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필테기, 많이 배워갈게요~
 love_crema
 조회 : 1307 , 2012/08/28 10:17
  이 게시물의 태그 : 3세대 코어 (아이비브릿지), MSI, Z77/Z75, ZOTAC, 지포스 GTX 500


 

 

본 필드테스트는 인텔코리아에서 프로세서를, MSI에서 메인보드를, Zotac에서 그래픽카드를 각각 지원받아 시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처음으로 인텔 제품 리뷰를 쓰게 된 한마음 입니다.

먼저 제가 필테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컴퓨터가 어떻게 조립되는지, 그리고 인텔의 신작인 I5-3570이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가졌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1년 반 전, 저는 S사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컴퓨터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그렇다고 용산까지 나가기는 시간이 없고, 귀찮아서 집 근처 마트에서 중간 가격의 시스템을 구매했습니다. 1년 무상 방문 A/S 보증도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평소 약간의 게임과 인터넷 서핑, 문서 작업만 했던 저에겐 컴퓨터를 구성하는 부품들이 뭔지도 몰랐고, 사실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1년이 지나고 컴퓨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해 A/S를 요청했습니다. 수리 결과 메인보드 교체를 포함해 25만원이 청구되었습니다. 본체만 80만원짜리 PC를 구매했을 뿐인데, 상대적으로 돈이 많이 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값은 저렴하면서 성능은 더 좋은 조립PC에 매력을 느끼던 중, 이번 필드테스트 기사를 보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지난번에는 부품을 제공했는데 이번에는 시스템을 제공하더군요.

 

필테 결과에 따라 제품을 회수한다고 하지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무작정 신청했습니다.

 

컴퓨터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저 같은 순수한 초보가 쓴 필테를 통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이 느끼는 I5-3570의 성능 체감기도 하나쯤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쯤에서 제가 인텔에서 제공받은 시스템을 소개하겠습니다.

 

 

 

 

 


 

 

 

 

 

실제로 컴퓨터를 구동하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두뇌 CPU입니다. 이번 필드테스트 대상인 I5-3570 이군요.

 

I5-3570은 기존 1세대린필드’, 2세대샌디브릿지를 잇는 인텔의 3세대아이비브릿지프로세서입니다. 이 코드명은 실제로 존재하는 도시명이나 강 이름을 써서 붙인다고 합니다.

 

 

 

 

<영국 데본 주에 위치한 실제 'Ivy Bridge' 마을의 전경 -

이곳 다리(Bridge)에 실제로 담쟁이덩굴(Ivy)이 많이 자라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앞에 붙은 I5는 프로세서의 클래스를 의미합니다. 아반테에 해당하는 것이 소위 엔트리급으로 불리는 i3, 소나타가 메인스트림인 i5, 에쿠스가 하이엔드 퍼포먼스급인 i7의 이름을 달고 있는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죠.

 

두 달 전에 나왔던 제품은 i5-3550 이었습니다만, 7월부터는 i5-3550이 단종되고 i5-3570으로 바뀌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가격도 2000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단종 제품보다는 앞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3570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것 같군요.

 

3570은 전작인 3550과 비교해 동작 속도와 터보부스트 속도가 살짝 높아진 것 외에는 코어 수나 설계전력 등 나머지 사양이 모두 같습니다. 또한 내장그래픽으로 HD 2500을 탑재하고 4개의 코어가 각각 100MHz의 출력을 더 보태면서도 가격대는 3550의 가격대를 유지해 사실상 인텔의 주력 CPU가 된 것입니다.

 

흔히들 오버클럭 하시는 분들은 3570K도 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3570 3570K의 차이는 내장그래픽 코어 성능과 오버클러킹에 필요한 배수 고정 여부 정도 밖엔 없습니다. (, 그 두 차이를 제외하고 두 CPU는 성능이 완전히 같습니다.)

 

사실 고사양 컴퓨터를 맞추면서 대부분의 유저분들께서 외장그래픽 카드도 따로 사시기 때문에 내장그래픽 코어 성능 차이는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때문에 이 둘의 차이는 오버클러킹 배수 여부 차이고, 결국 오버클러킹을 하실 분들이 아니시라면 3570K를 굳이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에 I5-3570이 들어갈 MSI Z77A-GD65 GEN3 메인보드입니다.

이 메인보드는 인텔 Z77칩셋을 장착해 22nm 공정으로 만들어진 I5-3570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도 많이 팔리고 있는샌디브릿지’ CPU와도 문제없이 호환됩니다.

 

여기에 PCI Express 3.0을 탑재하고 Z77 칩셋 자체에 USB 3.0 지원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외부 USB 3.0 칩셋 제품보다 빠른 데이터 쓰기 성능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최대 3개의 그래픽카드 슬롯을 통해 SLI / 크로스파이어x 멀티 그래픽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품질 히트싱크 및 히트파이프로 발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제품은 ZOTAC Geforce GTX560 SE DDR5 1G 그래픽카드입니다. 지포스 GTX560SE 1GB GDDR5 메모리를 탑재해 고사양의 게임도 문제없이 구동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조립을 시작해 봅시다. 처음이지만 생각보단 어렵지 않더군요..

 

고민되는 것은 메인보드 위에 제품을 탑재하고 케이스에 넣을 것인가, 아니면 케이스에 메인보드를 먼저 탑재한 뒤 제품을 넣을 것인가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제품 크기를 고려하면서 맞춰본 다음에 순서를 정하면 좋을 듯합니다.

 

 

그 다음 메인보드 드라이브를 잡아줍니다. CD를 넣으면 자동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윈도우 CD도 있습니다. DSP버전이라고 불리는 녀석인데 용산 등 리테일 시장에서 팔리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설치할 때 같은 제품에 한해서 한번만 설치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OS 설치까지 잘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3570의 본격적인 필드테스트를 CPU 테스트 프로그램과 게임을 통해 해보겠습니다.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벤치마킹 프로그램 CPU-Z로 돌려본 필자가 사용 중인 I5-2500K의 사양과  I5-3570k CPU-Z 사양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 2500K 32나노미터 공정이, I5-3570k 22나노미터 공정이 적용됐다는 점입니다. 이번 I5-3570 3D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 22nm 제조공정으로 제조되었습니다. 22nm 공정이라 함은 우리의 머리카락보다 더 미세한 공정입니다. 2세대가 32nm 공정으로 제조되었다고 하니 그보다 더 미세해 진 것입니다.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0.000000000001mm 입니다. 참고로 위의 사진이 0.001mm 집적회로 모습이니 20나노미터라면 저것보다 대략 500,000,000배 더 작은 선으로 회로를 만들었다는 얘기죠.. 아무래도 인텔이 지하실 깊은 곳에서 외계인 고문한다는 소문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미세 공정은 CPU 크기가 정확하게 그만큼 줄어드는 것은 아니고, CPU 기판에 새길 수 있는 회로 배선의 최소 사이즈가 32nm에서 22nm로 줄은 것을 의미합니다. 전자가 이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또한 당연히 줄어들게 되고, 결국 더 적은 전력으로도 이전 세대와 같은 연산이 가능해져서 저전력 프로세서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바로 옆의 Max TDP(Thermal Design Power: 최대설계전력) 에서 바로 그 차이가 나타납니다. 2500k 95W인데 반해 3570K 77W에 불과합니다. 무려 18W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 그만큼 전력을 덜 먹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은 밑의 소비전력측정기를 통해 더 자세히 다뤄 보겠습니다.

 

다음으로 CPU 및 컴퓨터의 종합적인 성능을 볼 수 있는 Performance test v.7.0을 돌려봤습니다. 필자가 사용중인 컴퓨터와의 점수를 비교해 봅시다.

 

 

 

 

점수가 600점 이상 차이나는군요. 기본적으로 필자의 컴퓨터가 2500K에 라데온 HD5800 그래픽카드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다음의 그림에서 CPU의 성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차이로 컴퓨터의 성능 측정 방법 중 하나인 부동 소수점 연산(Floating Point Math) 능력에서 1500점 이상 높은 3570K가 단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외의 연산에서도 3570k 2500k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22nm 공정으로 인한 효율성 향상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이번 3세대 프로세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저전력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저전력이라니, 이 더운 날씨에 반가운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에서 3570k는 최대 TDP 77W로 기존 2세대 제품의 95W 보다 무려 18W나 줄어든 수치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저 같은 사람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 실제 측정 결과 체감 정도가 아닌 경악할 수준의(!) 전력 소비 감소가 있었습니다.

 

필자의 컴퓨터인 I5-2500K의 경우,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시 소비 전력은 보시는 바와 같이 약 87W 정도 소비되었습니다.

 

 

반면 3570k의 경우 일반 인터넷 사용 시 전력이 불과 56.3W에 불과해 무려 30W 이상의 전력 소모 감소량을 보여줬습니다.

 

최신작인 디아블로3 1시간 돌려보면서 더욱 저전력의 위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2500K의 경우 디아블로3를 최상옵으로 1시간 이상 돌렸을 경우, 소비전력은 급격히 늘어 220W 정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3570k는 게임이 한창 진행 중일 때조차 170W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무려 70W 이상 차이가 나더군요. CPU에 부하가 많이 걸릴 수록 두 CPU의 소비전력 차이는 더 심해졌습니다.

 

솔직히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줄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단순계산으로 만약 2500K로 매일 8시간씩 게임을 하는 게임광이 I5-3570K로 컴퓨터를 바꾼다면 하루 560W씩 전기를 아낄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CPU 뿐 아니라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확연한 전력 소모 감소는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3570k, 정말 탐나는 물건이군요.

 

전력을 덜 먹는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게임 플레이 시 얼마나 원활하게 잘 돌아가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게임 프레임 수도 측정해 보았습니다.

 

특히 인텔 I5 시리즈는 터보부스터 2.0 기술을 적용해 한층 더 원활한 게임 구동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 보시면 이해가 빠르겠군요.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LKDQbS8AzUk>

 

3570은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에서 소스가 한 순간에 과부하가 걸리는 순간터보부스터를 작동시켜 CPU의 동작속도를 끌어올립니다. 이를 통해 3.8GHz까지 동작속도를 끌어올려 원활한 게임 구동과 작업을 가능케 합니다.

 

** 디아블로3

 

첫번째 테스트 대상은 최근 1.0.4 패치를 마무리한 디아블로3 입니다. 테스트를 위해 텍스쳐 품질 등 모든 그래픽 설정을 최고치로 맞추고, 가장 부하가 많이 걸리는 불지옥 액트3 코로시크 교각-전장 맵에서 1시간 진행해 보았습니다. 프레임 측정은 프렙스(FRAPS)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스크린샷> - 몹들이 우글우글 하네요 -_- 불쌍한 요술사는 이미 하늘 나라로...

 

 

 

 

 

 

둘 다 몹이 별로 없는 구간에선 60프레임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몹이 화면을 뒤덮을 정도로 부하가 걸리는 구간에선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역시 실전에서도 3570은 강했습니다. 챔피언 3무리와 하수인, 그리고 비전강화 및 역병 효과, 그 외 수십마리의 잡몹들이 화면에 가득차도 5~10 프레임 떨어지는 정도일 뿐 게임 진행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약간 낮은 사양인 2500K에서도 20 프레임씩 떨어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는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동영상 인코딩을 통해 속도를 체감해 보았습니다. 요즘엔 출퇴근시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I5-3570 프로세서는 인코딩 디코딩에서 정말 빠른 속도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프로세서는 다음팟인코더를 이용했을 때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테스트를 위해 1080p HD화질의 7.3기가짜리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영화파일을 인코딩해 보았습니다. 사용한 프로그램은 역시 다음팟인코더입니다. 인코딩 옵션은 [휴대기기용]-[휴대폰 MP4] 로 설정하고 실행했습니다.

 

 

 

8기가에 가까운 대용량의 파일을 357MB 짜리 MP4 파일 하나로 인코딩하는데 걸린 시간은 총 23 38초입니다. 아무리 고용량 고화질의 영화도 샤워 한번 하고 나오면 인코딩이 마무리 된다는 것이죠.

 

 

 <그것 참 쓸만한데?>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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