 12.04~12.05V로 전압이 아이들상태에 비해 최대0.16V정도까지 하락하였고 12V 풀로드시의 수치변화도 0.01V 수준으로 크지 않아 역시 좋은 전압상태를 보여주었고 전체 전압이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전압이 모두 안전범위안 이기는 하나 80플러스 인증 파워로는 아이들상태와 풀로드상태 사이의전압변동폭이 약간 아쉽습니다. 반대로 각 상태별 전압의 변동폭은 최대 0.01W로 정말 좋습니다.
80플러스인증 파워의 장점중 하나인 효율은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의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우선 대기전력이 1W수준으로 최근의 보급형 파워들이 2W이하만 나와도 좋은 대기전력으로 생각하던것에 비해 상당히 낮은 대기전력입니다.
아이들 및 풀로드 상태에서의 전력소모는 88W수준과 203~205W수준으로 역시 최근의 80%효율급이라는 파워들에 비해 10W정도 더 낮은 전력소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전력소모가 낮은 만큼 장기적인 전기관련 비용이 줄어들고 누진세적용 가정의 경우 한달 전기세가 1만원 이상의 비용차이를 낼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 많은 전력소모를 필요로 하는 PC라면 더욱 차이는 벌어지게 됩니다.
소음계로 측정되는 dB에 따른 결과표입니다. 보통 가정집의 PC소음이라면 약 40dB데시벨에 가까운 dB정도라면 조용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테스트는 전체 시스템의 소음도를 측정한 것으로 파워만의 소음은 아닙니다. 다만 소음계에 파워가가장 가깝기 때문에 가장 민감하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소음계를 통해 소음을 측정한 결과는 아이들상태에서는 약 42.6dB수준이었고 풀로드중의 소음은 최대 42.8dB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시의 팬소음은 정숙하였고, 풀로드 중에도 팬은 크게 빠르다고 할 수 없는 속도로 풍량도 강하지 않아 풍량에 의한 소음증가가 거의 없이 동작해 주었습니다.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를 사용한 이후 제가 내린 평가는 인정받는 인증인 80플러스 인증을 받은 제품답게 우수한 파워라는 점입니다. 파워이 정격용량까지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80플러스인증에서 이미 테스트된바가 있으므로 충분히 정격용량이상의 전력소모도 견뎌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20mm쿨러소음이 정숙했으며, 적절한 커넥터숫자가 지원되고 정리하기 쉬운 케이블구성 및 EZ커넥터지원등의 장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전압측정결과는 약간 아쉬운감이 없는 것은 아니나 안정적인 전압표시 안쪽의 결과를 보여주었고 전력효율은 인증받지 않은 파워들과 비교해 확실한 비교우위를 보여주었습니다. 200W초반까지의 전력소모를 갖는 제 PC에서 10W이상이 차이를 냈으니 500W에 근접한 파워용량을 소모하는 시스템이라면 더욱 큰 차이로 전력소모가 줄어들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지만 그렇다고 아쉬운점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케이블의 처리상태는 쉴드등의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또한 전압에서 전압이 0.01W수준의 변동되는 점은 안정적인데 아이들과 풀로드 상태사이의 변동폭은 그에 비해 조금 큰 것이 아쉬웠습니다.
여러가지로 믿을 만한 결과를 보여준 Delta World best NO.1 CAA 550AT Active PFC 80Plus 파워의 사용기는 이것으로 마치며 우수한 80플러스파워를 선택하고자 하는 분들의 파워구입과 선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번 글을 이것으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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