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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http://www.micronics.co.kr/>에서 출시된 The Docking USB 3.0 블랙. 제품명을 봐도 알겠지만 USB 3.0포트를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임에도 메인보드 핀커넥터를 사용하는 USB 3.0을 제공하여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면 베젤에는 하드 도킹시스템을 장착하여 대용량 데이터의 빠른 전송이 가능합니다. 미들타워인 The Docking USB 3.0 블랙는 3.5"베이를 2개(멀티가이드)를 통해 제공하여 높은 확장성을 가진 제품은 아니지만 보편적인 사양에 딱 맞는 그러한 제품입니다.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출시가는 25,000원(다나와쇼핑몰기준)으로 저렴합니다.
드라이브 베이의 갯수가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하는 The Docking USB 3.0 블랙은 5.25" 드라이브 베이 역시 1개만을 제공합니다. 베젤의 상단에 슬라이딩 도어 방식으로 제공되는 5.25" 드라이브 베이 그리고 아래로 전면 포트가 제공됩니다. 드라이브 베이 버튼과 리셋버튼은 통일성을 줬으며 고광택과 무광을 적절히 사용한 배치가 눈에 띕니다. USB 2.0 과 USB 3.0 포트를 2/1개씩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높여주며 아래에는 전원버튼이 제공됩니다. 일단 드라이브 베이가 적고 아래에는 하드 도킹시스템이 제공됨에 전체적으로 모던함과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전면 베젤의 중단에 제공괴든 하드 도킹시스템은 아크릴판넬에 마이크로닉스의 마크가 새겨 새련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에 대한 개인적인 편견이 조금있다보니 만족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있겠지만 HDD를 장착했을 때도 튼튼했고 무광과 유광부분의 조화가 만족스러움을 줍니다. 다만 아크릴의 마감은 썩 좋지 못한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The Docking USB 3.0 블랙 3.5"/2.5" 하드 도킹시스템>
마이크로닉스 The Docking USB 3.0 제품의 전원 LED는 버튼에도 있지만 하드 도킹시스템에서도 제공됩니다. 3개의 블루 LED를 사용하여 더욱 세련되며 화려함을 연출한 것은 고급스러움을 지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THE DOCKING USB3.0 측면>
측면에는 대형 통풍구가 독특한 디자인의 덕트를 사용하여 더욱 멋있게 표현했습니다. 시원스럽게 에어홀이 제공되며 판넬의 안쪽으로 80mm 냉각팬을 2개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단에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방식이며 80mm 후면 냉각팬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마이크로닉스 THE DOCKING USB3.0 제품은 냉각팬의 제공이 좀 약한 수준으로 전면이나 측면에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는 옵션만 있습니다. 마우스 및 키보드 선을 정리할 수 있는 브라켓이 있으며 측면 판넬이 모두 열리는 구조로 되어 조립시 편리합니다.
내부를 상당히 화려하게 꾸민 마이크로닉스 THE DOCKING USB3.0 입니다만 측면이 아크릴 판넬도 아니고 조립이 끝나면 언제 열어볼 지 모르는 내부라 굳이 붉은 색으로 도색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몬땐 생각이 듭니다. 제품의 특징을 높이기 위함이지만 의미를 높게 보여지지 않습니다. 파워서플라이가 상단에 장착되고 선정리용 브라켓이 제공되며 후면 80mm 냉각팬은 3PIN방식으로 메인보드에 직접 연결가능합니다. 드라이브 베이를 보시면 5.25"용 드라이브 베이가 4개, 2.5" 드라이브 베이 1개, 3.5" 멀티가이드 2개가 있습니다. 붉은 색상이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은 조립하는 입장에서 느끼는 거지만 실사용시에는 정말 필요한건가라는 생각이 또 드네요.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상단에는 걸이용 새시가 제공되는데 실제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면 저기에 걸쳐지진 않았습니다. 먼가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는 것인지... 선정리를 위한 브라켓을 통한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지만 두께가 두터운 케이블은 많이 고정할 수 없습니다.
PCI슬롯은 7개가 제공되고 첫번째 슬롯은 비어있지만 악세사리로 탈착식 슬롯가이드가 제공됩니다.
전면에는 80,90,120mm 냉각팬은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냉각팬의 장착부분과 3.5" 외부 베이용 새시만 제공되며 5.25"쪽 새시가 없습니다. PC방용 제품이 아니다보니 보안성이 떨어지는 부분인데 아예 없는 것보다는 제품 전체의 진동이 새시의 두께의 취약성을 보완해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HDD 통합 멀티가이드는 2개만 제공됩니다.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위치가 있는데 멀티가이드를 그 숫자만큼 제공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80mm 냉각팬도 장착할 수 있고 2.5"SSD도 장착이 가능한 멀티가이드입니다.
<마이크로닉스 THE DOCKING USB3.0 메인보드 연결방식 USB 3.0>
<마이크로닉스 THE DOCKING USB3.0 조립완료>
줄자를 분실하여 사이즈를 측정하지 못했는데 마이크로닉스 THE DOCKING USB3.0의 제품DB를 보면 폭(W):180mm,높이(H):418mm,깊이(D):380mm 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요즘들어 내부가 넉넉한 제품들이 많다보니 마이크로닉스 THE DOCKING USB3.0의 내부는 타이트한 느낌을 받습니다.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간의 간격이 거의 없다보니 타워형 CPU쿨러를 장착했을때 보조전원 커넥터를 미리 연결을 해야 편리했으며 메인보드가 가로 244mm의 풀사이즈 제품이기에 요리조리 움직여가며 장착해야 했습니다. 하드의 위치를 하단에 잡았기에 장착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여지며 만약 5.25"드라이브 베이에 HDD를 장착했다면 장착이 불가능하거나 상당한 간섭을 유발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멀티가이드를 이용한 HDD 장착은 큰 무리는 없었지만 덜컹거림이 많이 느껴지고 단단히 고정되는 감은 없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260mm급의 GTX260을 장착했는데 마이크로닉스 THE DOCKING USB3.0에서 330mm의 그래픽카드까지 장착되는 것으로 여유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의 이전 케이스에서 느껴졌던 다소 버겨운 정도의 묵직함은 없는 마이크로닉스 THE DOCKING USB3.0 입니다. USB 3.0이나 하드도킹시스템, 멀티가이드등 장점을 보유하여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지만 2만원대 중반으로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다보니 한계가 분명히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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