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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으로 고민중이시라면... LG 전자 ST-700 키보드
Bereung
조회 :
3444 ,
2010/08/24 2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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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의 태그 : 유무선키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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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나 마우스, 하물며 USB 메모리까지 소모품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몇 몇 기업에서는 필기구나 문방구들과 같이 소모품 함에 저가형 키보드와 마우스를 비치해 두고 문
제 발생시 사원들이 알아서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곳까지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고가의 제품들이 여전히 버티고 있다지만, 수 많은 중소업체들과 수입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
들었다 안타깝게 도산하였고, 아직까지도 다 처리되지 못한 제고들이 용산 등지에서 나뒹굴고 있는
현실입니다.
최근에는 삼성, 엘지, 아이락스, 지피전자 등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다수 시장에 자리잡으면서 보급
형 인터페이스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급형 키보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요즘 '게이밍'이라는 단어는 커다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게이밍'이란 단어만 붙어도 판매량이
증가한다고 하니 말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보급형 '게이밍' 키보드 시장에서 분투중인 LG 전자의 ST-700 키보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만남...
약간이지만 완충성을 지닌 재생지 박스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한켠에 ST-700 의 장점들과 함께 키스킨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_+)
박스 좌측면에는 지원방식이 표시되어 있는데, 이 모델은 PS/2 방식만을 지원합니다.
USB 제품의 구매 고려중이신 분이라면 필히 확인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저가형 키보드가 모두 그러하듯 봉인 스티커가 없습니다. PC 부품 구매시 유난히 많이 경험하게
되는 부분이라 놀랍지도 않지만... 언제나 개선이 되려나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주하기
제품 구성은 키보드 본체, 키스킨, 제품 사용 설명서(다국어)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체가 다시 한번 비닐로 씌어져 있습니다.
저가형 키보드의 경우, 박스안에 키보드만이 맨살을 드러낸 채 덩그러니 앉아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역시 작은 배려는 언제나 소비자를 기분좋게 만들어 줍니다.
함께 제공되는 키스킨 입니다.
사실 스킨은 제품 전채의 품질을 의심케 만들 정도로 조악한 수준입니다. 제대로 밀착되지도 않을
뿐더러 사용시 키감마저 상당히 저하됩니다.
다국어로 이루어진 제품 설명서 입니다. 한글로 된 부분도 존재하지만 이게 과연 키보드 제품설명
서가 맞긴 한건가 싶을 정도의 내용만이 적혀있습니다.
살펴보기
일반적인 106키의 키보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게임중에 스페이스바를 남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페이스바가 지나치게 짧은 형태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손에 익은 디자인이 편한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전체적으로 완곡한 경사면(Step Sculpure)을 두어 장시간 사용시의 피로를 배려한 모습입니다.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지만, 키보드의 높이를 조절하지 않아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무척 편한 느낌
입니다. 하지만 키 보드 높이를 조정하여 사용하려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과도하게 손목이 꺽이는 느
낌에 되려 불편하게 생각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키캡은 실크인쇄 위에 마모방지를 위해 한번 더 투명코팅 처리를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장기간 사용
시 마모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보급형 키보드에 레이저각인이나 염료승화나 이색사출 등을 방식을
기대 하는것도 좀...
잘보이진 않지만 F 키와 J 키에 작은 돌기(?)도 빠트리지 않고 넣어둔 모습입니다
잠들기전 누워서 PC로 영화나 게임방송 등을 시청하다 몽롱한 상태로 알트 대신 윈도우키를 누르는
경우 가 많았는데, 최근 출시되는 다른 키보드들과 마찬가지로 명확히 구분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가신 부분입니다. 왜 Scroll Lock 만 '윗쪽 맞춤'이 되어 있는 것일까요. 가운데 맞춤이면
더 보기 좋았을 것 같은데... 병이라구요? 네. 인정합니다.
Num Lock 버튼에 그려져있는 마우스그림도 무슨 의미인지 한참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답을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정보를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
특이할 것 없는 램프 삼형제 입니다. 비밀번호 입력이 오류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쉽게 눈길조차 가지
않는 영역입니다.
키보드 뒷쪽에선정리를 위한 홈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유선키보드의 가장 취약한 문제점인 선정리를
보다 수월하게 해줍니다.
대부분의 키보드가 선이 우측면에서 빠져나와 선정리가 제한적이었는에 ST-700 의 경우 가운데로 선
이 나와 양쪽으로 갈라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보다 손쉽게 원하는 방향으로 선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PS2 방식만 지원합니다. 별도의 젠더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제품 구매시에
확인하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케이블 길이는 90 ± 5cm 정도입니다.
키높이 깔창입니다. 스템스컬쳐 방식만으로 충분하다 생각되어 개인적으론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껏 대부분의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깔창을 높여 사용해 왔었지만, 내구성이 좋지않아 모두가 절
름발이 신세를 면치 못해왔었습니다. ST-700 의 경우에도 내구성이 그리 뛰어나 보이지는 않습니다.
키보드 바닥 양쪽에 미끌림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 패드가 붙어있습니다.
키보드 청소를 위해서는 십자 나사 8개를 풀어야하는 구조입니다.
만져보기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동시키 입력 테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습니다.
'대각선 ↖' 이동 + '점프 + '컨트롤 + 3' 기술시전 (온라인 MMORPG) : 성공
'게걸음 ↖' 이동 + '컨트롤 + 시프크 + 2' 기술시전 (온라인 MMORPG) : 성공
←↙↓↘→↗ ↑↖ ←↙↓↘→ + 발세개 (스트리트 파이터 장기에프 잡기) : 판단 모호
누르고 있는다기 보단 키전환이 필요한 방식이라 정확헌 판단은 어렵지만 ←↓→ 와 ↑ 의 동시키 입력
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걸 키보드로 하시는 분이 몇분이나 계실까요. 엑박 패드
를 추천합니다.
앞서도 살짝 언급되었지만 특정 키간에 충돌이 약간 있습니다.
S의 경우 E를 포함한 동시키 입력중에 입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B의 경우 V를 포함한
동시키 입력시 약 간의 문제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사용하는 키조합에서는 대
부분 무리없이 처리해내는 모습입니다.
함께하기
몇 해전 만원짜리 보급형 키보드를 하나 구매하면서도 인터넷으로 몇 시간씩이나 조사하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다 양한 제품들이 있지만, 정작 구입할라치면 고가형이라고 해도 모든 부분에서 만족
하고 신뢰 할 수 있는 제품은 찾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ST-700 의 경우 혁신적인 디자인이나, 공간성을 고려한 키배치, 매크로 입력을 위한 신기능 등이 아닌
기존 키보드가 가지는 익숙한 사용성을 바탕 으로 동시키 지원, 반응속도, 가격, 품질보증, 브랜드 파
워를 강점으로 가장 넓고 치열한 보급형 키보드 시장에 당당히 뛰어든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제 자리인양 어색함이 없습니다. 종전까지 화이트 계열의 키보드를 써왔었는데 시각적으로 한
결 나아진 모습입니다.
<좋았던 점>
1. 실제 사용율이 높은 키 조합에서의 동시키 입력 우수성
2. 편리한 선정리와 스텝스컬쳐 방식의 인체공학적 설계
3. 저렴한 가격에도 무상 제공되는 키스킨
<아쉬웠던 점>
아쉬웠던 점을 남기기 전에 다나와 댓글을 잠깐 살펴보았습니다. 역시나 반응속도에 대한 우려가 높
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단순 참고용 툴 수준이지만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속도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역시나 33 으로 수치가 조금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 참고로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한바로는 큐센 DT35 의 경우 87, 마제 텐키리스 리니어의 경우 130,
TG3 터치가 105 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1. 타제품 대비 조금 느린 반응속도
2. 안타까운 품질의 키스킨
3. USB 방식의 미지원 / 젠더 미포함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몇 몇 아쉬운 점은 있지만,
사실 이 정도면 보급형 키보드 중에서 고민중이신 분이시라면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을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쓰다 버리면 그만이었던 보급형 키보드 시장에서의 많은 가능성을 엿보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한편으론 LG 에서 고가형 키보드를 만들면 또 어떤 모습일까 많은 기대랄 가지게 됩니다.
배를 갈라 디테일이 살아있는 깊이 있는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한 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실 필드테스트를 통해 접하게 되었지만 제겐 벌써 수족같은 놈이 되어 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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