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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http://www.gmc.co.kr/>에서 출시된 GMC 팡(PANG)은 제품명도 그렇고 품 DB를 봐도 아기자기한 귀여움을 느끼게합니다. GMC 팡(PANG)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이 2만원대 미만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저렴한 제품들은 전면 베젤의 디자인만 가지고 승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만 GMC 팡(PANG)은 단순히 디자인만으로 승부하지 않는 분명한 컨셉이 있는 제품입니다. 일단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케이블 정리 홀이 제공되며 고급 케이스에 사용되는 메인보드 고정부 새시쪽 판넬에 굴곡을 줘 깔끔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규격에 따라 CPU 컷인홀이 맞지 않은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190*90mm의 커다한 CPU 쿨러 장착홀을 제공함으로 쉽게 쿨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2만원대 제품의 한계를 탈피했다는 과한 표현도 사용할 수 있으며 외형적인 특징과 특색을 가진 제품으로 같은 가격대의 제품과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GMC 팡(PANG)은 귀여움? 부드러움? 연출하기 위해 전면 베젤에 많은 굴곡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곡선이 베젤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버튼이나 전면 포트, 슬라이딩도어등에서도 많이 나타나며 그러한 특징들을 잘 연출한 제품DB를 통해 다른 제품보다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대에서 극복할 수 없는 새시의 두께 문제, 마감문제가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쉽게 생각됩니다.
<가격으로 인한 문제인지... 군데군데 나타나는 마감처리 및 새시의 불량>
<가격으로 인한 문제인지... 군데군데 나타나는 마감처리 및 새시의 불량>
조그만 실수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조금 더 신중하게 제품을 제작해야 될 것으로 생각되며 드라이브 베이쪽의 케이블 정리 홀은 구조상 나타나는 결함으로 생각되는데 동일의 다른 제품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GMC 팡(PANG)의 상단에는 전면포트가 제공됩니다. 포트 주위로 둥근 굴곡을 통해 부드럽고 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USB 2.0포트 2개와 오디오, 스피커 단자가 제공되며 아래에는 5.25" 드라이브 베이가 제공됩니다. 슬라이딩 도어 방식에 굴곡의 덮개, 버튼을 가지고 있어 역시 포트와 마찬가지의 느낌을 받습니다.
베젤의 중간쯤에는 전원,리셋 버튼이 제공되며 버튼의 주위로 푸른색 LED가 들어옵니다. 버튼 역시 원형으로 디자인되어 전체적인 균형을 보여주며 산뜻합니다. 아래로 공기 유입에 큰 도움이 되는 에어홀이 큼직하니 제공되며 촘촘한 먼지망으로 먼지를 차단하여 내부의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도 에어홀이 제공되며 실버라인을 부드럽게 깔아놓아 전체적으로 밋밋할 수 있는 단색의 이미지를 차단했습니다.
GMC 팡(PANG)의 가격대가 2만원 미만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도색이 조금 약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드러나듯 새시의 원색이 화이트 색상을 뚫고 느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도색을 두텁게 해야되지 않나 보여집니다. 좌우 판넬이 모두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케이블 정리 및 큰 CPU쿨러의 장착도 용이하게 굴곡이 형성되어 있고 CPU/PCI에어홀에는 120mm 냉각팬이 장착할 수 있고 특히 LED 냉각팬이라면 화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가 주색이지만 후면과 내부는 블랙 도장되어 있습니다. 많은 제품들이 특히 2만원대 제품이라면 신경쓰지 않았을 후면이나 내부까지 블랙으로 도장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후면에는 80mm 냉각팬이 장착했습니다. PCI슬롯은 ATX규격에 맞게 7개가 제공되며 외부 고정방식으로 내부공간을 더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도 ATX급이 장착되며 상단 고정방식으로 제공됩니다.
<GMC 팡(PANG) 내부 전체>
내부 도장까지 깔끔하게 되어 있는 GMC 팡(PANG)입니다. 후면 냉각팬은 80mm에 4PIN방식이며 2개의 전선으로 연결됩니다.
주로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라인에는 드라이브 베이를 제거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수직방식으로 1개를 장착할 수 있는 타입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런 드라이브 베이의 변경은 그래픽카드를 최대 380mm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3.5" 드라이브 베이 3개, 2.5"드라이브 베이 1개, 5.25"드라이브 베이 3개를 제공하는 GMC 팡(PANG)이 되었습니다.
GMC 팡(PANG)은 전면 베젤 안쪽으로 새시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전면 냉각팬은 장착할 수 없는 구조이며 드라이브 베이에는 진동을 억제하도록 새시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GMC 팡(PANG) 악세사리>
GMC 팡(PANG)은 케이블을 뒤로 넘겨 다른 부품들과 간섭없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합니다. 파워서플라이는 고정새시가 있어 쉽고 안전하게 장착할 수 있고 파워서플라이 앞쪽에는 홀이 있기 때문에 케이블을 뒤로 넘길 수 있습니다. 두껍고 많은 케이블을 모두 넘기는 것도 가능하나 조립자가 꼼꼼하게 마무리를 해야됩니다.
파워서플라이에서 넘겨진 케이블은 정리 클립을 통해 묶을 수 있습니다. 다량의 케이블을 모두 묶는것은 가능하지 않지만 적절히 묶어둠으로 안전하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클립이 잘 빠진다는 것입니다.
후면 80mm 냉각팬은 4PIN방식으로 제공됨에 따라 CPU컷인홀을 따라 뒷쪽으로 전원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선정리를 하시고 싶다면 이런 방식을 이용하거나 냉각팬을 교체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뒤로 넘겨진 케이블은 드라이브 베이 쪽에 제공되는 홀을 통해 각 부품들에 연결이 가능합니다. 위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쉽고 편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어 2만원대 제품에서 느낄 수 없는 깔끔함이 내부공간에 묻어납니다.
풀타입의 ATX메인보드를 장착할 경우 살짝 기울여서 장착하면 되고 메인보드 고정부에도 딱 맞습니다. HDD는 좌우 판넬이 모두 열리기 때문에 나사를 이용하여 단단히 고정할 수 있습니다. 측면으로 드라이브 베이가 제공되어 전면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여유공간이 많은터라 아쉽습니다.
주전원케이블과 메인보드 커넥터의 위치가 딱맞게 되었네요. 팡(PANG)은 GMC에서 2013년을 맞아 출시한 팬텀, 앞으로 출시될 풍V와 함께 2013년을 끌어줄 저가모델의 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만원 이하라는 가격에 깔끔한 선정리는 물론 아기자기한 매력까지 갖춘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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