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의 새로운 노트북 HP ENVY x2는 하이브리드 노트북입니다.
이번 편의 제목이 좀 도발적인데요?
일반 노트북과 비교를 했을 때 다른건 몰라도 한가지 부분에선
큰 장점이 있기에 도발을 해봤습니다.
이는 오늘 소개 하는 HP ENVY x2 뿐만 아니라 최근에 출시되는
윈도우8 탑재 태블릿 겸용 노트북 모두에게 해당 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윈도우가 탑재 된 의미있는 태블릿은 최근에서야 나오기 시작한,
이번이 1세대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HP ENVY x2는 윈도우8을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기존에서 많이 바뀌었기에 말이 많은 운영체제이며
윈도우7에서 과연 업그레이드 할 가치가 있을까?
하는 말이 많지만 몇 일 사용해보면 확실히 기존에 비해 훨씬 편리하고(터치 환경이 된다면)
빠른 속도의 운영체제라는 것을 체감 할 수 있어
이젠 그 아래로 돌아 가긴 힘들 것 같습니다.(일부 호환성 문제만 제외하면 말이죠.)
지금까지의 시장에 나온 태블릿은 크게 애플과 안드로이드로 나눌 수 있겠죠.
그 태블릿들도 좋은 태블릿임은 틀림 없지만 데스크탑 컴퓨터(혹은 노트북)를 대체 할 수는 없습니다.(적어도 현재로선)
운영체제가 다르기에 집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호환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죠.
(단순히 영화보고, 책 읽고, 웹 서핑 정도라면 가능하겠지만 업무 등 그 이상이라면 힘듭니다.)
그래서 서브 용도로 혹은 특정 용도로 국한이 됩니다.
하지만 HP ENVY x2를 비롯한 최근에 나온 윈도우8 탑재의 태블릿 겸용 노트북들은
윈도우라는 범용 운영체제를 사용하기에 데스크탑과 똑같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워드, 한글, 포토샵 등등 업무용 프로그램이 모두 잘 돌아 가거든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 블로깅을 할 때도 편리하구요.
네이버 블로그일 경우 모바일 블로그에선 제약이 있고,
블로그 앱을 사용해도 자동 저장 등에서 데스트탑 모드와 호환이 안되고,
데스크탑 모드로 로딩을 해도 제약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런 제한 없는 윈도우8 탑재 HP ENVY x2로
자유로운 블로깅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태블릿과 가장 큰 차이를 보여주는
범용 운영체제로서의 장점.
전 이것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이전 윈도우 프로그램의 일부는 호환이 안되며(저 같은 경우는 모두 호환이 되어 잘 사용하고 있구요.)
아직 윈도우8 전용 어플의 수는 앱스토어나 구글 마켓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는 것 정도 되겠죠.
이 점은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반 노트북과의 HP ENVY x2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기존의 노트북은 HP ENVY x2의 변신전 모습과 동일합니다.
예전부터 쭉 이런 모양이었죠.
자판과 화면이 접히는 구조의 노트북.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대신 조금 무겁고 두꺼운 부분은 있지만요.
HP ENVY x2는 화면과 자판이 분리가 됩니다.
버튼 하나 슬라이딩으로 가볍게 화면이 자판과 분리가 되는 모습.
처음엔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HP ENVY x2의 본체는 태블릿입니다.
여기에 배터리와 확장 슬롯이 포함 된 키보드 도킹 시스템이
연결 된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론 블루투스 등으로 키보드 도킹 시스템과 무선으로도 연결이 된다면 더 좋겠더군요.)
기존의 태블릿은 그냥 사용하긴 좋지만 많은 타자가 필요한 작업엔
따로 블루투스 키보드 등이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노트북은 작업하기가 편리하지만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일에도 여전히 키보드가 붙어 있는 불편함이 있었죠.
HP ENVY x2는 상황에 따라 노트북 모드로,
그리고 태블릿 모드로 자유자재로 사용 할 수 있으니
상당히 편리합니다.
집이나 회사에선 노트북 모드로 업무를 보고,
외출을 할 땐 태블릿 모드로 가볍게 가지고 다니며
멀티미디어 및 웹 서핑 등을 할 수 있으니까요.
11.1인치의 넓은 화면에 윈도우8 탑재의 태블릿.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무게도 무겁지 않아 한손으로 오래 들고 있으면
좀 힘들지만 잠깐 잠깐 들기는 괜찮구요.
얇은 잡지 한권 크기의 태블릿.
그 속에 있는 컨텐츠는 무궁 무진합니다.
요즘은 이북도 많이 팔고 있으니 잡지를 넣어도 좋구요.
잡지의 일부만 제공하는 체험판(?)도 많아
맛보기로 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께가 얇아 마음에 듭니다.
그냥 들고 다니기는 힘들어도 가방에 넣고 다니기엔
부담 없는 사이즈와 무게와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이밍 그대로 ENVY 입니다.
몇몇 아쉬움은 있지만 사용하면 사용 할 수록
정이 듬뿍 가는 태블릿 겸용 노트북입니다.
그럼 다음 편에선 HP ENVY x2의 또 다른
모습을 살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