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 LG+U 기존 3사 이동통신사가 LTE(Long Term Evolution) 망을 구축하면서 스마트 폰에도 LTE 규격을 채용한 제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LTE 규격을 채용한 첫 스마트 폰으로 GALAXY S2 LTE 버전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셀록스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3G와 LTE는 무엇이 다른가?
같은 GALAXY S2 스마트폰에 3G와 LTE라는 2가지 모델이 출시되어 있는 현시점에서 소비자는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선택 사항이 남아 있습니다. LTE를 채용한 갤럭시 S 2의 장점은 3G보다 수십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기존의 3G 망에서는 할 수 없었던 서비스, 즉 HD급 영상 통화, 모바일 온라인 게임 그리고 고화질 멀티미디어 재생 등 많은 부분에서 빠른 구동 속도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에서 이런 새로운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출시된 갤럭시 S 2에 LTE의 점목하여 갤럭시 S2 LTE (SHV-E110S)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LG, SKY, HTC 3사 또한 LTE를 채용한 제품을 하나 둘 출시하고 있는데요. 경쟁사 제품보다 높은 하드웨어 스펙과 이통 통신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LTE를 결합한 갤럭시 S 2가 과연 어떤 모습인지 지금부터 그 장점과 특징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갤럭시 S 2의 개봉과 디자인으로 시작 합니다.
갤럭시 S2(SHV-E110S) LTE의 포장 박스입니다.
4.5인치형 스마트폰 답지 않게 패키징 박스는 아담하게 적당한 편입니다. 측면에는 LTE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갤럭시 S2 LTE 버전이라고 쓰여 있네요.
반대편에는 갤럭시 S2 LTE의 특징을 9가지로 정리해 놓고 있고, 갤럭시 S2 LTE의 기능을 간단하게 나마 로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SHW-E110S로 제가 체험하게 될 통산사는 SKT입니다. SKT 로고가 상단에 새겨져 있는 것 보이시죠?
하단에는 일련번호와 색상(다크 그레이), 통신사 명이 적힌 간략한 스펙표가 붙어 있습니다.
속 박스를 겉 박스에서 분리하면 갤럭시 S2 LTE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4.5인치의 AMOED 디스플레이가 먼저 눈으로 다가옵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LTE 버전으로 크기는 기존의 갤럭시 S2와 90% 이상 동일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1.5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1GB의 RAM, 16GB 내장 메모리, 디스플레이는 4.5인치형 WVGA((800X480) Super AMOLED Plus를 탑재했습니다. 색상은 다크 그레이, 135.5g의 무게, 9.5mm의 두께를 지닌 제품입니다. 하드웨어 스펙은 기존의 갤럭시 S2와 대동 소이합니다.
갤럭시 S2 LTE 구성품 : 갤럭시 S2 LTE 본체, 1850mAh 배터리 2개, 이어폰 및 이어팁, 충전기 & 거치대, Micro-USB 충전 케이블, USB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
배터리 충전기는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는 1석 2조의 형태로 제공됩니다.
외부는 갤럭시 S2 LTE를 거치할 수 있는 홈이 마련되어 있고, 뒤쪽에는 배터리를 넣어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렇게 충전 및 거치대의 역할을 하는 충전기 겸 거치대를 많지 않은데요.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낯설지 않겠지만 타사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부러운 면도 있는 부분입니다.
스마트 폰을 컴퓨터 책상이나 공부 책상에 놓고 사용하거나 충전할때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별도의 거치대를 구입하지 않아도 거치 및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S2 LTE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이어폰입니다.
고무 재질로 된 이어팁과 함께 제공되는데 소 / 대 2가지 어이팁이 들어있습니다. 중간 크기의 이어팁은 이어폰에 끼워져 있습니다.
일반 삽입형 비해 커널형은 착용감이 부드럽고 밀착감이 뛰어난 어이폰 타입으로 음악을 듣거나 전화 통화를 할때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는 괜찮은 이어폰입니다. 중간에는 전화 통화로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표준형 배터리 2개를 제공하며, 용량은 1850mAh로 갤럭시 S2보다 200mAh가 늘어난 용도입니다.
이렇게 S2보다 용량을 늘린 이유는 배터리 소모가 많은 부분, 즉 4.5인치로 커진 AMOLED 디스플레이와 LTE의 사용으로 인한 부분을 커버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갤럭시 S2의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이라면 유일하게 배터리 부분이었는데요.
사실 고사양 스마트 폰들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대형 디스플레이, 3G와 Wi-Fi 사용, 블루투스 사용 등 베터리 소모가 많은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는 이유는 그 첫번째 이유입니다. 갤럭시 S2 LTE의 배터리의 발열과 기존과 비교하여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200mAh의 용량이 변화를 뒤에서 체크해 보겠습니다.
갤럭시 S2 LTE는 갤럭시 S2보다 0.2인치 커진 4.5 인치형 WVGA((800X480) Super AMOLED Plus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외관상으로 거의 크기에서 변화가 없게 보이는데요.
실제로 갤럭시 S2 LTE를 부팅하고 사용해보면 0.2인치의 크기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에 가까운 다크 그레이로 갤럭시 S2와 거의 90% 비슷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을 약간 올리고 LTE를 탑재한 제품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디테일 외형을 보면 전면 상단에는 200만 화소의 카메라, 근접/조도 센서, 통화용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중앙에 홈(HOME) 버튼이 위치하고, 좌우로는 각각 메뉴버튼과 이전 버튼이 터치 버튼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S, 갤럭시 S2와 많이 닮아 있는 디자인으로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갤럭시 S부터 S2까지 사용한 분들이라면 조금은 단조로운 디자인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거의 테두리가 느껴지지 않은 모서리 부분은 테두리가 바깥으로 나와 있고, AMOLED가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일 경우, 테두리와 비슷한 높이로 맞춰지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테두리는 라운딩 처리하여 전체적인 디자인의 느낌이 상당히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네요.
갤럭시 S2 LTE의 좌측면에는 스트랩 연결 고리와 볼륨 버튼이 위치합니다.
볼륨 버튼은 일체형으로 되어 있고, 측면 상단에 위치하여 볼륨을 조절할 때 위쪽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조금 불편할 수 도 있습니다. 반대쪽 우측면에는 간단하게 전원 버튼 하나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내장형 DMB 안테나, 3.5mm 오디오 단자가 있습니다. DMB 안테나를 내장형으로 제공하여, 외장 안테나를 번거롭게 스크랩으로 연결하여 휴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단에는 Micro-USB 단자가 있으며,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USB 케이블이나 충전 전원 케이블을 이용하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통화용 마이크가 달려 있습니다. 갤럭시 S2와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습니다. 갤럭시 S2 사용자 분들에게는 익숙한 디자인 입니다.
후면을 보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8.0 이라는 글자 아래에는 LED 플래시가 장착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갤럭시 S2 모델과는 다른 LTE 모델을 알 수 있는 4G LTE 영문 로고와 글자가 뒤커버 상단에 새겨져 있네요. 아래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우측 하단에는 모노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고, 하단과 측면은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하여 부드러운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S2 LTE의 뒷면 배터리 커버를 분리하는 방법은 위쪽에 있는 작은 홈에 손톱을 넣어 위쪽으로 들어 올리는 형태로 손톱이 길수록 쉽게 벗겨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뾰족한 것을 홈에 넣어 커버를 분리하는 방법은 권하고 싶지 않네요. 배터리 커버에 흠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를 분리한 후면 내부의 모습을 보면, 상단에는 microSD 메모리 슬롯과 유심(USIM) 슬롯이 자리잡고 있고, 그 아래쪽에는 배터리 장착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장착할 수 있는 메모리 용량은 최대 32GB입니다.
부팅한 후 갤럭시 S2 LTE의 모습인데요.
부팅 시간은 대력적으로 23초 정도 소요됩니다.
[스마트 폰별 부팅 시간 비교 ]
갤럭시 S2 LTE : 23초
HTC 디자이어 : 36초
SKY 베가 X : 44초
제가 사용중인 스마트폰과 비교해 보면 HTC 디자이어는 36초, SKY 베가 X는 44초 정도가 걸리는데, 비교해보면 디자이어 보다는 13초, 베가 X보다는 21초가 더 빠릅니다. 물론 초기 부팅 시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부팅 시간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 S2 LTE의 두께는 9.5mm로 11.9mm의 HTC 디자이어보다 2.4mm가 얇고, 베가 X보다는 1.4mm가 얇습니다. 베가 X의 두께는 10.9mm으로 하드웨어 스펙과 크기를 생각한다면 갤럭시 S2 LTE의 9.5mm 두께가 상대적으로 많은 얇게 다가오네요.
갤럭시 S2 LTE의 장점은 LTE와 함께 단연 0.2인치 커진 4.5인치의 2세대 AMOLED인데요.
Super AMOLED Plus로 해상도와 야외 시인성이 기존 AMOLED와 일반 LCD 디스플레이 비해 나아진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보다 디스플레이의 픽셀 구조가 개선되어 선명도가 높아지고 색감이 풍부해진 특징을 가지고 있어 동영상, DMB, 게임 등 멀티미디어 뿐만 아니라 문서, 인터넷 서핑시 텍스트의 선명도를 훨신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와 비교하여 가지는 장점은 더 얇고, 더 밝으며 18%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밝기를 간단하게 4인치 LCD를 채용한 베가 X와 3.7인치 16M AMOLED 디스플레이의 HTC 디자이어와 비교해 보면 갤럭시 S2 LTE의 디스플레이가 가장 선명하고 밝은 것을 간단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동영상과 멀티미디어 파일을 다르면서도 자세하게 언급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