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이스들의 형태를 살펴보면 보다 하단파워장착방식이 넓리 사용되고 있고 통풍을 원활히 하고자 하면서 나름대로의 개성을 넣으려는 시도가 많이 보입니다.하지만 최근 케이스들의 가격대가 평균적으로 높아져 저렴한 케이스중에서 만족스러운 제품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어느제품을 구입해야 잘 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것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다수의 케이스와 파워제품등을 내놓고 있는 AONE의 신형 PC케이스로 최저가기준으로 약 3만원대의 가격으로 주머니 부담이 적으면서 개성적인 외견과 시원한 통풍구, 개성적인 내부구조등을 특징으로 하는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이번에 테스트하는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입니다. 이름에서 연상되는 트랜스포머의 옵티머스 프라임을 닮은 케이스 외견은 단단함이 느껴지고 기계적인 묵직함을 갖고 있는 디자인으로 남성사용자의 욕구를 쫄깃쫄깃하게 당겨주고 있어 첫인상에 끌려 이번 테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PC케이스시장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AONE의 제품인 만큼 일정수준의 제품 완성도와 서비스를 예상해볼수 있을텐데 보다 직접적으로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를 사용해보며 제품의 만족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의 발전을 위해 따끔한 지적도 언급하면서 제품의 장단점을 따지도록 하겠습니다.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의 박스입니다. 박스 자체는 기존의 케이스를 포장하는 박스들과 크게 다를바 없이 보입니다.
제품의 기본적인 특징을 소개하며 제품의 스팩을 적었고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의 전면부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내부 포장은 스티로폼과 비닐로 케이스 자체를 보호하는 것 외에도 박스 상하면에 스티로폼막으로 한번 더 포장을 충실히 하는 모습입니다.
케이스 포장상태는 전반적으로 제품의 보호하는데 충실하고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는 검정색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디자인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은색제질로 구분하는 형태를 보여줍니다. 전면부 디자인이 기계적인 형태로 느껴지는데가 케이스 폭이 약 187mm정도 되다보니 180mm대 케이스에 비해 보다 묵직함도 느껴지는군요.
5.25인치 베이의 커버는 모두 통풍구가 뚫려있어 내외부의 공기순환에 도움이 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커버 하나하나가 모든 면적을 통풍구로만 이루어 공기가 순환되기 쉬우며 그 안쪽으로는 먼지필터도 있어 먼지에 대한 대책도 되어 있어 통풍구대비 먼지유입에 대한 걱정도 덜수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제조중이나 배송중에 충격이 가해졌는지 베이 2개가 찌그러지거나 면이 고르지 않은 상태입니다. 박스는 문제없는 것으로 보아 제조 또는 포장중에 이러한 손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케이스 중앙에서 하단부분까지는 옵티머스 프라임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디자인을 많이 느낄수 있는 부분이었씁니다. 좌우 통풍구는 귀형태, 전원스위치부분에서는 눈주위, 그 아래의 전면 통풍구는 입을 연상하게 하는군요. OPTIMUS라는 이름이 더욱 옵티머스 프라임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5.25인치 베이와 전원스위치 사이에는 USB와 사운드 및 리셋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e-SATA단자가 있었다면 더욱 좋은 조합이 아니었다 하네요.
각이 이루고 있는 전원스위치나 좌우 통풍구는 매카닉적인 느낌을 살려주고 있어 단단함과 SF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다고 봅니다. 외부 3.5인치 베이는 없습니다만 최근에 외부 3.5인치 베이는 거의 쓰임새가 없는만큼 없어도 무방해 보입니다.
케이스 전면부와 측면이 만나는 모서리에는 은색으로 구분되는 동시에 제품의 모델명인 레전드 940XG가 깔끔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에는 80~120mm팬을 장착할 수 있는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단에 파워가 장착되는 케이스들의 경우 파워가 담당했던 상단의 통풍역활을 대신하여 쿨러를 달도록 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과 같이 하단에도 120mm팬을 장착할 수 있는 통풍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단의 쿨러는 불편하고 물건 놓기도 힘들어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보다 쿨링을 강화해 줄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받쳐주는 4개의 다리는 다소 높이가 있어 하단 쿨러외에 파워서플라이가 공기를 빨아들이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주고 있습니다.
하단 통풍구 바로 옆에 있는 것이 파워서플라이용 통풍구입니다. 먼지유입이 많을수밖에는 없는 하단면을 고려해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먼지유입량을 최대한 줄일수 있으며 탈착이 쉬어 청소도 매우 간편합니다.
케이스 후면부는 파워가 하단에 가있는 것을 제외하면 여타의 케이스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쿨러는 120mm쿨러가 기본적으로 달려있으며 수냉용 호스등이 지나가기 위한 출입구 2개가 보이기도 합니다. 호스외에도 내부 전원을 밖으로 빼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장슬롯은 대부분이 1회용 커버를 사용하며 최상단의 1개만은 탈착식 커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격상승의 요인이 되는만큼 최소한의 탈착커버만 제공됩니다.
확장슬롯부분을 자세히 보니 일부분이 찌그러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케이스의 후면 철판이 얇다보니 쉽게 구부러진 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물론 그이전에 제조중에 손상이 가해진 것으로 보이는데 좀전의 전면부의 찌그러짐과 더불어 AONE답지 않은 제품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아쉽게 생각합니다.
케이스 내부를 보기이전에 마지막으로 케이스 측면부를 분리했습니다. 핸드스크류 나사로 고정되어 있어 손가락만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내부의 도색도 깔끔하게 이루어져 있어 고정하는 부분의 상태도 깔끔하였습니다.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 내부모습입니다. 전후면 쿨러와 베이부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케이블 정리 홀이나 CPU쿨러 장착구멍등을 볼수 있습니다.
케이스 조립에 사용될 여러 케이블과 여러 구성물들도 케이스 안에 들어있습니다.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의 구성물은 조립설명서와 나사류, 케이블타이와 SATA케이블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SATA 케이블지원이 특이한데 지원되는 3.5인치 베이수에 맞춰 제공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새 PC를 조립할 때 유용할것으로 보입니다. 나사류는 종류별로 따로 포장해 조립시에 나사를 찾으려 고생할 필요가 없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전면단자의 사운드와 USB를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과 메인보드에 연결되어 전원동작이나 LED동작을 위한 시스템 케이블들은 충분한 길이를 갖고 있습니다.
전면 쿨러의 전원은 후면쿨러와 같은 4핀쿨러를 통해 이루어지며 분산커넥터가 있기 때문에 쿨러에 4핀을 연결해도 파워의 4핀커넥터수가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케이스 후면의 내부모습입니다. 외부에서 보았던 상단통풍구와 확장슬롯 외에도 4핀전원으로 동작하는 후면 120mm쿨러와 CPU쿨러 장착홀등을 볼수 있습니다.
보드가 장착되는 넓은면은 FULL-ATX타입의 메인보드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보드기준으로 측면과 하단에 케이블홀이 배치되어 케이블정리가 용이하며 이는 외견상으로도 보기 좋겠지만 통풍에서도 이득볼수 있는 케이블정리가 가능합니다.
CPU장착 구멍의 경우 메인보드를 들어내지 않고 CPU쿨러장착을 용이하게 하려는 생각입니다만 아쉽게도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는 너무 구멍을 작게 만들어 CPU소켓의 위치 및 AMD 보드의 호환성이 떨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케이스내부 바닥면은 파워서플라이의 통풍구 및 하단 쿨러를 위한 통풍구가 보입니다. 하단면에 통풍구가 많아 바닥의 먼지 유입도 쉬워보이는데 파워서플라이 장착면은 먼지필터가 있는만큼 120mm쿨러부도 먼지필터가 필요해 보입니다.
파워서플라이의 통풍구는 바깥으로 먼지필터가 있는 덕분에 먼지중 많은 양을 걸러내어 파워 및 케이스 내부로의 먼지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파워가 장착되는 부근에는 4개의 완충제를 볼수 있는데 이는 파워서플라이의 고정 및 진동방지등의 역할을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워서플라이와 확장슬롯 사이에는 일부분을 구분하는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구분하는건 좋은데 이래 놓이니 규격외의 파워가 장착되는데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부 파워가 미묘하게 큰것들이 있는데 그런 제품들의 경우 잘 들어가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는 독특한 착탈식 HDD베이를 제공합니다. 자세한 소개는 아래에서 진행하겠습니다.
특이한 것이 HDD베이 분리를 반대면에서 하도록 하고 있으며 전면쿨러 바로앞에 위치합니다. 전면쿨러 바로 위로는 여러케이블들이 나오는 출입구가 있으며 케이스 전면커버를 고정하는 고정장치들도 보이기도 합니다.
5.25인치 베이안쪽으로는 5.25인치 커버가 보입니다. 바깥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커버에 뚫린 무수한 통풍구로 유입되는 공기중 먼지를 걸러내기 위한 먼지필터가 하나의 커버씩에 꼼꼼하게 장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무수한 통풍구가 넓은 면적으로 배치되어 있지만 먼지유입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수 있습니다.
5.25인치 베이의 안쪽부분은 나사가 고정되지 않는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5.25인치 베이의 고정방식이 나사가 아닌 무나사 방식의 고정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으로 ODD등의 5.25인치 장치를 연결할 때 반대편 커버를 열지 않아도 됩니다.
무나사 5.25인치 베이 고정장치는 베이수에 맞춰 모두 4개의 플라스틱제질로 제공됩닙다. 그저 나사구멍에 맞춰 레버를 돌려주는 것으로 쉽게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립시간을 단축하고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무나사 고정방식을 선호하며 생각이상으로 단단히 고정되기도 하기 때문에 편하고 조립 스트레스도 적다고 봅니다.
케이스의 전면 커버를 전면부 아래구멍을 잡고 당기는 것으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커버를 본체쪽과 분리할 수 있고 다시 장착할 때에는 고정장치를 구멍에 맞춰 다시 닫아주면 됩니다.
5.25인치 베이와 본래는 외부3.5인치베이었던 것 같지만 전원스위치가 된부분에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유입되는 먼지를 효과적으로 걸래내고 있습니다. 탈착도 쉬워 청소도 간편합니다.
전원스위치주변에는 여러 가지 케이블과 기판이 보입니다. 모두 전면단자 및 스위치나 LED등이며 마무리상태가 좋고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전면 쿨러는 후면쿨러와 사이즈는 같지만 LED쿨러로 제질이 투명합니다. 그 앞부분에도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먼지유입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본체쪽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이며 검정색으로 통일된 색상을 갖고 있습니다. 전면쿨러는 전면커버를 분리해야만 분리 및 청소가 가능합니다.
케이스정면기준으로 우측면의 측면커버도 분리하였습니다. 측면을 벗겨 냄으로써 하드장착이 가능하며 케이블정리 홀을 통해 들어온 케이블들의 정리, CPU장착구멍을 통한 쿨러장착등이 가능합니다.
ODD는 무나사조립이 가능한 만큼 5.25인치 베이에 장치를 고정시에 열기 않아도 되는 부분인 것이 타케이스와의 차이입니다.
5.25인치 베이쪽을 보면 안쪽으로 철판들이 훠어져 장치를 붙잡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쪽으로 나사를 조여줄 필요가 없습니다.
CPU장착 구멍은 사제쿨러등을 조립시 보드를 들어내지 않고 조립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편리한 부분이나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의 그 구멍은 너무 작아 호환성이 떨어지고 장착이 어려운편으로 예상됩니다.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가 독특한 하드베이를 사용다보니 하드 분리를 우측면커버를 벗겨내고 하드교체나 커넥터등의 분리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보통열게되는 좌측면과 다른 우측면을 열어야 한다는점으로 다소 불편한 방향설정이 아닌가 합니다. 차라리 좌측면의 철판을 없애고 하드베이 방향을 바꾸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한번 조립하고 왠만하면 분리할 일이 없다면 단점이 되지는 않겠으나 저같이 자주 만지는 사람에게는 단점이 되었습니다.
하드베이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드베이는 고정하는 부분과 하드를 장착하는 2개가 있으며 보통은 하드장착부분만 고정장치만 풀고 분리하면 됩니다만 소개를 위해 케이스 하단의 나사를 풀어 고정장치까지 같이 확인해 보았습니다.
분리된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만의 하드베이입니다. 붉은색의 고정장치로 분리하며 총 2개의 베이를 갖고 있습니다. 가장 하단이 기본적인 받침대라 할 수 있어 분리할 일은 없는 부분입니다.
하드베이 분리는 무척 간단합니다. 붉은색의 고정장치를 좌우 모두 안쪽으로 밀어주고난후에 베이를 들어내면 됩니다. 위 사진에서 처럼 두베이 사이에 있던 고정장치가 밀어낸 후에는 사라진 것을 알수 있습니다.
간단히 분리된 하드베이입니다. 기본제공되는 베이가 2개로 간단히 분리해 하드를 고정한후에 다시 베이에 껴주면 됩니다. 베이2개외에 추가로 베이를 구입하면 2개를 더 장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 기본적으로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가 지원하는 하드베이수는 2개뿐으로 다소 적습니다. 추가지원은 추가비용을 필요로 하는만큼 하드수가 4개인 저로써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지요.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는 하드 2개정도가 보통인 만큼 그 기준으로 본다면 역시 단점은 아닐겁니다.
하드베이가 완전히 분리되고 받침대가 있으니 전면쿨러로의 통풍구가 시원하게 뚫려있다는 느낌입니다. 베이를 장착하면 전면쿨러의 통풍구를 막게 되는대신에 하드를 식히게 됩니다.
하드의 발열을 전면쿨러가 제대로 식히는 구조이며 베이또한 바람에 닿는 부분이 많도록 만들어져 하드온도 하락에 도움이 클것같습니다. 최대 2개의 베이를 추가로 장착할 때에는 전면쿨러앞을 거의 막으면서 하드를 식히게 될 듯 합니다.
하드베이에 장착된 하드디스크입니다. 방향에 주의해 고정장치가 있는 방향으로 커넥터방향이 나오도록 합니다. 생각보다 뻑뻑해 잘 들어가지 않지만 맞추다면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장착됩니다.
나사구멍을 통해 나사를 고정하면 하드장착이 끝납니다. 워낙에 강하게 고정되어 나사가 필요하나 할정도이지만 나사를 조임으로써 완벽하게 고정됩니다. 제가 보건데 중앙의 나사쪽만 조인다면 충분히 단단히 고정된다고 봅니다.
커넥터들이 장착할 여유를 남기면서 고정됩니다. 우측면커버와 커넥터단자 사이는 커넥터가 충분히 들어갈 여유가 있는반면 반대편은 한치의 여유도 없어 방향을 반대로 장착할 수는 없어보입니다.
이 방향의 경우 전면단자등의 케이블도 나오는 입구인지라 케이블이 다소 많아지게 되어 다소 정리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케이블을 잘 정리해줘야 합니다.
이번에는 ODD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저는 ODD는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을 조립합니다만 테스트를 위해 ODD만 장착해 보았습니다.
고정장치를 분히한후 나사구멍에 맞춰 ODD를 밀어내주고 다시 고정장치를 돌려 연결해주면 끝납니다. ODD고정을 위해 밀어넣는 구멍이 뻑뻑하여 잘 맞춰넣어야 합니다.
ODD구멍에 맞춰 전면부의 커버를 하나 분리하고 전면커버를 맞춰 밀어넣습니다.
전면커버를 분리할 때에는 잘 빠지지 않는다면 손가락으로 고정하는 부분을 살짝밀어낸후 뒤로빼면 쉽게 빠졌습니다. 전반적으로 검정색을 갖는 케이스의 특성상 하얀색의 ODD는 다소 맞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ODD는 반대편의 돌출된 부분에 맞춰져 흔들림없이 단단하게 고정되었고 하드쪽의 커넥터도 걸리는 부분없이 잘 연결되었습니다.
5.25인치 베이는 보통 여유가 많이 남는편입니다. 그러므로 남게되는 베이나 부품들을 넣어두기 좋은 저장공간이 되기도 하므로 잡동사니를 넣어주면 좋습니다.
메인보드 고정후 각종 케이블들을 연결해 줍니다.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는 메인보드 고정나사를 쉽게 찾을수 있도록 나사류가 잘 분리되어 있어 나사를 찾고 고정하기에 빠르고 편했습니다.
파워는 표준크기를 지키는 제품으로 무난하게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나사구멍은 잘 맞았고 걸리는 부분없이 딱 맞아 들어갔습니다.
CPU장착구멍은 보다싶이 AMD제품과는 그 위치가 맞지 않았으며 인텔계열도 맞지 않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사제쿨러는 가이드가 커 더욱 맞지 않는편입니다.
제가 보이게는 CPU장착 구멍을 호환성을 높이도록 4배는 면적을 넓혀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확장슬롯에 그래픽카드 장착을 위해 커버를 벗겨내려다 보니 철판이 너무 쉽게 구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후면철판이 얇은데비해 분리되어야할 후면커버가 다소 단단히 연결된 탓으로 좀더 분리가 쉽도록 커버와 본체사이의 연결고리를 더 약하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시스템에서 CPU쿨러와 상단통풍구의 거리는 멀어 충분히 쿨러장착이 가능한 공간을 보여줍니다. 그외 여러 케이블을 연결하고조립을 마쳤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그리 열심히 케이블 정리를 하지 않았지만 케이블정리 홀덕분에 일부 케이블을 뒤로 빼둠으로써 내부 공간에 여유가 많아졌습니다.
조립시간은 생각보다 짧게 소모되었습니다. 새로운 하드베이 방식, 새로운 케이스의 조립을 생각해 본다면 상당히 빠르게 조립하였고 큰 문제없이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쿨러는 레퍼런스 제품이지만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에서 장착가능한 쿨러는 최대 160mm높이의 제품도 가능하므로 쿨러호환성은 높은편이며 그래픽카드가 장착될 부분에는 장치가 없어 최대 400mm제품까지 장착가능하다고 하니 쿨러와 그래픽카드의 크기문제에 대해서 호환성이 높습니다.
다만 조립중에 언급된 얇은 후면철판, HDD의 장착방향의 문제, 뻑뻑한 ODD고정, CPU장착구멍의 비효율적인 크기등은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립후의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는 타케이스와 크기를 비교해보고 전원을 넣은후의 LED동작과 쿨러소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L-600케이스와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를 비교해보니 비교제품에 비해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가 조금더 큰 편입니다. 실제로 상대적으로 내부가 좀더 넓은 편이어서 조립이 한결 편했습니다.
비교제품은 상단쿨러가 2개가 기본이고 팬컨트롤장치가 있는데 비해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는 좀더 저렴한 것이 비교가 됩니다.
전원 LED는 푸른색으로 찍히지는 않았으나 HDD 동작시에는 그 바로 아래에 붉은색의 LED가 하드동작상황을 알려줍니다. 각진 스위치위의 LED가 마치 옵티머스 프라임이 움직일때의 모습같아 보입니다.
옵티머스의 입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 전면 통풍구는 붉은색의 LED가 보여집니다. 이는 전면쿨러가 LED쿨러로써 붉게 빛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쿨러이야기를 하자면 쿨러는 풍량이 좋습니다. 대신에 쿨러소음이 다소 있는 편이므로 정숙한 시스템을 원한다면 다소 거리가 있을 것입니다. 4핀 팬컨트롤러를 사용해 쿨러소음을 줄이면 충분히 정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다소 풍량이 줄어드나 문제없다고 생각됩니다.
독특한 외견과 본 케이스만의 하드장착방식등에 끌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는 가성비가 뛰어나나 보다 발전하고 넓리 사랑받기 위해서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눈에 띄는 제품이었습니다.
HDD와 ODD의 고정방식은 개성적이어서 ODD는 무나사 조립이 가능했고, HDD는 독특한 분리형 베이를 갖고 있었습니다. 빠르게 조립이 가능한 무나사 조립은 간편하고 우측면 커버를 열것없이 빠르게 조립할 수 있는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분리되는 HDD베이는 베이탈착후 하드를 연결하고 다시 베이를 원위치하는 것으로 편하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만 우측면커버를 열어야 하는 방향은 ODD장착의 편의성과 대치되는 부분이 아니었나 하는 아쉬운이 있고 2개뿐인 베이수도 아쉬운 부분으로 좌측면의 3.5인치 베이를 막고 있는 철판제거와 방향 수정이 있다면 더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조립시에 케이블정리홀을 통한 케이블정리에 여유가 있었고 실제로도 일부케이블을 뒤로 빼둠으로써 좀더 케이블정리가 쉬워졌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도 넓어 최대 400mm의 그래픽카드 장착도 가능하였습니다. CPU쿨러도 160mm의 높이를 갖는 제품장착도 가능하므로 왠만한 쿨러장착은 무난히 조립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CPU장착편의성을 위한 장착구멍은 너무 작아 그다지 효용성이 없어 보이며 호환성도 낮아 보이므로 보다 크게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쿨러는 전면 및 후면 모두 120mm의 풍족한 풍량을 갖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소음이 동반됩니다. 크진 않으나 저소음 시스템에서는 다소 큰편이며 팬컨트롤러를 사용하면 충분히 정숙해 지므로 따로 팬컨트롤러가 필요하거나 팬의 풍량을 조금은 줄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단파워장착으로 아래쪽에서 공기를 흡입하게 되는데 바닥의 먼지가 같이 흡입되어 지저분해지는 것을 최소화하고자 먼지필터가 제공된점은 큰 장점입니다. 탈착식으로 청소도 쉬워 파워관리가 쉬운것도 매력적이며 전면부 전체적으로도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먼지 유입을 크게 막고 있는점이 좋았습니다.
깔끔한 도색과 더불어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의 옵티머스프라임을 연상하게 해주는 디자인은 기계적인 느낌으로 강인한 느낌을 주고 있고 앞으로 영화관에서 상영될 트랜스포머3를 앞두고 그 느낌을 살리는데 있어서 그와 연관된 이름과 디자인을 갖고 있는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의 디자인에 더 후한 점수를 주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기대만큼에 비해 아쉬운점도 있었고 가격대의 한계도 있는만큼 몇가지 개선사항이 보였으며 이를 보완한다면 더욱 완벽에 가깝고 사랑받는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이번 글은 이것으로 마치며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의 발전과 호응을 기대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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