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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AONE STORM 500KB 파워서플라이를 필드테스트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파워서플라이는 500W제품이 주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쿼드코어 CPU에 중급형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시스템일 경우
충분한 용량과 그에 맞는 적당한 가격으로 500W급 파워서플라이를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인 AONE STORM 500KB 파워는 특히나 3만원 후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저렴한 만큼 성능은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포장 및 패키지
▲ 아담한 박스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 제품의 주요 특징입니다. 고효율, 저소음, 안정성으로 요약해볼 수 있습니다.
▲ 파워서플라이 구성품입니다. 전원 케이블, 설명서, 선정리에 활용할 수 있는 케이블 4개, 나사 4개가 들어있습니다.
AONE STORM 500KB 외형
▲ 파워서플라이 전체적인 외형입니다. 블랙색상의 아담한 사이즈(15cm)로 되어 있습니다.
▲ 파워서플라이는 120mm의 쿨링팬이 사용되었고, 온도에 맞춰 팬속도가 자동적으로 조절됩니다.
▲ 측면 사양표기 입니다. 500W급으로 12v 35A로 싱글레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후면부는 육각형의 통풍구가 뚫려 있어 원활한 쿨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케이블이 나오는 부분은 안전하게 보호 처리 되어 있어서 파워케이블의 손상 등을 방지합니다.
파워서플라이 내부
▲ 내부를 열어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시에 내부를 임의로 개봉하게 되면 무상 A/S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개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파워서플라이 내부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내부가 널널한 모습입니다.
▲ 작은 방열판 2개와 중앙에 스위칭 트랜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 출력부는 수축튜브로 되어있지는 않지만 대신 아주 깔끔하게 처리 되어 있습니다.
▲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접지를 해두었습니다. 그 옆에는 쿨링팬용 2핀 커넥터입니다.
▲ 입력 부분의 EMI 필터입니다. 교류전원의 잡음 및 노이즈 등을 방지해줍니다.
▲ 방열판에 온도센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온도센서를 통해 파워서플라이 쿨링팬의 속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 TEAPO사의 200V 820uF 85도 콘덴서가 사용되었습니다.
▲ 과전류를 차단해주는 퓨즈가 있습니다.
▲ 쿨링팬의 경우 절반 약간 안되게 가림막이 되어있습니다. 이 가림막으로 파워서플라이 내부의 공기흐름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가림막을 통해 파워서플라이 내부의 열기가 안에서 돌지 않고 뒤쪽의 통풍구로 나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구성으로 케이블 마감 등이 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PFC 회로 부분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보급형 가격에
비추어 본다면 내부 구성은 무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케이블 구성
▲ 20 4핀 메인보드 주 전원 커넥터와 4 4핀 12v 보조전원 커넥터가 포함되어 있고, 주 케이블에는 쉴딩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 PCI-E 커넥터(8핀 구성) 2개가 포함되어 있어서 SLI 및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SATA 커넥터 2개 일반 4핀 커넥터 1개가 묶여있는 케이블이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SATA 커넥터 6개, 4핀 커넥터 4개와
추가로 FDD용 커넥터가 1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 케이블은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 수준으로 무난한 구성입니다. 다만 주 전원 케이블에만 쉴딩처리가 되어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보급형에 이정도면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 주전원 케이블은 50cm가 약간 못미치는 길이 입니다.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케이블을 빨랫줄 처럼 직선으로 깔진 못했지만 나머지 케이블도 비슷한 수준이고 SATA 케이블의 경우 최대 70cm가 넘는 수준
(스펙상 75cm)으로 넉넉한 길이라고 보여집니다.
- 케이블은 전부다 뻣뻣하지 않고 유연하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의 선정리시에도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 테스트
- 성능테스트는 가정에서 구성할 수 있는 일반적인 형태로 구성하였고, 보유한 기기를 나름 총동원하여 연결해서 진행하였습니다.
측정은 OCCT 4.4.0 및 AIDA 64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를 활용한 최대 부하(FULL LOAD)시 전압을 살펴보았고, OCCT가 조금 더
전력소모가 많았기 때문에 OCCT시 전압 측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 사양
CPU : AMD FX 8300 비쉐라 3.8Ghz OC (8core, 1.3v)
M/B : MSI 970A-G43
RAM : Samsung DDR3-12800 2GB x 2EA
VGA : 잘만 Geforce GTX660 D5 2GB VF1500
SSD : 플렉스터 M5 PRO 128GB 1EA
HDD : 시게이트 7200.10 160GB 1EA
시게이트 7200.10 320GB 1EA
Magnetic Data Tech 160GB 1EA
ODD : LG DVD-RW 1EA
Cooling fan : 120mm 2EA, 80mm 2EA
SLI 구성을 하진 못했지만 전력소모로 알아주는 FX 8300 비쉐라와 각종 하드디스크, 쿨링팬 추가로 나름 전력소모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정도 구성이면 일반적인 가정용 게이밍용 PC수준의 구성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 멀티미터로 4핀 전원커넥터에 직접 연결해 실시간 전압을 측정하였습니다.
▲ 오버 수율 등의 문제로 FX 8300의 경우 3.8Ghz로 기준치에서 약간 오버클럭이 되었긴 하지만 8코어 풀로드라면 기대해볼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터보코어 및 전력관리기술(쿨앤콰이어트, C1E) 등은 비활성화 상태입니다.
▲ 시중에 나와있는 뻥파워들을 터트려버린다는 무시무시한 프로그램인 OCCT 입니다. 그래픽카드와 CPU의 엄청난 부하를 주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급증하게 됩니다. 30분씩 나누어 여러번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 소모전력은 가정용 전력측정기 인스펙터2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습니다.
▲ IDEL시 소모전력입니다. 121W 수준으로 아이들 치고는 많이 먹는 모습입니다.
▲ 풀로드시 320W 내외의 전력소모를 보여줍니다. 최대 345.5W까지 측정이 되었는데요, 이정도면 파워용량인 500W에는 못미치긴 하지만 일반적인 PC수준치고 많이 높은 편이고, 일시적인 소모전력이 아닌 지속적인 소모전력이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의 안정성을 살펴보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AONE STORM 500KB와 같은 보급형 파워서플라이를 구성하는 시스템의 경우, 테스트에 사용되는 시스템 수준으로 사용하실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 OCCT 자체 전압측정 (CPU Vcore, 3.3V)
해당수치는 테스터기로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프로그램상 측정 값입니다. 메인보드 인가전압과 차이는 나긴 하지만 프로그램상
측정이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을 보이며, 30분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하였지만 에러 없이 테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 12V 전압 측정결과 입니다. OCCT가 돌아가는 동안 멀티미터로 측정하였고 정확히 29분 10초동안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아이들시 12.2v 풀로드시 약간 내려간 12.15v수준에서 변동이 있습니다. 아이들시 비교적 안정적인 전압 분포를 보여줍니다.
풀로드시에는 전압 변동이 많긴 하지만 오차범위내 수치로 보여지며, 최대 0.1v까지 차이가 있었습니다.
▲ 5v의 경우도 오차 범위내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풀로드시에 전압 변동이 많아지긴 하였지만 이정도면 문제 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 풀로드시 300W가 넘는 소모전력을 30분씩 여러번에 걸쳐 테스트 하였기 때문에 2~3시간가량 풀로드를 거의 유지한 상태로 테스트가 되었습니다.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마쳤고, 물론 500W 꽉 채운 테스트가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320W내외의 풀로드시 전력소모가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계속 부하가 걸린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또한 일반적인 PC구성상 300W가 넘어가는 전력소모는 결코 적지가 않기 때문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소음 측정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측정하였고 직접 파워서플라이 위에 올려놓고 살펴보았습니다.
CPU 및 VGA 쿨러 등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객관적으로 테스트는 어렵지만 참고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IDLE시 54데시벨
▲ FULL LOAD시 63데시벨
수치상 높아보인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이들시 소음은 일반적인 PC 구성상 소음이라고 봐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 고려)
참고해본다면 인텔 정품쿨러의 경우 아이들시 52~53데시벨, AMD 정품쿨러는 아이들시 54데시벨 수준입니다. 테스트를 마치고 보니 직접 쿨링팬에 방해가 되도록 올려놓아서 측정치가 실제보다 약간 높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체감상 CPU쿨러 소음때문에 크게 느낄 수 없었습니다.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인텔 정품쿨러의 경우 근접해서 측정시 53데시벨 수준입니다.(IDLE)
- 결론은 아이들시는 충분히 CPU 쿨러 등의 소음에 묻힐 정도로 크지 않지만 풀로드시에는 약간의 바람소리가 발생합니다. 풍량도 아이들시에 비해 상당히 많았는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CPU 쿨러 등과 케이스에 설치하게 된다면 소음은 신경쓰지 않을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마무리 하며
지금까지 AONE STORM 500KB 파워서플라이를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일반적인 가정에서 사용하는 게이밍 PC기준에 약간 더 소모를 해보고 싶어 최대한 연결해서 전압을 측정해 보았는데요, 뻥파워는 돌리면 터진다는 무시무시한 OCCT도 오류 하나 없이 깔끔하게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에 든든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보급형 파워치고 이정도라면 중급형 게이밍 PC 조립시에 부담없이 구성하고, 안정성도 뻥파워 아닌가 걱정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성이 더 좋았다면 SLI 테스트도 해서 극한까지 테스트를 해보았을텐데 아쉬움이 살짝 남습니다.
하지만 옥타코어에 GTX 660정도 구성해서 이정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보급형으로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보여집니다.
소음면에서는 사람마다 약간씩은 다르기 떄문에 결론을 내리긴 어렵지만 아이들시 정숙하지만 풀로드시 약간 발생하는 소음, 하지만 CPU 쿨러 등에 묻히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테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테스트는 컴퓨존(http://www.compuzone.co.kr) 체험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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