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 크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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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595 , 2011/03/28 00:19

코아엔에스아이에서 출시된 미들타워 '크레이지'는 3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6개의 냉각팬을 장착하면서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냉각팬 2~3개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수의 냉각팬을 지원하는 것인데 과연 어떻게 사용되며 어떤점에서 타사 제품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CORE 크레이지 제품은 180*472*485(W*H*D)mm의 미들타워입니다. 전면 베젤의 대부분은 메쉬처리되어 있으며 5.25"외부 드라이브 베이 3개와 1개의 3.5" 외부드라이브 베이가 제공됩니다. 메쉬처리된 부분외에는 고광택처리되어 화려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보여주고 하단에 위치한 전면 120mm냉각팬은 블루LED 타입으로 장착하여 사용시에 더욱 화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들타워로 높이가 제법있는 제품이기에 버튼부 및 각종 전면 지원단자들은 외부 드라이브 베이 위쪽에 제공되어 케이스를 바닥에 두고 사용하는 유저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굴곡을 가진 상측의 디자인으로 새시 위에 플라스틱 베젤이 씌어진 형태에 뒷쪽으로는 120mm 냉각팬 2개가 장착된 상단 탑 커버도 제공됩니다.

상단 탑 커버를 보면 직각형태가 아닌 뒤로 날렵한 느낌을 받는 모습입니다. 냉각팬이 배기형태로 장착되지만 먼지가 외부에서 침입하는 것을 최소화하기위애 타공망은 상당히 촘촘한 형태이며 테두리는 전면 베젤과 마찬가지로 광택재질의 플라스틱 베젤로 되어있습니다.

측면의 에어홀은 TAC2.0규격을 지원하며 쿨링팬을 추가 장착할 수 있습니다. 120mm냉각팬보다 넓은 면적으로 에어홀이 제공되어 고정 나사만 있으면 최대 120mm 냉각팬까지 장착됩니다. CORE 크레이지 제품은 파워서플라이가 하단에 장착되는 방식으로 파워 냉각팬이 바닥면을 통해 개별 냉각이 가능합니다. 관리의 편리함을 위해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으며 받침대는 2중방식으로 고무패드도 있기에 유리같은 미끄러운 재질에서 균형잡힌 무게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총 6개의 냉각팬이 제공되는 CORE 크레이지이지만 LED가 장착된 냉각팬은 전면 냉각팬뿐입니다. 현재 코아엔에스아이에서는 쿨링팬 별도구매 행사를 하여 120mm 블루LED 냉각팬을 3000원에 구매할 수 있기에 측면에 120mm 냉각팬을 2개 추가하고 상단의 120mm 냉각팬을 교체한다면 상당한 튜닝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어쨌든 기본적으로 장착된 냉각팬은 기존의 코아엔에스아이 제품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붉은 날개를 가진 냉각팬입니다. PCI슬롯은 ATX규격에 맞게 7개가 제공되며 아쉽게도 탈착 방식은 아닙니다. PCI슬롯 옆으로 벌집모양의 에어홀도 제공되며 파워서플라이는 냉각팬의 방향을 상/하향으로 선택하여 장착할 수 있습니다. 측면 판넬은 좌우 모두 열리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파워 하단 장착 방식은 최근 거의 80%이상의 미들타워에서 사용되는 방식이기도 하지만 고급 제품과 저급 제품의 차이가 뚜렷이 나타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메인보드 고정부의 새시와 측면 판넬 사이가 좁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제품도 있어 다른 방식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CORE 크레이지 제품의 경우 뒤로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을 포기한 대신 선정리용 클립을 악세사리로 제공하여 일반적인 연결방식이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에는 5.25" 원터치 무나사 가이드가 1개뿐이지만 실제는 2개의 무나사 가이드가 제공됩니다. 내부는 블랙도장되어 있으며 코아엔에스아이의 제품스타일에 맞게 가이드들도 붉은 색으로 통일했습니다.

기본 골격 새시 외부로 120mm 냉각팬 2개가 장착되어 내부공간의 간섭을 없앴습니다만 냉각팬홀이 120mm 팬날개에 비해 작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6개의 나사를 풀어주면 쉽게 상측 판넬을 떼어낼 수 있으며 120mm 냉각팬 2개는 4핀 PATA방식의 전원을 사용합니다. 흡기쪽에서 먼지가 완벽히 차단된다면 배기용 냉각팬은 먼지필터가 필요하지 않겠지만 CORE 크레이지의 특징상 상측의 냉각팬을 청소하는데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먼지필터를 제공합니다. 이 먼지필터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여 청소가 용이합니다.

상측의 120mm냉각팬은 나사로 고정되지 않으며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먼지필터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측면 판넬에 부착하는 방법이 있을텐데 따로 고정용 클립or나사가 없습니다. 좀 더 편안한 활용을 위해 코아엔에스아이에서 악세사리를 늘려주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원터치 무나사 가이드를 이용하여 ODD를 장착해봤습니다. 보이는 만큼 편리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 원터치 무나사부분이 상당히 빡빡하여 손으로 당겨도 쉽게 빠지지 않아 ODD를 장착하는데 오히려 애를 먹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하단 장착 방식의 경우 간혹 제품마다 파워서플라이 새시의 도장을 긁어먹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 불상사를 방지하고 진동도 막아줄 수 있도록 측면과 바닥면으로 고무패드를 넓게 부착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파워서플라이의 냉각팬 방향을 위로 혹은 아래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CORE 크레이지 제품의 악세사리중 눈에 띄는 것은 먼지필터입니다. 이것은 바닥면에 부착되어 있는 먼지필터의 여분으로 청소하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 사용중이던 필터는 떼어내고 부착할 수 있습니다. 나사와 육각스페이서등의 기본 악세사리와 최근 많이 빼먹기도 하는 절연지도 포함되어 있으며 측면에 냉각팬을 추가 장착할 때 사용하는 팬 고정용 나사도 4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CORE 크레이지는 5.25"드라이브 베이 새시형태로 되어 있기에 3.5" 제품을 장착할 때는 89mm 쿨 가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총 4개의 가이드가 제공되며 제일 왼쪽에 있는 것은 외부 3.5" 드라이브 베이입니다. 4개의 가이드 중에 2개는 80mm 냉각팬이 장착되어 HDD의 개별 냉각이 가능합니다. 80mm 냉각팬은 상단 냉각팬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클립형태로 탈착이 편리합니다.

<3.5"외부 드라이브 베이와 89MM Free 쿨가이드>

89MM Free 쿨 가이드의 한쪽 면에는 하드디스크를 끼울 수 있는 둥근기둥이 있습니다. 이부분을 하드의 나사고정부에 맞추고 맞은 편은 나사를 사용하여 고정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악세사리중 선정리 가이드 걸이는 새시의 홈을 따라 5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커넥터 및 케이블 갯수에 따라 거의 모든 케이블들을 정리할 수 있으며 메인보드 보조 전원 커넥터의 경우 길이의 문제와 위치의 문제로 선정리 가이드 걸이를 사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코아엔에스아이에 따르면 24핀 케이블과  S-ATA,IDE커넥터 총 4EA까지도 선정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CPU쿨러는 150mm인 써모랩 트리니티를 장착하고 측면 판넬을 닫아보니 간섭이 없엇습니다.

쿨가이드와 쿨가이드 레일 거치대를 사용중이라면 최대 210mm의 PCI 및 VGA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분리시에는 400mm까지의 PCI 및 VGA카드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전면 베젤이 타공망 처리되어 있기에 먼지의 유입을 걱정할 수 밖에 없는데 내부로 다시 필터를 부착하여 털어주기만 하면 쉽게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전면 베젤에 먼지필터가 제공되어 전면 냉각팬에 따로 필터가 없으며 냉각팬의 방향을 뒤집어 둔 것은 측면에 냉각팬을 달 경우를 가정해서 이며 실제로는 흡기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CORE 크레이지 제품에 한가지 또 건의를 한다면 89MM Free 쿨 가이드의 80mm 냉각팬을 이용, 하단 새시에 에어홀이 있다면 더욱 강력한 쿨링능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 간혹 드라이브 새시 밑으로 에어홀이 제공되는 제품들도 있는 80mm냉각팬이 장착되는 CORE 크레이지라면 더욱 효과가 높을 것 같습니다.

전원버튼과 리셋버튼 중앙에 작은 LED를 통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면 냉각팬을 통해서도 전원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가교환이라고 할까요. 6개의 냉각팬에 다양한 편의성을 가지고 있는 CORE 크레이지 제품이지만 새시의 두께는 조금 얇은 편입니다. 3.5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기에 아무래도 새시쪽이 얇아질 수 밖에 없었는데 좀 더 새시가 보강된 제품(다소 비싸지겠지만.)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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